아마 나비의 건빵버그 혹은 디트버그라고 부르는 현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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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이후로 '버그'로 불리고 있다고 알고있음. 딱히 위 글쓴이를 박제하거나 고로시할 생각은 아니고 이 현상이 재감이 두번 적용되는 버그가 아니라는걸 말하고 싶어서 쓴 글임.


나비의 보급상자는 먹으면 재사용대기시간 감소 20% 효과를 주는 오브젝트임

디트의 쿨타임은 재감 44기준 23초, 재감 45기준 22초를 보이고 건빵버그를 쓴다면 각각 12, 11초가 됨

그런데 만약 건빵이 두번 적용된다고 하면 55*0.41*0.8*0.8=14.43, 55*0.4*0.8*0.8=14.08로 둘다 표기 15초로 시작하는게 맞음. 만약에 건빵이 두배로 적용된다고 가정해도 표기 14초로 시작을 하게 됨

그렇다면 어떻게 디트쿨이 12초, 11초가 되는지 의문이 들 수 있음. 근데 이건 그냥 단순하게 건빵을 먹는중에는 재감20이 합연산으로 들어가기 때문임. 55*0.21=11.55이고 55*0.2=11이라 재감 44,45에서 각각 12초와 11초로 표기가 되는거임


재감이 합연산 곱연산으로 나뉘어서 적용되는 현상은 할배들은 다 알고있을텐데

바로 개편전 댕라의 이새끼와 빅퍼펫의 금구슬임

소울워커의 쿨타임/재사용대기시간의 감소에 있어서 재감버프가 켜지는 타이밍에는 현재 쿨이 돌고있는 스킬의 쿨타임을 줄이지만 활성화 된 상황에서는 캐릭터의 재감과 합연산으로 적용이됨

그래서 나비건빵도 먹으면서 쓰는 스킬에는 재감이 합연산으로 붙어서 두번 적용이 되느니 마니 하는 소리가 나오는거고


여기까지만 쓰면 이제 두가지 의문이 남는데 하나는 지금 댕라는 왜 저러지 않느냐고 나비의 건빵은 위 두개와 달리 지속형이 아닌데 왜 그런현상이 벌어지느냐임

지금 댕라가 저러지 않는 이유는 승패 툴팁이 바뀌어서 현재 스킬 쿨에만 적용되게 바뀐 것이고



나비 건빵이 단발성인데도 지속성 효과가 발동되는 이유는 그냥 소울워커라서임

소워는 기술력이 딸려서인지 소워의 특색인지 스킬에 붙은 단발성 효과들을 포함해서 캐릭터에 영향을 주는 대부분의 상호작용이 버프로 들어옴

릴리의 42제특성 집행의 경우 '데스길로틴의 공격'이 적의 방어를 관통한다는 툴팁과는 다르게 버프창에는 아무 아이콘도 뜨지 않으면서 길로틴 사용시간동안 방관 50%가 스탯창에 합산됨

댕라의 42제 특성 응원가도 버프창에 아이콘이 뜨지 않지만 베택이 끝나고도 공속증가가 잠깐 남아있기도하고 베택을 끊어도 공속버프는 유지가 됨

그외에도 플레마의 고속도로 실패 포효나 여타 보스들의 전멸기 등이 캐릭터에게 버프/디버프의 형태로 적용되는건 다들 알고 있을것이고.


따라서 나비의 재감상자도 먹는 순간 재감20%라는 버프를 아주 짧은 시간동안 받는 형태이고 그 짧은 버프시간내에 사용하는 스킬은 재감20%를 합연산으로 받아 쿨타임이 반토막이 난다는것.

그러니까 이건 버그가 아니고 옛날 댕라 마냥 그냥 기술이라고 보는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