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했던거는 적용이 안되는지 플탐이 매우 적게 나오네요.



계기는 스텔라였습니다.


딜링, 힐링모드를 바꿔가며 기타를 친다는게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으나

생각보다 전투 스타일이 취향에 맞지 않아 유기를 택했습니다.

그때 당시 만렙이 55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50정도 찍고 안했던거 같네요.


다음으로 선택한 캐릭터는 릴리였습니다.



일주일만에 갈아탄 릴리는 완전 신세계였습니다.

시원시원한 액션과 타격감에 인생 캐릭터를 찾은 기분으로 게임을 플레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수많은 버그와 프레임이 우주를 뚫는 상황, 메이즈 입장이 안되는 상황에서도 그냥 소울워커가 너무 좋았어요.

일주일만에 애정이 생겼고 그 애정으로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이때 이벤트가 55를 달성하면 '태초의' 칭호를 줬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꾸역꾸역 루인 밀어가며 55를 달성했으나 번아웃이 와서 몇 달 접고 오니 '태초의' 보상 우편은 사라진 뒤 였습니다.

그때 되게 억울했는데 지금도 억울해요 아



저의 개못생긴 릴리입니다.

릴리와 한평생을 함께


할 줄 알았으나....


복귀하니 치이가 있는거 아닌가요


못생긴 릴리 바로 유기하고 치이로 갈아탔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치이를 쓰고 있네요.



릴리에게는 사주지도 않았던 코스튬들을 치이에게 하나 둘 사주고 나니 다른 캐릭으로 갈아타기엔 꽤 많은 코스튬들이 모였습니다.

섭종전까지 치이를 쓰겠다고 다짐했지만 섭종전에 먼저 접게 생겼네요..



여담으로 친구와 리그를 만드려고 이름 정하고 있다가

"설마 이게 없겠어" 하고 사람사는세상을 입력해봤는데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만든 리그로 지금까지 재밌게 즐겼어요.

리그원 모집도 꽤나 열심히 했네요.. 아마

물론 사람이 안모아져서 거의 2인리그나 마찬가지였지만




필력이 너무 딸려서 가독성이나 재미 이런건 하나도 못챙겼어요

하지만 소울워커와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개인적인 욕심으로 써봅니다.

아래는 제 치이짤로 도배하겟습니다.



밸로프가 소울워커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다시 오겠지만..

게임 라인업을 보고 경악을 했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타임스톤으로 1400만개의 미래를 보고 자살을 할 거 같은 라인업이네요...


다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