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1세대 리니지를 시작으로 스타크레프트, 디아블로 당연 해봤었고 슬레이어즈, 포트리스 등 다양한 게임을 접하던 중


리니지를 첨 하면서 유저들간의 소통에 대한 매력을 느꼈었다 이후 수많은 게임이 나왔고 지나가면서


많은 사람들과 형 동생사이가 되었으며 서버 종료라는 소식과 자연스레 관계가 정리되었다


( 그땐 휴대폰도 없었던 시대라 연락이 힘들었다)


그렇게 거쳐간 게임중 블소, 테라도 있었고 소울워커라는 게임을 우연히 하였다


롤이 인기있던 시절 난 카오스라는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롤이 뜨던 때부터 내가 나이먹어서인지 예전처럼 게임 반응이


빠른것도 아니고 유저들의 비속어 쓰는거에 적응도 잘 못했었다 


그렇게 나도 나이먹었구나 생각하며 이제 게임을 접어야하나?했을때 소울워커 오픈 소식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그냥 접속해봤다 


게임 운영은 미숙했고 게임 자체 또한 망하지 않을까 싶을때가 많았지만 유저들끼리 소통하며 서로 안부를 묻고 


뉴비지만 챙겨주는 모습에 나에겐 mmorpg를 처음했을때 서로간의 애정이 느껴지는 게임이었다


지고의 50인때도 소울워커를 알아주는 유저가 있으면 버틸꺼라 생각했고, 어느날 타 게임사의 사건으로 인해 


소울워커가 떡상하게 된다 


이후 나이가 많은 나도 리그에 가입했고 뉴비 지원이라는 직책까지 맡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도 그때가 행복했던거같다


하지만 내가 원하지 않아도 안좋은 소식이 들리듯이 소울워커의 벨로프 이관 소식이 알려졌다


나에겐 행복한 추억이 많았던 소울워커라 이관 신청을 할거다


이런 선택을 한 대표가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내가 할수 있는게 없다면 이 또한 내 인생에서 지나간 게임으로 남겠지라고 생각한다


소울워커를 하면서 아카라이브라는 것을 처음 알았고 내 글에 댓글 달아주는 유저들이 고마웠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소울워커 하는 유저들과 라이언게임즈 업무하는 분들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하며


내 인생의 소중한 게임을 정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