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오픈때부터 소울워커를 했다. 2개월 남짓 즐긴 뒤, 복학을 위해 접었다.


치이가 나왔을 때 복귀했다. 당시에 집에서 게임을 하기가 어려웠던지라 피시방을 계속 가야만 했고 그게 부담스러워 접었다.


에프넬이 나왔을 때 복귀했다. 하지만 곧 흥미를 잃고 접었다.


그 후에 루나 최종레이드 시절 복귀했다. 가장 오랬동안 했고 이 때 큐라레에 들어갔다. 하지만 흥미가 점점 떨어져 접었다.


다나가 나왔을 때 복귀했다. 22년 7월 말 취직을 했고 직장생활과 그림활동, 소울워커를 병행하기 힘들어 접었다.


고스트 생츄어리 코스튬이 나왔을 때 복귀했다. 그리고 오늘이 되었다.


다른 게임에 비해 대단할 것 없는 소울워커라는 게임은 무려 6년간 내 삶에서 지워지는 일이 없었다.


그 이유는 애착이 가는 나의 캐릭터, 그리고 그동안 나와 함께했던 모든 인연들이기 때문인 것 같다


그 마지막을 현 리그 큐라레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기쁘다.


큐라레 리그, 나아가서 소울워커를 지켜주었던 모든 유저들까지,


2024년 부터는 슬픈 일이 생길 틈 없이 모두가 웃느라 바쁜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침내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