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고 끼요오오옷한다음 오자마자 액자에 박제해버림. 영원히 함께야 어윈쟝


최근 하루하루 일이 하나씩 터지고 꼬여서 내 멘탈도 폭발사산이었는데

정말 유일하게 딱 하나 좋았던 일이 저 어윈 카드나눔 당첨된거였서.....

다시 한번 고마워요 나눔맨


유품으로 굿즈라도 사놓으려고 장터 찾아보니까 어송이는 굿즈도 없고,

리그원이 준 하얀 모래 일러스트 족자봉(특징: 쉽게이 일러)밖에 없어서 슬펐는데 저거덕에 성불함







열심히는 했는데 그냥 열심히만 했음

개인랭? 그런거 몰루







첫 취업하고 매일같이 멘탈 갈리고 있을 떄라 닉들이 저렇게 됐다.

어릴 때 했던 메이플스토리 이후로는 폰게임만 했어서 N년만에 잡은 PC게임이 소울워커인데

스토리랑 모델링도 취향이었지만 뭣보다 '사람 만난다'는게 재밌었음



스토리만 밀다가 첫 레이드인 보냑에서 막혀서 헤매는 중에 리그장한테 납치당했는데

첫 캐릭이었던 하루가 루나폴 때 워낙 하완 당해서

어윈으로 주캐릭을 바꿨더니 어완 시작해서 리그챗에서 징징도 대보고

에프넬 출시 때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퇴근하자마자 바로 PC방 가서 밤샘하면서 응원도 받고


히하 하면서 뺑소니에 골로 가면 다같이 쿰붕이랑 홍규 욕을 하고

루나폴 하면서 무한 신봉자 폭사 버그를 당하면서 꾸역꾸역 깨보기도 하고 

리그 많이 흥했을때는 루나폴 리그팟도 가보고


처음이자 마지막 리그 정모에서는 PC방에 다같이 앉아서 바썬 돌면서 복주머니 까고

바썬 보라기둥 하나 보겠다고 드랍퍼퓸 먹고 매일매일 돌리고

여름 폭우 오는데도 PC방 보너스횟수 받겠다고 빗길을 뚫고 PC방에 가고



브세 때는 이미 리그가 많이 죽긴 했는데 그래도 남은 인원들이랑 브세를 돌았음

노말 오셀로 폭사랑 하드 기관총 연사에 욕바가지 나오는건 매한가지였지만...

테네코트 출시 얼마 안된 시기에 코트 비틱해서 끼요오옷하고 팔까 말까 고민을 좀 했는데

제니 딸리는거보다 어송이 룩딸이 더 하고싶어서 입혀놨더니 사람들 구경오는건 뿌듯하더라


이나비 출시 때는 연차내고 하루 종일 스토리를 밀었는데

비스타 및 로드즈 스토리가 워낙 깝깝해가지고 (책임 떠넘기면서 협박하는게 회사 생각남...)

아르카디아 렐름까지는 그럭저럭 따라갔는데 이미 리그는 거의 죽었고...



트페셋까지만 겨우 맞춰놓고 소울메이트 나왔을때 나도 접었음

다나를 그나마 기대했는데 지쳐가지고 출시소식 들었을때도 복귀는 안함

이번에 섭종소식 듣고 접속하니까 죄다 나가서 내가 리그장이더라... 어송이 맙소사


지금은 섭종 전에 소울워커 이야기를 다 보고싶어서 다나 스토리를 밀고 있다.

리그창에 나 빼고는 다들 마지막 접속 수백일전으로 떠있음.

마지막까지 접속하던 리그원이 게시판에 작별인사 남긴 걸 보니까 새삼 슬프더라.

나 접은 다음에 들어온 사람이라 아는 사람은 아니었는데도.


바썬 N등분, PVP 츄라이, 애매한 이나비 스토리 등등을 거치면서 실망도 많이 했고,

시간이 흐르고 다른 게임을 하면서 이 게임에 정은 다 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나는 소울워커를 좋아했었네







어쩌다 루나랭팟에 꼽사리껴서 기록 박아가지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히하+스하 노가다해서 얻어낸 팟랭 기록







종료 직전에 루나랭 점수가 밀려서 4위 날개였지만

1~3위한테 주는 파란 날개보다 저게 더 깔맞춤이라 만족함


랭기록이랑 저 스샷이랑 해서 프린트해가지고 포토카드 액자에 같이 박아놓을거임






리그 이름에 걸맞게 가끔 여장룩도 하고 다녔음

어윈 장발은 결국 섭종까지 안나온건가...







우리 전 리그장의 웅장한 모습을 기리면서 마무리


리그 '가죽클럽' 그리고 소울워커,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