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복장


교복은 학생이라는 걸 나타내는 가장 상징적인 옷이자 그 나이대만 입을 수 있는 유일한 옷임.

그래서 학창 시절 체벌이라고 하면 대부분 비슷한 느낌의 추억을 가지고 있음.

그리고 교복 특유의 옷 소재 때문에 유독 엉덩이 부분이 도드라져 보임.

학교에 따라 얇은 소재의 옷은 팬티 자국이 그대로 보이기도 함.


2. 상황


내가 재학했을 때 기준 적게는 20명 이상의 반 친구들 앞에서 혼날 때.

본인은 맞아 본 경험은 손에 꼽지만 체벌을 목격한 경우는 더러 있음.

모두가 지켜보는 앞에서 혼나는 상황만으로 창피한데 체벌로 이어질 경우,

체벌 받을 부위를 선생님께 직접 내밀고 매가 떨어질 때마다 매와 피부가 접촉하는 소리, 아픔을 애써 감추려는 표정까지.

매맞는 부위가 손바닥이면 그나마 덜 민망하지만, 엉덩이를 맞아야 하면 친구들 앞에서 엉덩이를 뒤로 쭉 내밀어야 함.

앞서 말했 듯, 교복 재질 특성 상 엉덩이가 도드라져 보여서 굉장히 수치스러움.



+ 간단한 썰)


본인 중학생 때 담임 (여자쌤)이 수학 담당이었는데 항상 수업 시작 전 숙제 검사를 진행했음.

숙제를 해오지 않은 애들은 그 자리에서 짧고 넓적한 매로 손바닥을 세 대 씩 얻어 맞음.

근데 어느 날 숙제를 해오지 않은 여자애가 차라리 엉덩이를 맞겠다고 자처했음.

그 애는 로 내 뒷자리였고, 선생님은 그에 응해 매로 오른쪽 엉덩이를 짝짝짝 치고 갔음.

매맞은 여자애는 손으로 비비면서 자리에 앉았고, 그 앞에 있던 남자애도 엉덩이를 맞겠다고 해서 똑같이 두들겨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