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썼던 체벌 소설 올려봐요


잘못써도 좋으니 이런느낌의 체벌소설들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오후 6시, 남자기숙사 201호

똑똑똑.

문밖의 누군가의 노크에 나는 현관문을 열었고, 앞에는  소녀가 있었다.


적당히 큰 가슴과 엉덩이, 그리고 여리여리한 느낌의 키가 작은 단발의 소녀.


우리학교 교복을 입고 있었지만 그것은 보통의 교복이 아니었다. 상의 브라우스는 너무나 작아 배가 거의 드러나는 정도였고,  가슴 부분은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치마는 치마라고 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짧아서 엉덩이가 거의 드러나 있었다. 그리고 가슴에는  눈에 띄는 이름표가 달려있었는데, [특별 교육생] 이라고 써져있었다.


"아, 소문의 [특별 교육]인가.."


소녀는 부끄러워하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그 옆에는 그 소녀를 감독하는 듯한 엄중한 표정의 교관도 서있었다. 교관이 표정을 찡그리면서,


"뭐해, 엉덩이!"


"히, 히익.."


소녀는 창백한 표정을 지으며 곧장 손을 발목에 댄 자세로 엉덩이를 내밀었다. 커다랗고, 손바닥 자국이 조금 있는 붉은 엉덩이가 내 앞에 마중나왔다.


커다란 엉덩이, 아니 소녀는 말했다.


"저, 저는 형편없는 성적을 받아 특별 교육을 받게 된 이은비 라고 합니다.. 저는 낮은 성적으로 학교와 학생님들의 명예를 실추하게 되었습니다.. 그..그래서 오늘은 2층의 남자기숙생님들 전원에게 엉덩이 15대의 사죄 체벌을 받고자 합니다.."


[사죄 체벌]. 그것은 우리 학교에 있는 악명높은 벌칙이다. 성적 하위 1%의 여학생들에게 주어지는 [특별 교육]용 벌칙이다. 이 벌을 받는 여학생은 남자 기숙소에 사는 모든 학생들에게 한번씩 엉덩이를 맞고 확인 서명을 받아 제출해야 한다.


딱하긴 하지만, 하위 1%의 성적이라니, 나는 엉덩이를 때려서 정신을 차리게 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내가 때리지 않더라도, 체벌 거부권을 행사하면 그 자리에서 소녀의 옆에 있는 교관이 내가 때리지 않은 만큼 엉덩이를 때리게 된다. 교관의 팔 근육과 엄중한 태도를 보면 차라리 내가 적당히 엉덩이를 쳐주는 것이 나쁘지 않겠지.


"좋아. 왼쪽 엉덩이부터 때릴거니까 엉덩이 똑바로 들어.

큰 목소리로 맞은 숫자 세도록 하고. 마음에 안들면 처음부터 다시 때릴거니까. 대답은?"


나의 말에 소녀는 긴장으로 엉덩이가 부들부들 떨리고, 교관은 흡족한 표정을 짓는다.


"ㄴ..네! 부디 제 엉덩이에 벌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팡!

뺨을 때리듯이 왼쪽 엉덩이를 내리쳤다. 앞전 체벌로 약간 붉었던 엉덩이가 내 손매로 훨씬 더 붉어졌다.


"흐익! .... 하나! 감사합니다!"

소녀는 부들부들 거리면서 겨우 자세를 유지하고 숫자를 세었다.


"똑바로 대. 목소리 크게 하고. 한번 더 이런식이면 리셋이야."

옆에 서있던 교관이 소녀의 엉덩이를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며 말했다.

"네.."


팡!

"헤윽! 두울! 감사합니다!"

팡!

"셋! 감사합니다하아!"

엉덩이를 두드리는 파열음과, 소녀의 신음이 기숙사 복도에 울려퍼졌다.


당연히 이런 구경거리를 창밖의 기숙사생들은 모두 보고있었다. 물론 촬영도 되고있었다. 수근수근 거리는 소리 중에는 소녀의 엉덩이에 대한 이야기. 안쓰럽다는 이야기. 어떻게 때려야 더 재미있는 반응을 얻을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 등 여러가지가 있었다.


#2. 등교길


어젯밤 [특별 교육] 대상자인 은비는 싸늘한 날씨에도 엉덩이가 다 드러나는 치마와, 배꼽이 훤히 드러나는 브라우스를 입고 등교하고 있다. 물론 주변에 같이 등교하는 남학생들의 야한 시선과, 여학생들의 멸시하는 시선이 그녀의 가슴과 엉덩이에 꽂힌다.


그러면서 동시에 은비는 어제 밤 남자 기숙사에서 모르는 남학생들에게 엉덩이를 내밀고 수없이 두들겨 맞았다는 수치심에 온몸이 달아오른다.


하지만 [특별 교육] 기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 1주일 간의 특별 교육 기간에 은비는 일반 교복보다 짧은 치마, 작은 블라우스를 입어야 하고, 목에는 커다랗게 [특별 교육생]이라고 쓰여진 이름표를 달아야 한다. 특별 교육생은 선생이나 동급생들에게 지적 사항을 들으면,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잘못이라도 그 즉시 엉덩이를 내밀어야 한다.


그저 시험 답안지를 밀려쓴 것이 이렇게 큰 모욕감과 고생을 줄 줄이야. 은비는 생각했다.


은비는 학교 정문에 도착했다. 중년의 교감은 은비를 보고 씨익 웃으며,


"특별 교육생. 뭘 해야하는지 알지?"


"ㄴ..네.. 좋은 아침 입니다, 선생님.."

은비는 교감앞에 선 다음 천천히 뒤로 돌았다. 그리고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해 엉덩이를 교감에게 드러내었다. [엉덩이 인사] . 특별 교육생들이 선생과 일반 학생들에게 해야하는 정중한 인사방식이다.


은비의 엉덩이에는 어제 밤 사죄 체벌로 맞은 자국이 아직 지워지지 않았다. 퉁퉁 부어있고, 약간의 손자국이 남은 엉덩이를 은비는 사람들에게 매번 보여주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인사는 단순히 엉덩이를 내미는 것 뿐만 아니라 -


"그러면 특별 교육생, 이름을 알려줘야지?"


"크읏.. "

은비는 엉덩이를 내민 자세에서 허리를 아래 위, 왼쪽 오른쪽으로 흔들어 자신의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특별 교육생 이은비 입니다! "


은비는 수치스러운 자신의 모습에 그만 눈물을 흘리고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고


찰싹!

교감은 은비의 오른쪽 엉덩이를 손으로 강하게 내리쳤다.

"히극!"

" 엉덩이 흔드는 폭이 너무 작아서 뭐라고 썼는지 모르겠어. 다시 인사해봐!"


은비는 납득할 수 없었지만, 다시 엉덩이를 흔들면서 자신의 이름을 썼다. 커다란 엉덩이를 크게 크게 흔들어 출렁거림이 느껴졌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특별 교육생 이 은 비 입니다! "


찰싹!

교감은 엉덩이 양쪽을 누르듯이 때렸다.

"다시!"

그 한마디에 은비는 다시 엉덩이를 흔들었다.

"안녕하십니까아! 저는 특별..교육생 이 은 비 입니다! "


짜악!

엉덩이 아래의 허벅지 쪽을 때렸다.

"다시!"

은비는 잠깐 눈을 교감에게 치켜세우다가 체념하듯이 엉덩이를 다시 휘저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특별 교육생 이 은 비 입니다! "


...

찰싹!

엉덩이 왼쪽을 손바닥으로 강하게 내리쳐 은비의 엉덩이에 붉은 손자국을 내었다.

"크크큭. 아직 반항심이 남아있어. 똑바로 할 때까지 계속 엉덩이를 흔들어야 할 거야. 다시!"


그렇게 은비는 아침 조회시간이 시작할때까지도 엉덩이로 이름쓰기, 아니 [엉덩이 인사]를 계속해야 했다..


#3 교실 아침 조회시간.


오전 9시.

한참 아침 조회를 하고있는 교실에 다급한 발소리가 들려온다.

 

드르륵


"지금 몇시인데 들어와? 특별 교육 받고있는 주제에"

아침 조회중이던 여교사는 까칠한 말투로 늦게 들어온 은비에게 핀잔을 주었다.


"하아.. 하아.. 죄송합니다.. 교감님 지도 받느라.."

교문 앞에서 30분은 족히 [엉덩이 인사]를 반복했던 은비는 결국 교실에 늦게 들어올 수밖에 없었다. 은비는 망할 교감을 생각하며 입술을 깨물었다.


"말대답 할 때야? 선생님한테 인사도 안하고. 엉덩이를 덜 맞았구나? 지각 30대에 말대답 30대. 인사예절 불량 엉덩이 20대.

오늘 아침 조회는 은비 엉덩이 교육으로 대체."


교실 전체가 은비를 향한 은밀한 속닥임과 비웃음으로 퍼졌다.

"큭큭 아침 부터 엉덩이 쳐맞는거 보겠네..."

"머리가 나쁘면 엉덩이가 고생하는거지..."


은비는 충분히 일찍 왔음에도 교감의 괴롭힘에 지각생으로 취급받는게 무척 억울하였다.


은비가 우물쭈물하자 선생은,


"[엉덩이 인사]! 특별 교육받는 애가 기본도 안되있니?"


"네.."

은비는 추가 매를 맞기 전에 서둘러 엉덩이를 선생과 학생들 모두에게 내밀고 흔들었다. 교문 앞에서 반복한 덕에 유연하게 자신의 이름을 엉덩이로 휘저어 그렸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특별 교육생 이 은 비 입니다!"

교감의 저질스러운 손바닥 자국이 그려진 붉은 엉덩이가 이리 저리 출렁였다.


교문 앞에서 엉덩이로 이름 쓰기도 정말 굴욕적이었지만, 이곳에서 엉덩이를 내밀고 흔드는 것은 정말로 수치스러운 일이었다. 전학생인 은비는 학교에 온지 3주 만에 같은 반 애들에게 엉덩이를 까발리는 샘이니 말이다.


"됬어. 이제 칠판 앞에 손대고 맨 엉덩이 내밀어. "


은비는 올것이 온 듯, 마땅히 엉덩이를 내밀고 치마와 속옷을 내렸다. 부끄러움에 눈을 감았지만 엉덩이를 가리면 분명 매가 추가 될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태연하게 행동했다.


" 엉덩이 80대 교육 부탁드리겠습니다 선생님 "

퉁퉁 부운 커다란 엉덩이가 드러나자 학생들 절반은 동정했고, 절반은 비웃었다.  은비는 흡사 자신의 엉덩이가 자기 것이 아니라 학교의 소유인듯 한 느낌을 받았다.



곧장 은비는 엉덩이에 매가 내리칠 것을 각오했지만.


" 은비 엉덩이 봐. 불쌍하다고 생각하니? 얘들아, 우리 학교는 전국 5위권의 탑 클래스 학교야. 그러나 은비같은 애들은 형편없는 성적으로 우리 학교의 평균도 까먹고, 우리 반의 평판도 까먹었어. 이정도 체벌은 은비에게 합당한 대가란다. 이런 대가를 치루고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톡톡히 교육하는 것이 우리 [특별 교육] 제도이기도 하지. "


학생들은 조금씩 끄덕이며, 은비에 대한 집단적 체벌을 납득했다. 은비는 칠판 앞에 맨 엉덩이를 내밀며 같잖지도 않은 선생의 궤변을 듣느라 엉덩이가 싸늘해 졌다. 그러다가 갑자기.


팡! 팡 ! 팡 ! 팡 !

선생은 화풀이 하듯 얇은 교과서를 말아 엉덩이를 빠르게 내리치며 말했다.

" 벌받기 ! 싫으면 ! 공부를 ! 했어야지 !"

"헤윽, 윽! 윽! 아야! "


빠르게 내리치는 곤봉, 아니 교과서에 맞춰 엉덩이는 출렁이고 더더욱 붉어졌다.


찰싹! 찰싹 ! 찰싹!

매질을 당하는 광경에 학생들은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몇몇은 자신도 아무 이유나 대서 은비의 엉덩이를 때려보고 싶다고도 생각했다. 은비는 생각할 틈 없이 그저 처맞는 횟수를 세며 감사인사를 할 뿐이었다.

"스물 다섯! 감사합니다! 스물 여섯 ! 감사합니다! ... "


그렇게 은비는 엉덩이 80대를 맞고, 차가운 복도로 나와 맨 엉덩이를 내민채 무릎 꿇고 손을 들고 있어야 했다. 수치스러운 일이었지만 추가 매가 없었던 것만 해도 감사해야 했다.




#4. 쉬는 시간 복도


오늘 아침 조회는 특별 교육을 받는 전학생 은비 때문에 엉덩이를 맞는 것을 구경하는 것으로 끝났다. 우리학교에서는 꽤 많은 여학생들이 특별 교육생이 되기 때문에 엉덩이를 맞는 소리를 자주 들었지만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전학생은 성격 안좋은 담임에게 엉덩이 80대를 맞았는데, 도중에 한번은 엉덩이를 치켜올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음부터 다시 맞을 뻔 했다. 전학생은 엉덩이를 애처롭게 비비며 한번만 봐달라고 애원했고 덕분에 겨우 체벌이 끝날 수 있었다.


그 후 전학생은 복도에서 벽을 향한채 무릎을 꿇고 손들고 있었다. 그 옆에는 여러 특별 교육을 받는 여학생들 또한 같이 같은 벌을 서고 있었다. 나는 따뜻한 교실 안에서 창문을 통해 그녀들을 보는 것으로 조회 후 수업 시간 전의 무료함을 지내었다. 벌을 서는 특별 교육생들에게 엉덩이를 가릴 권리는 없었기에, 전학생의 커다랗고 붉은 엉덩이는 복도에 그대로 전시되었다.


복도에서는 여러 선생과 학생들이 지나갔는데, 몇몇 이들은 전학생의 엉덩이를 발로 툭툭 차거나, 찰싹 때리거나, 심지어는 항문을 벌려 바람을 불기도 했다. 그 중에서는 그녀보다 낮은 학년의 학생들도 있었다. 특별 교육생은 이 학교에서 그 어떤 사람보다도 낮은 계급이기에 이 모든 불합리한 괴롭힘을 저항할 수 없었다. 전학생은 이 모든 모욕적인 행위에 대해 정중한 감사인사를 전했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전혀 감사함이 있지 않았다.


교실에서도 창문 밖 복도의 소리가 작게 들려왔다. 웅성거리는 소리와 찰싹 찰싹 하는 소리, 그리고

' 특별 교육생 이은비, 엉덩이 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가 계속 되었다. 교실과 전학생의 위치를 생각해 보면 꽤 큰 소리가 나는구나 싶었다.


그러다가 지친 전학생은 사람들이 없는 틈에 잠깐 손을 내려 퉁퉁 부운 엉덩이를 어루만졌는데, 그게 하필이면 1교시를 시작하려는 선생에게 걸리게 되었다. 내가 알기로는, 교육생이 자신의 엉덩이를 마음대로 만지는 행위는 특별 교육생에게 아주 큰 금기이다. 왜냐하면 특별 교육생의 엉덩이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 특별 교육 기간 내내 학교의 교정 관리 대상이기 떄문이다.


선생은 전학생에게 크게 호통을 했고, 전학생은 맨 엉덩이를 내민 채 고래를 숙인 채로 설교를 들어야 했다. 그리고는 오리걸음으로 선생과 함께 교실로 들어왔다. 선생은 전학생에게 수업을 들을 권리를 박탈하고, 칠판 옆에서 엉덩이를 내밀고 벌린 채로 서있게 한다음,  전학생의 항문에 연필을 꽂고 떨어트리지 않도록 명했다. 전학생은 부끄러움으로 항문과 보지가 움찔거렸지만 필사적으로 항문을 조여 연필을 떨어트리지 않도록 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모습을 보면서 수업을 진행했다. 거의 대부분은 그녀가 언제쯤 연필을 떨어트릴까 고대했었다.


#5. 2교시~


그렇게 연필을 꽂은 엉덩이를 내밀었던 은비는 1교시를 치욕으로 보냈다. 하지만 이것은 끝이 아니었다. 선생은 수업이 끝나고 곧장 칠판 앞에서 은비를 불렀다. 선생은 더 큰 벌을 줄 생각이기 때문이다.


" 교육생은 특별교육을 받는 태도를 다시 배울 필요가 있어. 단순히 우리가 해코지를 하려고 이 특별 교육 제도를 만든 건줄 알아? ... "


은비는 팬티를 다시 올리지도 못한 채, 다시 맨 엉덩이로 서서 긴 설교를 들었다. 눈물을 머금은 눈을 아래로 깔고 고개를 끄덕이며 '죄송합니다'를 반복할 뿐이었다.


선생은 마커 펜을 건내주면서 말했다.

"... 그러면 4교시까지는 수업하시는 2층 선생님께 서명 받고 나한테 다시 와. [엉덩이 서명], 알지 ?"


[엉덩이 서명]은 특별 교육생 중 은비처럼 규칙을 어긋낸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부끄러운 벌칙이다. 엉덩이를 내밀어 선생님에게 큰 목소리로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선생님은 마커로 확인용 사인을 학생의 엉덩이에 적는 것이다. 이 사인은 고의로든 실수로든 지워지면 안되며 1주일 동안은 누구든 교육생의 엉덩이를 들춰 이 엉덩이 서명이 남아 있는지 확인을 할 수 있다.


"네..넷? 쉬는 시간에 하는게 아니라요?"


"쉬는 시간에 너가 어떻게 모든 선생님들 한테 서명을 받아?  수업하는 교실에 가서 사과드리고 반성한다고 엉덩이로 빌고 서명받아. 한분이라도 서명 안받아 오면 [반성실]에 들어가야할테니까"


"히익!..바, 반성실.. 아..알겠습니다"


"그럼, 나는 이제 가볼꺼니까, 다른 1반부터 9반까지 엉덩이랑 항문 내밀고 싹싹 빌어! "


선생은 은비의 엉덩이를 얄궃게 툭툭 치고 나갔다.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지만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니 몸이 으슬으슬 해졌다.


" 큭큭큭. 은비야 빨리 다음 반으로 가서 엉덩이 까~ "

" 야, 칠판 가리면 짜증나니까 엉덩이 까고 기어서 나가. "


"네.."


같은 나이가 맞나 싶은 반 아이들의 모멸과 비웃음을 들으며, 은비는 [엉덩이 서명]을 받기 위해 다음 반으로 기어 나갔다. 팬티를 올리지도 못한 퉁퉁 부은 붉은 엉덩이를 절박하게 실룩실룩 거리며 네발로 기어 복도까지.


#1 에 대한 추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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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옆방에서 엉덩이를 맞고나서 은비는 이어지는 [사죄 체벌]을 위해 다시 다음 기숙사방의 문을 두드렸다. 앞으로 두시간 안에 2층의 기숙사생들에게 모두 체벌을 받고 서명을 받지 않으면 또 심한 벌칙이 이어질 것이기에, 은비는 마음을 굳게 먹었다.


똑똑똑.


그리고 곧장 기다렸다는 듯 여러명의 남자 기숙사생들이 나왔다.


"어~ 왔냐? 빨리 엉덩이 까라"

"5초안에 엉덩이 안까면 서명 없는거야~"


은비는 급작스럽고 공격적인 반응에 당황하며 뒤로 돌아 맨 엉덩이를 깠다.


"저는 형편없는 성적을 받아 특별 교육을 받게 된 이은비 라고 합니다.. 저는 낮은 성적으로 학교와 학생님들의 명예를 실추하게 되었습니다. 하여 오늘은 2층의 남자기숙생님들 전원에게 엉덩이 15대의 사죄 체벌을 받고자 합니다.."


은비는 엉덩이를 남학생들을 향해 보여주었다. 퉁퉁 부어있는 엉덩이에는 방금 맞은 손자국이 추가로 더해져있었다.


남학생들은 은비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꼬집고 누르면서

"와~ 얘 이렇게 맞고도 하루종일 맞아야하는거야?"

"엉덩이 큰 애들이 꼭 특별교육받더라 큭큭큭. 때릴맛 나니까 좋긴 해"


은비는 성적이 조금 낮다는 이유로 이리도 불합리한 처세에 몰린 자신과, 남학생들의 모욕에 의한 모멸감, 퉁퉁 부운 엉덩이의 찌릿찌릿함이 몰려와 소리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러다 다시 차가운 막대기가 은비의 왼쪽 엉덩이를 툭툭 치기 시작했다.


"자 회초리로 잘~ 때려줄테니까 감사하면서 맞아라. 숫자 잘못세면 알지? 인사도 똑바로 잘 하고."


"네,넷.. 사죄 체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다른 질감의 막대기가 오른쪽 볼기를 찔러댔다. 아까와 다른 남자가 말했다. 조금더 엄격한 목소리로.


" 우리는 볼기 양쪽을 한대씩 다 맞아야 한대로 쳐줘. 엉덩이는 두쪽이니까 공평하게. 알겠지? 다 너 정신차리라고 때려주는거니까 엉덩이 똑바로 대라. "


"흐윽, 네.. 엉덩이 잘 대겠습니다.. "


대답이 떨어지기 무섭게 은비의 왼쪽 엉덩이에 회초리가 내려친다.

짜악!

그리고 곧장 오른쪽 회초리가 자비없이 이어서

짜악!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내려치는것과 전혀 다른 따가운 고통이, 그것도 두배로 들어오니 은비는 예상못한 고통에 몸부림쳐 엉덩이를 조금 내리게 되었다. 심지어 감사인사도 하지 못한 채로.


"야! 숫자 안새? 정신나갔냐?"


"헉.. 헤윽.. 하.. 하나! 감사합니다.."


왼쪽 남자가 회초리로 엉덩이를 쿡쿡 누르며 말했다.

"늦었잖아. 집중안해? 엉덩이 내리지마. 똥꼬랑 보지 다 보일수있게 엉덩이 제대로 내밀어."

"처음부터 다시 때릴거고 10대 추가할거야~ 불만없지?"


은비는 참담한 기분으로 대답했다.

"하아.. 하아.. 네! 엉덩이 25대 잘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대답이 떨어지자 마자 엉덩이 양쪽으로 회초리가 내리친다.


짜악!

짜악!

"으읍! 하나! 감사합니다!"

은비의 엉덩이 양쪽에는 거친 줄기들이 그어지기 시작했다. 은비는 이를 악물고 숫자를 세고, 전혀 감사하지 않은 감사인사를 드렸지만, 여전히 평소에 맞던 엉덩이 체벌보다 강한 강도에 엉덩이는 남학생을 향하지 못하고 고통에 몸부림친다.


"아~ 엉덩이 자꾸 움직이네~"

"엉덩이 똑바로 안들었으니까 처음부터 다시할거야. 대답은? "


"네.. 잘부탁드리겠습니다.. "

은비는 수치스럽게 엉덩이를 비비면서도 남학생들에게 다시 엉덩이를 향했다. 다시 처맞을 것을 알면서도 엉덩이를 회초리 앞에 대는 자신이 너무나도 비참했다.


짜악!

짜악!

"헤으윽! 하.. 하나!"

"감사 인사는 어디갔어? 처음부터 다시!"

"엉덩이 때려주는데 안고맙냐?"


...


그렇게 은비의 체벌 댓수는 줄어들기는 커녕 계속 제자리 걸음이거나, 댓수가 늘어나기만 했다.. 그리하여 한밤의 남자 기숙사 2층 에는 회초리 소리와 은비의 울음소리만이 끝없이 울려퍼졌다.


#2-2. 등교길


우리학교 교문앞에는 항상 몇몇 여학생들의 신음소리가 들린다. [특별 교육]을 받거나 남자 교감님께 예의를 표하지 않는 여학생들은 언제든지 체벌이나 벌칙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처음 학교를 다닐때는 이런 상황에 꽤나 충격을 먹었지만 요즘에는 점점 일상적인 장면이 되어간다.


팡!

"똑바로 엉덩이 안들지!"

"우우.. 죄송합니다 !"

"처음부터 다시 100회 시작. 끝날때까지 교실로 못들어갈꺼야!"


오늘은 앉았다 일어서기인가.. 교문 옆 운동장에서 열댓명은 되보이는 여학생들이 맨 엉덩이를 내밀고 일제히 앉았다 일어나기를 하고 있었다. 이 여학생들의 대다수는 [특별 교육생]들로, 주로 [엉덩이 인사]를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벌을 받는다. 특별 교육생이 아닌 여학생들도 몇몇 끼여있는데 그것은 순전히 선도교감의 변태적이고 악질적인 선택이거나, 정말로 불손해서이다. 이 학교에서 여학생들은 남자 선배, 선생님들을 보면 머리가 땅에 닿을정도로 깍듯이 인사하지 않으면 안된다.


"하나! 남성분들을 보면! "

일렬로 늘어진 여학생들이 어깨동무를 한 채로 허리를 굽혀 엉덩이를 땅에 내리고, 올린다. 숫자는 한번이지만 꽤나 여러번 벌을 수행한 느낌이라,  끄응.. 끄응 하는 소리가  여기서도 들린다. 여학생들의 엉덩이는 대부분 몇대씩 맞은 자국들이 있었으며, 그 중에서 퉁퉁 부운 엉덩이들은 보통 [특별 교육생]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두울! 예의바르게 행동합니다! "

여학생들의 고통스러운 비명과 구호가 동시에 들린다.


찰싹! 찰싹!

"아야! 아야!"

"엉덩이 끝까지 내리도록 하세요!"

그녀들에게 붙어있는 남자들은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강하게 쥐듯이 내리쳤다. 이들은 선도부 남학생들로,  자세가 무너질것 같은 학생들의 엉덩이를 때려서 경고를 하는 역할이었다. 여학생 체벌을 담당하는 선도부 남학생들은 주로 1학년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맞는 여학생들 중에서는 2,3학년들도 많았다.


"하나! 남성분들을 보... 에구구"

털썩. 앉았다 일어나기를 하다가 쓰러져 버린 소녀, 도희가 선도부 남학생에게 집중 마킹되었다.

"선배, 선배가 쓰러져버려서 여기있는 분들 다 처음부터 다시 하게 되었잖아요!"

"엉덩이가 그렇게 크니까 중심을 못잡는거 아니에요?"

앳된 남학생들의 악의적인 비난이 도희의 정신을 쿡쿡 찌르는듯 해 보였다. 도희는 아마도 2학년으로, 쟤네들보다는 한살 위이겠지만, 도희는 아침부터 맨 엉덩이를 까고 벌받는 여자이고, 선도부 남학생들은 선도부 뱃지를 차고 회초리를 든 남자이다. 이 둘의 신분차이는 크다.


"우..우으.. 죄송해요.. 엉덩이 다시 들께요.."

도희의 유달리 하얀 엉덩이가 근육통에 부들거린다.

"엉덩이 다시 들어서 뭐하는데요? 다시 기합받으면 또 넘어질거잖아요?"

옆에 있던 여학생들도 헉헉 거리면서, 조금은 도희를 원망하고 있었다.

"도희선배는 기합으로는 안끝날것 같아요. [벌점 20점] 받고, 그냥 아침조회때까지 교문 앞에서 엉덩이 내밀고 서있으세요. "

"에,,엣! 안되요, 벌점 더 받으면 ...!"

"지금 여자주제에 나한테 말대꾸하는거냐? "

선도부 남학생은 갑자기 정색하며 말했다. 서늘한 반응에 도희도 눈을깔고 순응했다.

"아, 아닙니다! 벌점 감사히 받을게요.. "


도희는 침울한 표정으로 교문앞에 가서 머리를 문에 대고, 엉덩이를 쭉 내밀었다. 지나가던 남학생들이나 교사들은 그 엉덩이를 한대씩 툭툭 치기도 했다. 도희는 꼭 그런 표정이었다. '여자라는 이유로, 아침에 인사 조금 대충했다는 이유로 이런 벌을 받아야 한다니..' . 그렇게 아침 종이 울릴때까지, 도희는 눈물을 흘리며 불합리한 굴욕을 맛보았다.



* 벌점?


교문 앞에 전시된 도희의 엉덩이에는 '80'이라는 숫자가 마커로 써져있었는데, 그것은 도희의 벌점을 뜻하는 숫자였다. 이렇듯 우리학교의 여학생들의 엉덩이에는 보통 크고 작은 숫자들이 쓰여있곤 한다. 참고로 특별 교육생은 굳이 벌점을 엉덩이에 쓰지 않는다. 벌점과 상관없이 언제든지 벌을 줄 수 있고, 엉덩이를 때리는데에 방해가 되므로(웃음)


벌점은 우리학교에서 아주 치명적인 점수로, 남학생 및 교사들이 여학생들에게 줄 수 있는 점수이다. 바로 이 차이가 여학생과 남학생의 권력구조를 만든다.


일정한 벌점의 여학생들은 벌점을 줄이기 위해서 스스로 남학생들의 숙소나, 교무실에 가서 회초리 앞에 엉덩이를 대거나, 기합을 받을 준비를 해야 한다. 만약 벌점을 쌓아둔 채로 100점을 채우면 그때는 돌이킬 수 없는 벌을 받는다고 한다.


보통 10대에 벌점 1점, 한시간 정도의 기합에 벌점 2점을 감해준다고 한다.



#3-2. 아침 조회시간 전


은비는 등교길 교문앞에서 [엉덩이 인사]를 삼백번을 족히 하고서는 겨우 풀려났다. 조회시간은 곧 시작하기 전이었고, 은비는 욱씬거리는 엉덩이를 실룩거리며 서둘러 복도를 뛰어갈 수밖에 없었다. [특별 교육생]용 짧은 치마로는 가릴 수 없는 엉덩이의 아랫둔덕에는 퉁퉁 부운 매 자국이 그대로 드러난 채로.  엉덩이와 가슴은 출렁거리고, 그에 맞춰 목에 찬 [특별 교육생]이라는 팻말도 좌우로 흔들렸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교실로 향하기 전, 곧장 1학년 남학생과 눈을 마주쳤다.


"..."

남학생의 불쾌한 시선과 함께 불길한 정적이 흘렀다.

"인사, 안할꺼야?"

"아, 네, 넷!"

마음은 급했지만, 은비는 어쩔 수 없이 엉덩이를  남학생에게 들이밀고 엉덩이로 '이 은 비' 석자를 썼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특별 교육생 이 은 비 입니다!"

한살 어린 남자애에게 엉덩이를 또다시 내밀고 천박하게 엉덩이를 흔드는 자신이 부끄러워 은비는 눈을 감고 입술을 깨물었다.

그러자 곧장 엉덩이에 플라스틱 자가 내리쳤다. 선도부용 체벌 도구였다.

"에휴, 선도부 앞에서 인사할때는 엉덩이 제대로 까고 해야하는 것도 몰라? 팬티 내리고 다시 해. "

그것은 은비에게는 죽을듯이 불쾌한 규칙이었지만 - 반드시 지켜야만 했다. 특별 교육생은 선도부 앞에서 인사를 할 때,엉덩이에 수상한 물건이 있지 않음을 보이기 위해, 그리고 선도부 학생에게 복종한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항상 맨 엉덩이로 [엉덩이 인사]를 해야한다.



은비는 엉덩이를 실룩거리면서 특별교육생용 팬티를 아래로 내렸다. 원래도 엉덩이를 가리지 못하는 얇은 면적의 T팬티였지만, 그마저도 내리고 엉덩이를 흔들어야한다니. 은비는 눈을 질끔 감았다.


찰싹!

"으윽!"

작은 팬티에 끼인 엉덩이가 금세 매질당했다

"요령피우지말고, 보지까지 보일 수 있도록 내려!"

"아,알겠습니다.."


겨우 맨엉덩이를 까자 퉁퉁붓고 커다란 엉덩이가 복도 창가의 햇빛을 그대로 받았다. 은비는 다시 엉덩이를 흔들었다. 허리를 굽히고 붉은 엉덩이가 요염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복도 창가에있는 학생들에게도 전시되었고, 그것은 여학생들에게 특별교육생이라는 것이 얼마나 처참한 신분인지, [엉덩이 인사]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수치스러운 예절인지에 대해서 알려주었다. 남학생들에게는 단순한 눈요깃거리였지만.


은비는 전혀 안녕하지 않은 목소리로 울먹거리며, 온복도에 다 들리게 [엉덩이 인사]했다.


교문 앞에서 수백번 엉덩이 인사를 교육받은 덕에 엉덩이로 이름쓰는 모습은 특별 교육생으로서 올바른 모습이었는데,


우선 허리를 굽혀 엉덩이를 쭉 내밀고

'이'를 쓸때는 허리를 돌려 둥글게 흔든 다음, 위 아래로 출렁이도록 빠르게 휘저었고,

'은'을 쓸때는 좌우로 엉덩이를 떨듯이 흔들며 그렸으며

'비'를 쓸때는 지그재그로 엉덩이 양쪽을 실룩거리면서 표현한다음,

자신의 엉덩이를 양 손으로 팡! 때리며

"안녕..하십니까! 저는 특별 교육생 이 은 비 입니다!"


남학생은 흡족해하며, 은비의 엉덩이를 착 착 가볍게 두드리며 말했다

"그래, 너같은 특별교육대상은 항상 엉덩이로 인사하고 엉덩이로 반성한다. 기억해!"

"네! 기억하겠습니다!"

은비는 수치스러움과 동시에, 아침조회에 들어가면 지각 체벌을 받을 것같아 참담한 기분이었다.


그 후 남학생은 선도 교육 목적으로 은비의 훌륭한(?) [엉덩이 인사]를 촬영하기 위해 세번이나 엉덩이로 이름쓰기를 명령했고, 은비는 꼼짝없이 복도에서 굴욕적인 예의를 표해야 했다. 동영상이 학교 사이트에 업로드될때 은비는 겨우 풀려나 교실에 들어올 수 있었지만, 지각은 당연히 면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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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자료 > 동영상자료

[제목] : 특별교육생의 엉덩이 인사법(공지)

[첨부영상]: 특교생 이은비 복도 엉덩이 인사.mp4 (1:24)

[내용]: 특별 교육생이 지켜야할 인사법이므로, 모든 여학생들은 반드시 시청하고 연습하기 바람. 불시에 선도부원이 엉덩이 인사를 시험할 수 있음. 불량하면 벌점 20점 부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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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교무실


모든 교무실이 그렇듯 우리 교무실 또한 학교라는 공간에 속한다고 느끼기 보다는 사무실, 어른의 공간이라고 느껴진다. 법과 질서 그리고 형식과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공간. 선생이 된지 한달 차인 나는 적어도 그렇다고 느낀다.


그러나 내 옆 책상 바닥을 보면 그것은 환상임을 깨닫게 되는데, 2학년쯤 되보이는 여학생이 무릎을 꿇고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 때문이다.


그 아이는 내 신경에 닿지 않도록 조심히 눈치를 보며 묵묵히 안경닦이만한 걸레로 바닥을 쓸고있다. 학생들이 실수를 해 벌칙으로 교무실에 청소를 하러 오는것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하녀와 같은 느낌으로 비참하게 청소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다. 거기다 소녀는 엉덩이가 반쯤 드러나는 짧은 치마를 입고, 팬티는 허벅지에 걸쳐져 있었다. 엉덩이 아랫둔덕과 허벅지는 안타깝게도 회초리 자국으로 줄이 수십개 그어져 있었다.


"얘, 얘야, 체육복이라도 입고 하지 그래..?"

여학생은 살짝 당황한 모습으로 답했다.

"아, 아니요! 저는 언제든지 선생님께 교육받을 수 있는 모습을 위해 봉사용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녀는 나의 질문을 하나의 시험으로 생각한듯, 교과서를 읽은 듯한 어조로 답했다.


그렇게 답을 들으니 확실히 이 터무니 없이 짧은 치마를 손가락으로 툭, 위로 치기만 해도 붉게 물든 맨 엉덩이를 언제든지 [교육]할 수 있겠구나, 하는 나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나서는 다시 청소에 열중하는데, 상체를 굽히고 엉덩이를 치켜세운 고양이 자세로 바닥을 닦느라 엉덩이는 천장을 향해 실룩실룩 거렸다.


꿀꺽..


그제서야 나는 소녀의 엉덩이 아래에 70 이라는 숫자가 쓰여진 것을 알 수 있었는데, 그것은 분명 벌점이었을 것이다. 여학생에게만 주어지는 불합리한 벌점제도. 이 제도때문에 이 학교에서 여학생들은 조금이라도 선생님들과 남학생의 심기를 거스르면 안된다고 한다. 너무나 가혹한 체벌과 압제적인 제도라고 생각하던 차에,


옆 책상의 주인되는 동료 국어 선생님이 들어왔다. 선생님은 바로 소녀에게 쏘아부치듯,


"야, 10분 지났는데 아직도 바닥이 이렇게 개판이야?"

선생은 손가락으로 바닥을 쓱 훑고 손에 묻은 먼지를 소녀에게 들이밀었다. 나는 이 선생님이 이렇게 신경질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지도 처음 알았다.


아니아니, 애초에 그 작은 걸레로 몇분 청소했다고 바닥이 꺠끗해질 수 있는가..?


"죄, 죄송합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선생님은 소녀의 귀를 잡아당기면서 말했다.

"말대꾸 하지 말랬잖아~ 벌점 빼러 왔다가 더 붙혀져서 나가고싶어?"


도도하게 앉은 선생님은 곧장 소녀에게 단호한 어조로,

"올라와"


그러자 소녀는 체념한듯 조금의 망설임 없이 선생님의 무릎 위로 엎드려 엉덩이를 올렸다.


짜악! 짜악!

붉은색 매니큐어가 발려진 손이 매섭게 소녀의 매질된 엉덩이를 또 때려 붉은색 엉덩이를 만들었다

".. 넷! 다섯 !하아.. 하아.. 일곱! "

너무 빠르게 내리치는 손매에 소녀는 제대로 맞는 횟수를 샐 수 없었다.

"잘못셌잖아. 삼십까지도 제대로 못세? 처음부터 다시!"


찰싹 ! 찰싹 !

선생은 살짝 즐기는듯, 그러면서도 하나의 엄중한 임무인듯, 소녀의 엉덩이를 쉴틈없이 내리쳤고 잔뜩 부운 엉덩이는 손바닥이 내리치는 것에 맞추어 정신없이 출렁였다.


그리고 그 엉덩이와 손이 마찰하며 찰싹거리는 파열음은 교무실에 크게 울려퍼졌지만, 대부분의 선생들은 프린터기가 작동하는 듯한 소리나 마찬가지인듯, 일상적인 반응이었다..


팡! 팡! 팡! 팡!

"벌점을 ! 받았으면 ! 맞아야지! 별 수 있어?"

" 스물 일곱! 스물여덟! 스무울 아홉! 서른! 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때려주셔서 감사하다니, 정말 그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하면서


소녀는 손바닥 자국으로 퉁퉁 부운 엉덩이채로 일어나 곧장 [엉덩이 인사]를 한 후, 상체를 90도로 굽히고 매질당한 엉덩이를 제출하듯이 선생님께 내밀었다.


선생님은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엉덩이를 밀면서 허벅지부터 볼기까지 빈틈없이 새빨개진 엉덩이를 흡족히 바라보았다.

"뭐, 이정도면 진짜 약하게 때린 편이지. 밥먹고 올테니까, 그때까지는 제대로 청소해놔. 제대로 했으면 벌점 2점은 줄여줄껀데, 그때까지도 별로면, 하교길 교문에 엉덩이 까고 앉았다 일어나기 시킬꺼니까, 알지?"


"네, 네.. 제대로 하겠습니다.."


그렇게 선생님은 아무일도 없었다는 양 교무실을 나갔고, 소녀는 다시 작은 걸레를 들고 무릎을 꿇었다. 나는 그야말로 비상식적인 광경을 보면서도, 내가 이 [교육]을 여학생들에게 하는 상상을 조금 하게 되었다..


#8. 식당


지하 1층, 식당에는 여느때처럼 학생들이 식대 앞에서 줄을 서고 있다. 그런데 줄의 맨 끝단의 여학생, 도희는 팬티가 내려진 채로 허리를 굽혀 맨엉덩이를 내밀며 서있다.


엉덩이는 말할 것도 없이 붉게 부어있었고, 그 위에는 '낙제'라는 도장이 찍혀있었다. 그것은 도희에게 [특별교육생]보다도 더 한, 학교 내의 최하의 신분, [낙제생]이 됬음을 의미한다.


찰싹!

"야, 비켜"

무리를 지어오는 학생들이 도희의 엉덩이를 한대씩 손으로 치고 도희 앞으로 넘어간다. 도희가 먼저 서있었지만, 그 질서는 이제 통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도희는 [낙제생]이니까.

"네, 네.. 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중 한명이 엉덩이를 때린 뒤 퉁퉁 부운 곳을 강하게 꼬집고 당기면서,

"엉덩이 맞아서 고마운거 맞아? 너같은 낙제생이 퇴학 안당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줄 알아."

"맞습니다! 제 엉덩이에 교육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희는 꼬집히는 고통에 움찔거리면서도 애써 밝고 높은 목소리를 유지했다.

"[낙제 회복 기간]까지 몇일 남았냐?"

"이번 학기 말까지요.."

"학기 말? 큭큭 왜 벌써 벌점을 그렇게 많이 받았어?

넌 다음달까지 내 눈에 띄면 바로 내 손 앞까지 엉덩이 내밀어, 존나 때려줄거니까. 대답은?"

"알겠습니다, 곧장 엉덩이 까겠습니다.."



낙제생 제도는 성적, 성별에 대한 위계질서가 당연시되는 우리 학교에서도 잔인하다고 여겨지는 제도이다. 경고를 여러번 받아 벌점이 100점 이상 되는 여학생들의 엉덩이에 도장으로 [낙제] 낙인을 찍고, 그 낙인을 항상 모두가 볼 수 있게끔 엉덩이에 옷을 입는 것을 금지한다. 그리고 엉덩이에 동물과도 같은 도장이 찍혔다고 해서 종종 -


"야 거기 가축! 거기 서있지 말고 기어와서 신발좀 닦아!"

"네, 넷 ! 바로 갑니다!"


이렇게 가축이라고 불리우며, 실제로 그렇게 취급받는다.


#8


"거기 가축! 이리 와서 신발 좀 닦아봐 !"

"네, 넷! 바로 기어오겠습니다.."


[신발 닦기], 그것은 낙제생(가축)에게 주어지는 벌칙으로, 교사나 우수 성적을 받은 남학생이 원하면 낙제생은 언제든 맨 엉덩이 채로 기어와 신발이나 발을 핥아야 하는 벌이다. 주어진 규칙을 수없이 어겨 받은 벌점 100점 이상의 소녀들에게 학교는 자비 없다. 낙제생들에게 굴욕과 밑바닥을 맛보는 것이 일상이 되는 것이다.


도희는 엉덩이를 꼬집어주신 남학생에게 최선을 다해 감사의 엉덩이 인사를 하고, [신발 닦기] 를 위해 무릎을 꿇고 바닥을 기어갔다. 퉁퉁 부운 맨 엉덩이가 기어갈때마다 왼쪽, 오른쪽으로 출렁였고, 오른쪽 엉덩이에 씌어진 벌점 '104'가 그에 맞춰 움직였다.


여학생의 맨 엉덩이 체벌이 일상인 학교이지만, 낙제생이 엉덩이를 내밀고 기어다니는 광경은 보통 일어나지 않는다. 특히 벌점이 아직 쌓이지 않은 학기 초에는.


"야 큭큭 저거봐, [가축]이 기어다니네"

"벌써 벌점 100점을 받았다고? 그냥 엉덩이 맞으려고 작정한 마조 아냐?"


도희는 학생들의 조소를 받으며 학생들의 다리 사이를 기어갔으며, 그중에는 다리를 좁혀 다리 사이에 도희의 붉은 엉덩이를 끼어 놓고 손바닥으로 흠씬 때리는 학생들도 있었다.

"통행료"라고 하는 벌칙이었다.


"퉁퉁 부운 궁뎅이가 커서 다리에 끼이는거 아냐! "

"누가 통행료 없이 기어다니래?"

남학생들은 사정없이 도희의 엉덩이를 때려 "통행료"를 징수했다

팡! 팡! 팡!


"힉! 으윽!.. 다리 밑을 기어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찰싹! 찰싹!


퉁퉁 붓고 멍든 엉덩이가 다리 사이에 눌리는 고통도 상당하였지만, 남학생들의 상체에서부터 밑바닥으로 빠르게 향하는 손바닥매는 보통의 손바닥 엉덩이 체벌보다 통증이 컸다. 또 그만큼 엉덩이가 출렁이는 반동도 크고, 내리치는 손의 모양은 도장처럼 엉덩이에 그려졌다.


그런 잔혹한 벌칙에 도희는 저항할 수 없이 그저 남학생들의 다리 사이에 엉덩이가 끼인 채로, 그저 통증에 항문과 보지를 움찔거렸다.


그렇게 남학생이 만족할만큼 "통행료"를 내면, 다시 말해 엉덩이를 맞으면 겨우 풀려나 엉덩이를 남학생들에게 향한 채 절을 하고,

"통행료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 나도 간만에 엉덩이좀 때려봤다! 하하"


겨우 몇 걸음을 기어가 또 다시 "통행료"를 내기 위해 다리 사이를 기어 엉덩이를 들이미는 것의 반복이었다.


"어이쿠~ [가축]이 감히 통행료도 없이 내 밑을 기어다녀?"

도희는 체념한듯 다리 사이에 자발적으로 엉덩이를 끼고

"낙제 가축주제에 기어다녀서 죄송합니다.. 통행료 징수해주세요.."



그렇게 도희가 [신발 닦기]를 위해 기어가야 하는 길이는 불과 10미터 정도였지만, 기어가기 위해서 내야 하는 통행료는 엉덩이 200대였다..



[ #5 2교시 ] 이후 이어지는 내용이야


[엉덩이 서명]은 특별 교육생 중 은비처럼 규칙을 어긋낸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부끄러운 벌칙이다. 엉덩이를 내밀어 선생님에게 큰 목소리로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선생님은 마커로 확인용 사인을 학생의 엉덩이에 적는 것이다. 이 사인은 고의로든 실수로든 지워지면 안되며 한달 동안은 누구든 교육생의 엉덩이를 들춰 이 엉덩이 서명이 남아 있는지 확인을 할 수 있다.


--


3교시 수업시간. 은비와는 다른 반에서는 엄숙히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 그래서 여기서 정답은 ... "


똑똑똑.

교실 문밖에서 들리는 조심스러운 노크소리에 선생님과 모두는 그쪽에 이목을 집중했다


"무슨일인가요?"

"저,저.. [엉덩이 서명]을 받으러 왔습니다!.."

특별 교육생의 교육기간 중 가장 수치심이 큰 벌칙이라고 악명 높은 [엉덩이 서명], 그 이름을 듣자마자 학생들은 웅성웅성 거렸다.

"[엉덩이 서명]..? 그거 아냐? 항문에 펜 꽂고 다녀야한다는.."

"그 펜으로 엉덩이에 사인받고 한달동안은 치마 압수된 상태로 다녀야한대.."

"왜?"

"[엉덩이 서명]받은 폐급이라는 걸 숨기면 안되거든.. 킥킥"


"조용!

하.. 특별교육생, 들어와."


은비는 곧장 공손하게 선생님과 학생들이 보이는 곳에서 [엉덩이 인사]를 하였다. 2교시 전까지는 퉁퉁 부운 엉덩이를 위, 아래로 씰룩쌜룩 흔들어 자신의 이름을 썼다면, 지금은 조금 다르다. 항문에 굵은 마커펜을 쑤셔박은 채로, 떨어트리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이 은 비' 석자를 썼다. 은비는 수치심도 수치심이지만, 항문에 있는 펜을 떨어틀이면 어떤 벌칙이 또 주어질지 몰라 조심하느라 더 애썼다.


"대박~ 쟤 똥꼬는 이제 완전 필통이네~"

"지금까지 엉덩이는 한 오백대 맞았나? 존나 퉁퉁부었네.."

"엉덩이를 덜맞았나? 엉덩이 흔드는게 필사적이지가 않아~"


은비의 엉덩이 인사에, 학생들은 조금도 자중되지 않는 채 모욕과 힐난세례를 퍼부었다.

선생님은 잠깐 주의를 주고, 은비에게

"너 엉덩이 보면 특교생인건 알겠고, 뭐 잘못해서 엉덩이 서명받는거야?"

"저.. 그.. 특별 교육중에 함부로 제 엉덩이를 만졌습니다.. "


그말에 학생들은 조금 놀라 헤엑, 헐, 소리를 내며

"쟤는 특별 교육생이라는 자의식이 없나? 당연히 엉덩이 만지면 안되는 거지.. 지금 엉덩이가 자기 꺼인줄 아나? "

"은비? 얘 진짜 버릇없네.. 수업 끝나고 쉬는 시간동안 엉덩이 구멍 쑤시기 각 나왔다"

등등 은비의 잘못을 책망하였다. 그도 그럴게 '특별 교육생의 엉덩이는 엄격히 학교의 관리 대상' 이라는 사실은 무척이나 상식이었기 때문이다.


"휴, 정말 큰 잘못을 저질렀구나.. 퉁퉁 부운 엉덩이를 보니 잘못했다는 것은 알겠지?

그렇지만 엉덩이 서명은 너가 잘못했다고 바로 사인해줄수 있는 것은 아니고, [반성문] 작성을 해야하는거야."


그리고는 선생님은 은비의 항문에서 펜이 뽑히지 않을 정도로만 힘을 줘, 펜의 뚜껑을 뽑고

교탁에 흰 종이를 올려두었다.


"자, 교탁에 쪼그려 앉아 [죄송합니다] 를 항문에 있는 펜으로 쓰도록. 엉덩이로 잘못한 것은 엉덩이로 사죄하는게 당연하지?"


"ㄴ, 네.. 흐그극.. 사죄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은비는 이 공간에서 자신이 가장 낮은 존재임을 자각하며, 수치심에 울먹이며 교탁위에 쪼그려 앉았다.


그리고 은비는 엉덩이를 학생들에게 향하고 울면서 엉덩이를 흔들어 반성문을 작성했다. 항문의 펜은 반성문을 쓰면 쓸수록 항문에 깊숙히 들어갔고, 그때마다 은비는


"히윽! 히극!" 거부할 수 없는 기묘한 삽입감에 음란한 소리를 내며 학생들의 비웃음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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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오피스 메이드]


#a.


팡! 파앙!

"읏! .. 백팔십하나! 응!... 백팔십두울!"


남자화장실에 낯선 여성의 비명과, 파열음이 새어나온다. 사무실에서도 들릴정도로 큰 소리지만, 오피스의 사람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있다.


그 안을 들여다 보면, 10평정도 되어보이는 타일이 가득한 화장실 안에 소매를 걷은 셔츠를 입은 굵은 팔뚥의 남성이 20대로 보이는 여성을 때리고 있었다.

여성 또한 오피스의 분위기에 걸맞는 블라우스를 입었지만, 아래에는 엉덩이를 조금도 가릴 수 없는 검정색 티팬티와 검정색 하이힐만을 신고 있었다. 여성은 소변기에 90도로 인사를 하듯 머리를 대고 엉덩이를 남성에게 들이대 손바닥으로 수없이 쳐맞고 있었다.


[속죄특구]에 거주하지 않는 여러분에게는 야만적으로 보이는 이 기합은 이곳에서는 아주 평범한 일상으로, '점수'가 낮은 하녀[메이드]들에게 주어지는 체벌이다.


" 32번 메이드는 엉덩이가 반성하는것 같지 않은데? 여기있는 소변기, 너가 혓바닥으로 다 닦을 때까지 맞아볼까?"


"하아.. 허아.. 아니에요.. 주인님 잘못했어요.. 존경스러운 손으로 제 엉덩이를 교육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메이드는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어 남성의 손앞에 엉덩이를 필사적으로 갖다대었다. '교육 감사' 예절이였다.


남성은 담배를 태우며 즐기듯 엉덩이를 끝까지 잡아당겼다. 마치 여성의 고통은 아무래도 좋다는듯,

"그래, 그래, 교육을 잘 받아야 메이드 신세를 벗어날 수 있을테니 말이야.. 그럴러면 변기 청소 정도는 똑바로 했어야지?"

"흐그으윽! 실망시켜드려 죄.. 죄송합니다!"


[변기 청소], 오피스에 배치된 하녀[메이드]들의 업무중 하나로, 남자 화장실의 변기를 작은 손걸레로 정성스럽게 닦는 업무이다. 점수가 극도로 낮은 메이드들은 걸레조차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고, 심지어 청소 도중에 남성들이 소변을 보러오면 메이드들은 변기의 역할을 대신해야하기도 한다. 32번 메이드는 다행히도 손에 작은 헝겊정도는 쥐고 있었다.


"후~ 그래. 언제까지고 오피스 메이드가 화장실에만 처박혀 있을수는 없으니, 이백 오십대까지 쉬지 않고 맞은 뒤 내 사무실로 팬티 내리고 네 발로 기어오도록 해. 알았지?"

"네! 이백오십대까지 감사히 맞겠습니다!"


하녀는 '교육 감사'를 보이기 위해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절박하게 대답하였고, 시계까지 풀은 굵은 손은 하녀의 커다란 엉덩이를 쉴세없이 단죄하러 내리쳤다.


팡! 백팔십세엣!


팡 ! 백팔십넷!


팡! 백팔십 다섯!


팡! 백팔십 여섯....으흑..어흐흑..

"으응~ 숫자가 제대로 안들렸는데? 처음부터 다시할까?"

"으흐흑.. 똑바로할게요.. 제발 기회를 주세요... "


그렇게 사무실의 오전은 오후가 되도록 찰싹거리는 소리와 일과 이백오십 사이의 숫자가 반복되었다.


#b.

"김과장님, 티타임 준비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화장실 청소] 를 마친 32번 메이드는 본인의 엉덩이를 수백번 후려갈긴 김과장에게 오후의 [티타임]을 [엉덩이 대접]해야했다. 그녀는 허리를 굽혀 엉덩이를 과장에게 내민 후, 엉덩이 위에 차받침대와 뜨거운 차가 들어간 찻잔을 올렸다. 굴욕과 기예가 섞인 대접인 [티타임]을 [엉덩이 대접]으로 그녀가 그나마 성공적으로 실행하게 된 것은 꽤 최근의 일로, 몇일 되지 않았다. 그 전까지 수십 수백번의 실패와 엉덩이 체벌 그리고 오리걸음 기합이 있었다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후루룩. 자신이 수업이 달군 붉은 엉덩이 위에, 위태롭게 올려진 찻잔을 들어 일상아닌 일상을 마시는 김과장. 그리고 그 사이에 수많은 직원들이 늘 그렇다는 듯 그녀의 퉁퉁 부운 엉덩이를 흘겨보며 지나간다. 손가락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좌 우로 밀어보면서 본인이 만든 손바닥 자국을 감상하기도 한다.


"그래. 혜린이는 여기서 [봉사]한지 얼마나 됬지?"

한손으로는 찻잔을, 다른 한손으로는 그녀의 엉덩이를 살살 꼬집으며 물었다.


".. 9개월 되었습니다, 주인님."

그녀는 느끼지 않은 채 하기 위해 눈을 질끈 감고 사무적인 톤으로 말했다.


"9개월이라.. 일반인으로 점수가 회복되려면 얼마나 더 해야하지?"


"그것이.. 15년.. 정도입니다.. 제 [인권점수]는 36점이기 때문입니다."


"하! 15년이라, 참.. 사실상 우리들의 종신 메이드라고 볼 수 있겠구만. 그래도 혜린이는 우리 회사 메이드로 들어온 것이 행운이야. 우리 회사 직원들 정도면 메이드들에게 상냥한 편이잖아, 그렇지? 클클클"


"네, 그렇지요.. 회사와 주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혀 그렇지 않은 가축 대접을 받는 것을 김과장과 그녀 둘 다 알면서도, 혜린은 그러한 가축 대접에 감사 표시를 위해 엉덩이를 좌 우로 흔들어야 했다. '상냥한 대접'을 받은 퉁퉁 부운 엉덩이가 이리저리 출렁이며 김과장의 바지 아랫도리를 쓸었다.


대접받은 차를 중반쯤 마시고, 김과장은 남은 차를 혜린의 엉덩이에 고의로 부었다. 화상을 입을정도로 뜨겁지는 않았지만, 매질당한 엉덩이를 괴롭히기에는 충분한 온도였다.


"어이쿠! 실수로, 그만. "

"흡! 흐읏.. 괘, 괜찮습니다.. 주인님."

혜린은 갑작스러운 고통에 무릎이 흔들렸지만 엉덩이 대접 자세를 겨우 바로잡았다. 메이드들에게 이유없이 갑작스러운 괴롭힘을 주는 것은 이 회사 주인들의 고질적인 악취미였기에, 혜린은 겨우 버텨낼 수 있었다.


"기왕 엉덩이가 젖은 겸.. 이 유리벽을 엉덩이로 닦아보게."

혜린과 김과장이 있는 방은 유리벽으로 둘러 쌓여있는 방으로, 그 유리벽은 회사에 있는 모두가 쉽게 지나치며 볼 수 있는 곳이다.


"ㄴ, 네?"

갑작스러운 해코지와, 더 갑작스러운 굴욕업무에 , 어지간해서는 당황하지 않는 혜린도 결국 이런 반응을 하고 만다.


찰싹!

김과장은 물에 젖은 오른쪽 엉덩이를 힘껏 내리쳤다. 물방울과 엉덩이 살이 함께 튀었다.


"메이드주제에 주인에게 되묻는 것이 허용된다고 배웠나?"


"아, 아닙니다. 주인님,  청소.. 시작하겠습니다."


혜린은 곧바로 엉덩이를 유리벽에 비벼, 자신의 퉁퉁 부운 엉덩이가 걸레인듯  청소를 시작했다.


#c.


한쪽에서는 말끔한 신사가 큰 책상에 앉아 전화를 받으며 계약서를 훑고 있다. 오후의 햇살이 그의 손목 시계와 방 전체를 비춘다.

"아 메일로 보낸 그거요? 그건 다른 회사 것 보다 물건 질은 좋습니다만..."


바로 맞은편에서는 유리벽에 엉덩이를 맞대고 비참하게 비비는 오피스 메이드가 있다. 그녀는 손바닥 자국 그대로 검붉은 엉덩이는 유리벽과 이길 수 없는 싸움을 하고 있다.

"읏.. 응.. 앗.. 핫.."


메이드는 커다랗고 퉁퉁 부운 엉덩이를 허리를 굽혀 필사적으로 아래, 위로 비비고 있었고 , 오피스의 정적인 분위기와 모순적인 그 광경에 그녀의 주인은 잠깐 ,

"후후후, 아. 아닙니다. 제 말은, 제작 기간이 오래걸린다는 뜻입니다. 오래걸리면 안될텐데요, 그렇죠?"


그녀의 주인님이 요구한 청소시간은 30분. 바닥의 모래시계가 점점 차오르고 있지만, 애초에 물묻은 엉덩이로 이 유리벽을 전부 닦는 것 자체가 넌센스이다. 그녀 또한 알고있지만, [명령불복종]에 의해 벌을 받을 것인가, 그저 요구사항을 잘 해내지 못해서 엉덩이를 맞느냐, 의 차이는 크다. 메이드는 메이드의 체벌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흡.. 읏.. 응!"

메이드는 손매로 욱씬거리는 오른쪽 엉덩이와, 화상으로 따가운 왼쪽 엉덩이의 통증을 매번 비교하며 왼쪽, 오른쪽 엉덩이를 움직여 그나마 버틸 수 있는 쪽으로 유리벽을 청소했고,


"엉덩이를 더 위로 올려야지!"

"부운 엉덩이가 무거워서 빠르게 못하는거냐?"

"다음에 내 오피스 메이드 담당이 되면 바로 엉덩이 맞을 준비해~"

유리벽 밖쪽의 관객들-물론 전부 그녀의 주인님들이다-은 그런 메이드의 청소에 힐난과 진심없는 조언을 던졌다. 그리고 그런 굴욕이 결국 30분채 이어졌다.


"30분 시간 지났네. 어디 청소 상태를 볼까?"

주인은 손목시계를 풀고 손을 풀면서 말했다. 커다랗고 두꺼운 손은 수없이 엉덩이를 두들겨도 지치지 않아보였다.


메이드는 자포자기한 목소리로,

"주, 주인님, 하아 .. 죄송합니다.. 하아.. 제가 부족하여.. 청소를.. 잘 해내지 못했습니다.."

하며 팬티를 곧장 내리고 엉덩이를 주인 앞에 내민 채 무릎꿇어 절을 하였다. 메이드의 정석적인 사죄 방식이었다. 퉁퉁 부운 엉덩이에 항문과 꽃이 다음 체벌을 각오하며 움찔거렸다..


과장은 애완동물용 목줄을 바닥에 떨어트렸다. 붉은색 띠의 목줄은 결코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무릎꿇어“

그렇게 말하고 곧장 과장은 벨트를 풀어 바닥을 거세게 내리치기 시작했다.


파앙! 파앙!


혜린은 벨트소리에 금방 움추렸고, 그녀에게 굴욕감을 느낄 여유조차 주지 않으려는 양 위협은 계속되었다.

"5초 안에 [산책 준비]해. 늦으면 1초에 엉덩이 꼬집기 1분."

이미 수백대의 엉덩이를 맞아 부풀어 오른 그녀에게 굴욕감을 느낄 여유는 없었다.


메이드는 급히 퉁퉁 부은 엉덩이를 차가운 바닥에 깔고 무릎을 꿇어

목줄을 자신의 목에 감았고


과장, 아니 주인님을 올려다보며 목줄의 띠를 두손으로 건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