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꿈속에서 권총을 소지한 괴한이 내 동생(처음 보는 얼굴이지만 내 동생이라 인식, 난 남자인데 나더러 누나래)을 6층 베란다로 끌고 가서 머리에 총구를 대고 있어서, 1층에 있는 내가 그걸 보고 다급하게 소리를 지르다가 깨어난 거였음. 내 목소리에 내가 깼다.


1.

괴한(강도)이 아파트에 들이닥쳤고 나와 동생은 도망가다가 동생만 붙잡힘. 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는데, 내려가던 중에 층수 표시가 점점 10이 됐다가 갑자기 0이 됨. 근데 나와보니 1층인 거지. 아무튼 나라도 살겠다고 동생을 포기하고 도망치다가...


3.

깨어나서 소변을 보며 생각했지. 그 순간 내가 헐크가 됐더라도 동생의 죽음을 막을 수 없었을 거라고. 차라리 인질이 된 동생이 헐크가 된다면 모를까.


그런 생각을 하다가 다시 잠들었는데 꿈이 이어지는 거임. 꿈속에서 나는 112도 부를 생각을 못 하고 괴한을 피해 산속으로 도망가서 비 오는 중에 맨손?으로 흙을 파며 동굴을 만들었음. 거기서 숨을 죽이며 괴한들이 멀어지는 소리와 비 내리는 소리를 듣다가 잠에서 깼음. 근데 실제로도 비가 내리고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