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무심할 수 있나!

이종현 기자 | 입력 2023. 8. 13 09:11   수정 2023. 8. 13 09:12


전면광고를 깜빡하고 취소하지 못해 사과문과 동시에 발행된 신문.


지난 11일 한국민항 412편 (KU412) 보잉 767 여객기가 추락한 지 곧 일주일이 되어가고 있다.

한국민항이 게시하기로 예정한 제주편 운임 할인 홍보물을 채 취소하지 못하고 그대로 발행되어

제주도로 오라는 듯한 광고와 제주도에서의 참사와 관련된 사과문이 동시에 개제되는 사고였다.

13일 김중윤 한성에어웨이그룹 회장은 이 일로 인하여 또다시 대국민사과를 열어야 했다.

지난 1994년 당시 한국민항 회장이었던 김회장은 오늘날 재계서열 11위의 대기업을 이끌고 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머리숙여 사과하는 건 변함이 없었다.


한국민항은 현재 김회장의 장남인 김재찬씨가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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