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나 괴물이 나오진 않았지만 거대한 존재에게 쫓기는 꿈을 꿨음..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는 역시 꿈이라서 가물가물하다. 초반에 잠시 에일리언을 닮은 로봇 부대가 훈련같은 것을 하다가 

갑자기 퍼시픽림에 나올법한 거대한 로봇이 나타나서 하나하나 박살을 내고 나를 쫓거임...


배경은 그나마 기억나는게 메이플 스토리의 루디브리엄이랑 오르비스를 적절히 섞어놓은 듯한 정통 판타지같은 장소에서 죽어라 뛰고 숨고 하면서 거대로봇을 피해다녔는데 


그 거대로봇을 조종하는 아재가 개같은 꼰대질, 훈수질을 하면서 나를 찾아다니는 거임. 하지만 상황이 짜증낼 겨를도 없는 만큼 계속 도망가기만 하다가 놀라서 벌떡깸. 


산보다 거대하고 대항할 수 없는 존재에게 아무것도 못하고 무력하게 쫓겨진다는 상황이 그리도 무서운 것인지를 꿈에서 뼈저리게 느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