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이야기의 죽은 사람은 UDT 전역자이고 라이프가드 등의 자격증도 있던 사람이었음.

근데 이 사람이 의외로 얕은곳에서 빠져서 죽었음.


근데 더 신기한것은 그 사람이 죽고난다음 더 이상 그 강에서 익사사고가 발생하지않게됨

이것에 대한 이야기.


수살귀 라고 해서 물귀신을 이르는 말인데, 그 UDT 전역자가 죽은 그 강에는 예전에 10여년전 마을 에서 아주 이쁘장한 처녀가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물에 빠져 죽었는데 그 이후 그 강가에서 크고 작은 사건들이 발생함.


특히 여름 휴가철에는 더욱이 강을 찾는사람이 많아 사고가 더욱더 빈번했음.

UDT출신 아들이 강에서 죽었는데, 아버지 꿈에서 아들이 웬 이쁜 여자를 계속 데려 오더라는거임.


아들은 멋진 정장을 입고있었고 여자는 이쁜 원피스를 입고있었다고함.

아버지는 아들에게, 그 여자는 누구냐? 이렇게 물어보니


아들은 아무말도 안하고 빙긋 웃고있고 여자는 수줍은듯이 얼굴을 붉히고있었다고함.

문제는 이런 꿈이 계속 반복돼더라는거임.


무당을 불러, 강에서 굿을 하는데 무당이 아버지에게 하는말이

수살귀의 묵은한을 아들이 죽음으로 풀어줬다라는것임.


무당에게 어찌됀것입니까 라고 물어보자 무당은 혀를 끌끌차면서

여자는 나이가 꽤 있었고 이쁘장한 외모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연애를 하지못해 우울증에 걸렸고


그게 결국엔 강에 빠져 죽었다라는거임. 그것도 얕은강에서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그 강에 UDT출신 전역자가 여름을 맞아서 찾아왔고


그 여자 물귀신이 잘생긴 UDT 전역자의 잘생긴 외모와 몸매를 보고 홀딱 반해서 데려갔다는거임

그 이후 그 둘에게 영혼결혼식을 지내주고


그날 밤 아버지의 꿈에서 아들과 원피스를 입은여자가 다시 나왔는데

이번에는 원피스가 아니고 드레스를 입고왔더라는거임.


아들은 "아버지! 만수무강 하십시오! 저는 이제 갑니다." 이랬고

여자는 "아버님..." 이렇게만 말하고 끝났다고함.


그 이후로는 아들과 여자는 꿈에 더이상 나타나지 않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을 전체를 뒤지면서 딸의 사진을 봅시다. 


이러면서 마을 전체 집을 뒤지며 다녔고


이 과정이 1년 이상 걸렸다라는거임.

근데 이 사람이 실수를 한것이, 잘 알고 지내던 옆집 사람의 딸이 죽은것을 모르고있었음.


옆집은 딸이 살아있는줄알고 당연히 가지 않았는데 뭔가 석연찮은 구석이 있어 혹시나 해서 마지막으로 옆집에 갔는데

마침 그날이 그 이웃의 딸이 기일이었음.


그 옆집 이웃에게 "이 여자가 XX강에서 빠져죽은게 맞느냐" 이렇게 물어보니

옆집 이웃은 "나는 그간 형님에게 말을 꺼내는것조차 가슴아파 말도 안했는데 어찌 알았느냐." 이렇게 놀랍다는듯이 말함.


그간 있었던 일을 말하자, 옆집 이웃과 그 사람은 사돈맺었다는 이야기.

예전에 꽤 오래전에 어느 프로에서 납량특집으로 나왔던 이야기를 기억을 더듬어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