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인형의 이름은 프리츠씨. 마이클 다이아몬드라는 오컬트 수집가가 어느날 얻어온 수집품 중 하나이다. 생김새 부터가 어딘가 모르게 불쾌하고 공포스러움을 유발하는 샘김새를 지니고 있어서 이 인형을 수집한거 같지만 이 인형은 단순히 생김새만 공포스러운 인형이 아니었다.



이런식으로 아무도 건드리지 않았는데 장식케이스 문이 열리는 등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심령현상이 자주 목격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대체 이 인형에는 무슨 사연이 있는것일까? 사실 이 인형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 의해 잡힌 미군 포로 빌리 부스가 어떻게든 수용소 생활을 극복하고자 신문지와 감자전분을 반죽해서 만든 인형이다. 그는 이 인형과 함께 자신과 같은 처지인 수용소에 수용된 포로들을 즐겁게 해주는 일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수용소가 해방되기 2주전에 빌리 부스는 일부 제소자들과 함께 독일군에게 총살당하고 땅에 매장되었다. 그리고 이후 프리츠씨 인형은 살아남은 다른 포로에 의해 미군에게 인도되어 지금까지 전해 내려왔다고 한다.

정말 프리츠씨 인형에는 해방을 앞두고 억울한 죽음을 당한 빌리 부스의 영혼이 들어가 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