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몽골 침략기에는 확실히 있었던 풍습이다.

(원종 6년) 여름사월(동양은 입춘이 든 달을 정월로 잡아서 4월이면 이른 여름이다.) 경신일; 태자가 안경공(安慶公) 창(淐)을 불러 잔치를 열고 날새도록 풍악을 울렸다. 나라의 풍습에 도가의 설대로 이 날만 되면 반드시 모여서 (술을) 마시며 밤을 새며 안 자는데 수경신이라고 한다. 태자가 또한 이때의 풍습을 따랐으나 이때 논의가 비난했다.(夏四月 庚申; 太子 激宴 安慶公 奏樂達曙. 國俗 以道家說 每至是日 必會 飮 徹夜不寐 謂之守庚申. 太子 亦 徇時俗 時議非之.) 출처

조선왕조실록에서 '수경신'이라고 검색하면 일곱 건이 나온다. 밤새 잔치를 벌였다고 한다. 이런 일도 있었다.

출처

궁중의 은밀한 곳에서 종친과 기생이 섞여 있었다는데…

 영조가 폐지했다. 오늘이 정월 기망(旣望)인데 도깨비날이라고? 희한하게 겹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