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흔히 번역되는 게 '기업 연맹' 내지는 '기업 동맹'임. 그리고 또 다른 번역으로는 '법인 연맹' 내지는 '법인 동맹' 등이 있음.


개인적으로는 <법인 연맹>이 맞는 게 아닐까 싶음.


Corporate라는 단어가 보통 '기업'을 의미하기는 하기 때문에 기업 연맹이라는 번역도 나쁘진 않겠지만 문제는 이 단체의 우두머리의 직급이 바로 'Magistrate' 라는 데 있음. Magistrate는 보통 '치안판사' 내지는 '행정관(Executive Magistrates)'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음. 그리고 Magistrate는 법률 내지는 정부 관련 직책을 의미하는데다, 예전에는 소정의 군사권도 가지고 있던 존재였기 때문에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음. 


실제로도 이 단체는 '정책행정처(Policy Administration Directorate)'라는 일종의 사설 보안단체를 지니고 있었고 두쿠가 분리주의 운동을 시작했을 때, 본인들은 물론이고 정책행정처의 병력들까지 고스란히 데려갔었음. 즉 무역연합이 자신들의 호위군을 지녔던 것처럼 얘내도 어느 정도 무력이 있었다는 얘기임.


또한 기업이나 회사의 총수는 보통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 CEO)''회장(president)', '회장/의장(chairman)'이라고 부름. 특히 프레지던트는 상업 길드(Commerce Guild)의 수장인 슈 마이의 직책명이었고, 체어맨은 판토라 의회의 의장인 파파노이다 남작의 칭호이기도 했음. 물론 얘내가 사업체(business entity)라는 언급도 있는 거 보면 기업처럼 움직인 거 같기도 한데 법인기업체(corporate entity)로 보면 오히려 법인 기업들의 연합체 정도가 아니었을까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을지도.


다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