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적혀있는진 모르겠는데 나무위키 타킨 독트린 옛날 서술 보면 처음엔 얻어맞기만 하던 사람도 갈 수록 맷집이 세져서 ISD를 암만 뽑아댄들 거기에 면역 생기면 답도 없다고
그래서 타킨 독트린의 핵심적인 부분인 '공포에 의한 통치'의 정점에 있는 게 데스스타였고

근데 첫 번째 데스스타는 설계도 빼오기 전까진 저게 명확한 약점이 있는 지도 몰랐을 뿐더러 그 명확한 약점마저 루크가 아버지 피 제대로 물려받은 최상위급 포스 센시티브라서 때려맞췄지 일반적인 타게팅 컴퓨터갖곤 어림도 없는 수준이었으니
그냥 상대를 잘못 만났을 뿐이니만큼 스카리프에서 전력 다 날려먹기 직전의 초창기 반란 연합이 곧바로 해산이나 항복을 논할 만큼 압도적인 두려움을 심어주긴 했음
다만 스카리프 전투의 결과로 어떻게든 저 정신나간 성능의 전투 요새를 한 방에 조질 수 있는 약점이 실재한다는 걸 알게 된 반란 연합이 최후의 도박수를 갈길 여지는 남겼고

두 번째 데스스타는 거기서 약점까지 보완해서 완공되는 순간 아무도 못 막는 진또배기 슈퍼웨폰이 되니까 그 시점에서도 가끔은 제국이랑 전면전 붙어도 될 만큼 체급이 커진 반란 연합 입장에서도 어떻게든 완공되기 전에 막아야 할 수밖에 없다는 절박함이 드러날 수밖에 없었지
이 정도면 나름대로 건설 목적에 부합하는 역할은 맡았다고 봄

실리적으로 따지면 물론 ISD 몇만 척은 더 찍어내는 게 효율도 더 높았겠지만은 결국 끝이 안 좋아서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