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주딱이다.


현재의 스타워즈 채널은 구독자 수도 아직 300명이 채 못되는 작은 규모의 챈이고 정말 EU때부터 스타워즈 덕질하던 진성 코어 팬들이 있는것도 아닌 말 그대로 걸음마 수준 챈임.


이 챈이 스타워즈 유입들을 만들어내진 못할지언정 그냥 라이트 팬들이라도 몇명 와서 유머글 정보글 쓰고 낄낄대면서 잘 지내자는게 개인적인 목표임.


우선 비판과 비난을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음. 가령 특정 등장인물이 맘에 안들 수 있음. 그런데 그 등장인물이 맘에 안든다고 "OO 개새끼" 하고 욕만 박고 물어뜯으면 결국 그건 건전하고 생산적인 비판이 아닌 단지 비난일 뿐임.


날카로운 분석에 근거한 비판글은 챈에 토론거리와 새로운 떡밥을 가져다 주는 좋은 글이지만 욕설과 매도로만 구성된 비난글은 아무에게도 어떠한 이익이 되지 못하며 챈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저하시키고 유저간의 분란만 발생시킬뿐임.


따라서 비난글보단 비판글 쓰기를 지향해주기 바람. 작품에 무언가 맘에 안들거나 병신 같은 부분이 있다? 그러면 자기가 그걸 비판하는 근거를 함께 가져와야함. 제대로된 근거에 의거한 비판글은 주장 자체에 대한 반박을 불러일으킬순 있을지언정 글 자체에 대한 비난이나 유저간의 분란을 일으킬 일은 없음.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이 쓴 글에 대해 반박할때도 위의 방식대로 행동해 주길 바람. 위의 사항만 따라준다면 별 소란이 일어날 일이 없음.


이번에 작은 소란이 있다고 들었는데 나도 마음으론 이해가 충분히 됨. 나도 시퀄 생각만 하면 갑자기 화나고 디플 망쳐놓은거 생각하면 또 머리가 끓고 그럼. 스타워즈에 애착이 있는 팬이라면 당연한 일일 수 있음.


따라서 이번 일은 불문에 붙이도록 하겠음. 다만 앞으로는 좀더 감정을 다스리고 현명하게 행동해 주었으면 좋겠음. 균형을 유지하는건 머나먼 은하계에서든 챈에서든 중요하니깐.


그럼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Mat the Force be with you.


그리고 5월 4일에 스타워즈 데이인데 관련 이벤트 아이디어 있으면 건의좀 해주면 좋겠음. 나는 컬렉션 자랑 대회나 그림대회정도 열면 좋겠는데 주딱 주머니사정이 영 안좋아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