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opinionated_machine_gunner 님의 글의 번역입니다.

 

"Shock Burst 와 SOP

 

기관총수들 간에 끝이 없는 논쟁 중 하나는 각 점사의 길이, 연사 속도, “Rolling Guns”,  “Shock Bursts”, 그리고 사격 자체의 전반적인 적용법들입니다. 이 논쟁은 적어도 제가 기관총수가 되었을 때부터도 지속되어왔으며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숙련되지 않은 사수들이 PKM이나 수많은 기관총들을 사용하는 영상들이 나오며 재점화 되었습니다.

 

이 논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논쟁이 현시대의 기관총수들에 대해 무엇을 보여주고 있느냐를 보는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 논쟁에서 가장 먼저 이해해야하는 것은 다양한 기관총수들과 그들의 방식의 뿌리는 수많은 부대와 반들이 각자의 SOP에 기반하여 발달되었다는 것이며 “나는 그렇게 배웠는데”에 기반되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 논쟁을 더 논리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화력의 양과 화력의 정확성과 효율성에 대해 토론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논쟁의 더 바람직한 방향이긴 하지만 여전히 더 광범위한 이해가 부족하고 기존의 SOP에 묶여있습니다.

 

예를 들어 “Shock Burst”에 대해 이야기 할때, 그들의 SOP에 따라 화력우세를 점하기 위해 모든 교전을 Shock Burst를 사용하여 시작하는 기관총수들이 있었습니다. 반면에 더 짧은 점사들인 Chopped Burst를 점사간 시간 간격을 초기 몇번의 점사간에 없애다시피하여 화력의 양을 높이면서도 최대한 화력의 정밀성을 높이려던 기관총수들도 있었습니다. 이것은 이 논쟁의 더 큰 측면에서 바라보고 있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여러분은 어떠한 방법이 더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두 방법 다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SOP는 기관총의 위치 확보에 사용되는 연사속도의 종류를 절대로 제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표적과 사격의 의도가 이러한 모든 것을 결정하는 요소입니다.

 

십중팔구 사격 분류의 변경은 기관총수에 의해 이루어져야하며 만약 부사수가 표적에 대해 더 나은 시야를 확보하고 있다면 부사수에 의해 다듬어져야합니다. 기관총 팀은 잘 훈련되어있어야하며 그들의 본능을 믿을 수 있어야하며 이를 이용하여 그들이 지원하고 있는 요소의 목표와 요구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방법으로 표적과 교전하여야합니다. SOP를 맹목적으로 모든 상황에 적용시키려 하고 맹목적으로 믿으며 전투에 임하는 것은 당신이나 당신이 지원하고 있는 요소를 몰살시킬겁니다. 이 맹목적인 실행은 자살행위나 다름 없으며 수많은 기관총수들과 이야기 하면서 이와 같은 이야기들을 듣는것이야 말로 우리가 SME로써의 역활에 실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기관총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있고 그들이 왜 그 전장에 배치되었는지를 알고 있는 더 잘 교육된 기관총수들이 필요합니다. 전 이것을 일전의 Why Machine Guns?라는 글에서 다루었었는데 이 글에서 이러한 지식의 부족에 대한 이유 일부분을 설명해드렸었습니다. 그 글에서 다루는 내용은 모든 기관총수들이 이해하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며 무의식적으로도 기억해낼 수 있ㅇ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전장의 해답은 결코 SOP에 있지 않으며 기관총반을 어떠한 상황이나 경우에서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설명해놓은 모든 SOP는 모두 자신들을 무력화하는 약점들이 존재합니다. 

 

결코 교전이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한 좁은 시각을 SOP에 의존해서는 안되며 적의 COA를 여러분의 SOP를 사용하여 간단히 물리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서도 안됩니다. 현재의 SOP들은 기동 사격장들에서의 디브리핑 등을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그들은 400야드 사격장이나 이러한 곳에서는 완벽히 적용되지만 그들은 근본적으로 “괜찮았던것 같은데?” 같은 말만 남발하는 멍청이들의 피드백으로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이제 기관총 SOP에는 무엇이 들어가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봅시다. 모든 대원의 사격을 통제하는 문서쪼가리나 종이조각, 혹은 사격 통제를 일일이 전달하는 것은 여러분들의 분대를 하향평준화시키는 것이며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기관총반은 그들의 화력 분류를 결정하고, 지정된 표적과 어떻게 교전할 것인지 결정하며 필요하다면 그들의 판단 하에 그들의 연사속도와 탄약 소모량을 조절할 의무가 있습니다. 분대장으로써 당신은 그곳에 표적을 지정하고, 바뀌는 상황에 따라 표적들의 분류를 정리하고, 지원하는 요소와의 협력, 그리고 분대가 효과적으로 운용되도록 휘하 팀들의 결정을 다듬기 위해 존재하고 있는겁니다. 

 

이런 기관총반들이 임무 성공을 위한 이상적인 효과를 어떻게 달성하는지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각기 다른 표적에는 각기 다른 연사 속도가 요구되기에 “Rolling Gun은 연사속도가 아니야” 와 같은 멍청한 말은 들을 생각도 하지 마세요. Rolling Gun은 기관총들이 조금 더 정확성을 올릴 수 있게 하면서도 단순히 지속사를 할때보다 과열 속도를 조금 더 늦출 수 있도록 해줌과 동시에 급사의 효과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사격 방식입니다. 급사는 여러분들의 진지가 강습당하는 중이거나 근거리 매복에 대응할 때 필수적이며 공격적인 적을 제자리에 묶어놓는 용으로도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그렇기에 비-기관총수들이 여러분에게 그러한 행동들이 탄약낭비라고 말하도록 내버려 두지 마세요. 이와 같은 경우에서는 전투를 이기는 것은 화력의 양입니다. 

 

물론 이와 반대로 3~5발 혹은 4~6발의 Chopped Burst는 그들만의 사용처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Drake Method를 사용하거나 다수의 엄폐물이 있는 넓은 구역을 담당하고 있을때, 혹은 작은 틈새 사이로 사격을 가하는 경우에는 여러분들의 점사를 Chopping 하는 것이 화력 투사 사이에 간격을 만들지 않고 탄약 소모를 줄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 방법은 더 정확한 사격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줄 수 있게 해주는데, 물론 이 또한 항상 정답이 아닙니다.

 

모든 표적과 상황은 각자 다른 사격 분류를 요구할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단순히 하나의 방식으로 해결하라고 하는 사람에게는 ㅈ이나 까라고 하세요. 적의 COA에 정답이 없기에 그 어떤 훈련이나 SOP에도 기관총 운용을 위한 정답 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 자신과 여러분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그러한 사고에서 끄집어내세요.”

 

댓글 발췌

  • 무력을 통한 점거를 할때, 우리의 SOP는 위치에 가장 먼저 도착한 기관총이 50발 점사로 시작을 끊고 이후 속사로 넘어가는 것이였습니다. 물론 모든 사격을 시작할 때마다 이러했던 것은 아니며 대부분의 경우 사격은 표준 점사 길이와 표준 점사 간격에 맞추어 실시되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러한 영역은 단순한 흑과 백의 영역이 아니라 일종의 회색지대라고 생각합니다. 기관총수로써, 혹은 기관총 요소의 지휘자로써 여러분들은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화기 시스템을 어떻게 배치할지 알고 있어야하며 이러한 상황과 경우는 매우 다양합니다. 기관총들은 여러분들이 정글에서 정찰중일때 갑자기 길로 튀어나와 여러분이 한번의 점사로 벌집으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고, SBF에 위치해서 수백미터 떨어진 참호를 제압하다가 기동 요소가 접근하다가 발이 묶여 이들을 엄호하기 위해 사격을 수정해야하는 등 기관총이 직면하게 되는 상황은 셀수 없이 다양합니다. 
    1. 정확합니다. 결국에는 기관총수들이 상황을 어떻게 인지하고 기존의 방법에서 어떻게 수정하여 전투를 진행하는지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항상 여러분들에게 기관총을 어떻게 배치할지 정확하게 알려줄 천재 리더쉽과 함께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위 댓글의 기동요소가 돈좌된 SBF의 예시는 정말 좋은 예시입니다. 만약 그 상황에서 기관총 두 정 중 한 정이 높은 연사속도를 계속 유지하다가 기동 요소가 적 참호에 접근하지도 못했는데 탄약이 바닥난다고 생각해보세요. 이제 전장에 발 묶인 요소가 하나에서 둘로 늘어나게 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