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자꾸 체스트리그 이야기만 하게 되는거 같은데 이거까지만 하고 다음에는 다른 주제로 글써봐야겠다


영상은 30분짜리라서 링크 밑에 간략하게 요약해보겠음



https://www.youtube.com/watch?v=A3kudGjIPbw



0. 왼쪽 아저씨 얼굴은 매우 늙었지만 자기는 86년에 생활 시작했다, 베트남전 참전 안했다.

그러나 버즈때 교관들이나 실무의 고참들은 베트남전 참전용사이고 전술이나 장구류는 크게 안바뀌었다고 함

첫 파병때는 LC1 장구류 썼다. 95년이 되서야 댐넥에서 생활할때 체스트리그 등등 접하였다고...


1. 베트남전때 씰도 중공군 체스트리그 많이 썼음. SKS용은 20발 탄창 수납됨. 


SOG가 많이 쓰던 56식 보총용 체스트리그는 짧은 탄창 쓰려면 아래에 스페이서 넣거나 탄입대 아래를 아예 박음질 해버렸다고 함.  사람에 따라서는 체스트리그 개조하거나, 탄입대에 탄창 두개씩 쑤셔넣었다고. 아무튼 통일되거나 정형화된 사용방법은 없었음



2. 이-글 체스트리그. 탄입대 4개에 멀티툴이나 후레쉬 들어가는 파우치 양끝에 하나씩 달린 물건과 그 카피품들. 90년대부터 씰에서 사용 


3. LC1이나 그런 벨트킷 쓰다가 CQB, 9미리 탄창 등등에 대한 요구로 조끼 형태를 방탄복 위에 입음.  그래서 LBT 등에서 플레이트만 들어가는 플케나 로우프로파일 방탄복 만들어줌. 90년대에는 강철제 방탄판 들어갔었다고 함. 


4. 아마도 LBT에서 만든듯한 초창기 스플릿 리그. LBV나 다른 비슷한 전투조끼처럼 처럼 앞에 버클 두개로 잠금. 땅에 최대한 바짝 붙어있을때는 앞섬을 풀거나, 끈을 늘려서 엎드려있기 편하게 만듬. 


5. MLCS키트라고 특수부대 장구류 보급품 세트에 그 유명한 이-글 로디지안 리그 나옴. 가슴의 어드민 파우치에는 대공포판 수납. 탄입대는 3개 달고, 좌우에 무전기파우치, 칼, 멀티툴 파우치에 홀스터 달았다고 함. 아프간에서는 허리에 최대한 아무것도 안달려고 했고 그래서 권총을 체스트리그에 달았다고. 

영상에서는 홀스터 어댑터 최근꺼 달아놨지만, 당시엔 그냥 탄입대 달아서 권총 넣거나 홀스터 달았다고. 

필요하면 앞에 플레이트 수납 가능하고, 영상에서는 뒤에 카멜백 달고 스파인 플레이트(척추 판? 아마 등판 보호해주는 방탄판 작은것인듯). 


방탄은 최대한 가볍게 하려고 했는데, 총맞는것보다 열피로가 더 큰 문제였다고 함. 특히 케블러 조끼 입으면 겨울에는 보온되지만 여름엔 뒤진다고. 


우측의 털보 아저씨는 실무 때 첫 보급이 로디지안 받았다고 함. 버즈 때는 앨리스기어, SQT 때는 블랙호크!, LBT등 더 고오급진 싸제 장비 받았으나 LBE라 부르던 LC2 앨리스 벨트킷이 주류였고 둘을 섞어 썼으며 실무 배치 때 MLCS 보급나와서 이글 로디지안 입었다고 함. 


털보는 탄입대 4개 달아서 제일 우측 탄입대는 추가 탄창 넣어서 탄창8개 휴대하거나, 아니면 권총 넣고 탄창 6개. MLCS에 보급 홀스터 포함되있었지만 아무도 사용안함(ㅋㅋㅋ) 

털보는 카멜백 안달았는데 여러가지 임무나 차량 탑승 때문. 


80년대 아저씨는 탄입대 달랑 3개만 달았는데, 그래도 탄창 6개 휴대 가능했고 자기는 탄창 3개만 넣고 총에 더블 탄창 달아서 바로 쓸수 있는 탄창은 5개만 준비했다함. 그리고 배낭을 매고 다양한 물건들을 수납하고 다녔다함. 


등에 물 말고 다른거 넣은거 없냐 물어보니 스파인플레이트랑 물말고는 뒤에 안달았다 함. 그리고 군번이 군번이다보니 이게 마지막 로디지안이었다 함(GWOT 시절 씰은 체스트리그를 전부 로디지안이라 싸잡아 부른거 같음)

말년에 사령부에서 장비 연구개발 부서에 있긴 했지만, 총기 및 탄약 관련이라서 그 후 장구류는 못접했다함


6. 털보는 앗쎄이 시절에 모든 보직을 맡았다 함. 그래서 대부분의 장구류를 접했다 함. 그러나 중,고참들은 그런 기회 없다함. 특히 리더쉽은 별로 들고다니는거 없다함. 

나이 많은 아재가 골드스쿼드런에서 팀리더 하던 시절, 덩치큰 애가 앞에 탄창을 한가득 휴대했는데, 본인용이 아니라 팀리더용이었다함ㅋㅋㅋ  탄창 10~12개만 휴대하며 팀장 전용 탄셔틀만 맡았다고.


7. LBT 1961 

털보가 실무 배치 4년차에 받은게 모두가 아는 1961 체스트리그. 매우 좋았고, 그 후에 앞에 지퍼 달린 모델 나옴. 

정찰이나 저격수 할때 지퍼 열수 있음. 그러면 바닥에 바짝 엎드릴수 있음. 또한 도하하다가 일이 잘못되면 벗기도 편함. 

또한 더울때는 앞에 열어서 열식힐수도 있고, 휴식할때도 쉽게 벗고 입을수 있음. 


털보는 하룻밤에 빠르게 들어갔다가 치고 나오면 플케만 입겠지만, 여러일에 걸쳐 오랫동안 하는 작전이면 슬릭 플케에 체스트리그 입을 것이라 함. 무전기는 항상 휴대해야하기 때문에 플케에 넣겠지만, 휴식할때는 체릭을 벗어놓을거라고. 


8. 털보 말로는 1961 스타일은 목적을 가지고 있고 엄청난 수납량을 가졌기에 임무에 따라 이거 쓰겠지만, 이거 안쓴다면 앞서 말한 탄입대만 달랑 있는 이글꺼 쓸거라함.  탄입대 4개 좌우의 권총탄창 파우치는 현실적으로는 레더맨, 후레쉬라이트 넣을것이고 권총 및 예비탄창은 벨트에. 모델명은 모르겠다함


9. 올드스쿨 소형 로디지안(...)을 못찾겠다면, 요즘 물건도 있다함. 영상에 나온 디지털 무늬 장구류는 털보가 기관단총 탄창 세팅해둠. 배낭에 무성무기랑 같이 넣어놓거나, 파병 가서 기지 내에서 무장은 하되 가볍게 하고 다닐때 등등 썼다고. 

더 로우프로파일 모델도 있지만 자기는 안써봤다함


 울트라 로우비지빌리티 체스트리그도 있음. 전면은 전부 몰리라 필요한 파우치 달수 있다함. 라떼 이글 로디지안과 비교하면 매우 얇지만 임무 한번에 쓰기엔 충-분. 역시 실제로 사용해보진 않았다함



10. 블루포스기어 10스피드 리그. 

엘라스틱 파우치로 탄창 빼기는 쉬운데 다시넣을때 불편하고, 탄창 계속 넣어두면 헐거워질수 있다? 로우프로파일로 쓰기에 좋은거 같다. 


귀에 들리는데로 쓴거라 빼먹은 내용이나, 내가 잘못이해한 부분이 있을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