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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정부는 리튬 비축량 확대를 위해 나섰다.

- 한국은 올해 이미 칠레로부터 리튬 탄산염을 구매했다.

- 정부는 2,331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이를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 비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 책정된 예산은 전년 대비 526%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의 비축 전략은 리튬 가격이 작년 급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시기에 나왔다.

한국 정부는 국내 배터리 및 자동차 제조 산업에 중요한 리튬 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리튬 비축량 확대에 나섰습니다.

뉴스 이해하기(Driving the news): 한국은 올해 이미 칠레로부터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 탄산염을 국영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을 통해 구매했다고 익명의 소식통 두 명이 전했습니다.

• 정부는 첨단 기술 개발에 필요한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해 2,331억 원(1억 7,10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습니다.
• 정부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한 잠재적 부족 사태에 대비해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 비축에 이 예산의 대부분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또 다른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돈의 흐름을 따라가 보면(Follow the money): 책정된 예산은 전년 대비 526% 증가한 것으로, 2024년 중 사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큰 그림(The big picture): 한국의 비축 전략은 리튬 가격이 작년 급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시기에 나왔습니다. 당국은 또한 국내 기업들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요건을 충족시켜 미국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2년 제정한 이 법안은 리튬을 포함한 핵심 배터리 소재 가공 분야에서 여전히 지배적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배경 설명(Context): 리튬 가격은 2022년 말 전기차로의 전환이 소비를 촉발시키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공급은 이에 맞추어 증가하지 못했습니다. 자동차 및 배터리 제조사들은 리튬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그 이후 전기차 수요 성장이 예상보다 약화되었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배터리 제조사들은 작년 수익 감소를 보고했습니다.
• 한편, 대규모 신규 리튬 공급으로 인해 2023년 가격이 80% 이상 폭락했고, 올해도 아직 의미 있는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What's next):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리튬, 갈륨, 희토류 등 핵심 광물 비축을 위한 창고 건설에 향후 3년간 2,417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드디어 리튬의 겨울이 끝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