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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 https://arca.live/b/lastorigin/24494037


나는 김철오!

요안나 고등학교 1학년.....

흑흑.... 이제 장가 못가.......


"뭘 그렇게 가련하게 우시는 겁니까 후장이라도 따인 것처럼 그러다간 같은반 마리님한테 '연약쇼타섹쓰!!!' 당할 겁니다."


아르망이 한심하다는 투로 말했다.


"지금부터 이 섬에서 묵을 곳으로 안내하겠습니다. 따라오시죠."


아르망의 손에 이끌려 학교에서 나왔다. 하교 시간이라서 그런지 시가지엔 사람이 많았다.


"그러고보니 식사를 하지 못했군요 무었을 드시겠습니까?"


아르망이 가리킨 곳엔 식당가가 있었다.


'엘븐 밀크셰이크 - 직접착유무료'

'펜릴미트 - 소시지 윗입 아랫입 동시가능'

'하치코의 크림미트파이'

'카엔스시 - 뇨타이모리 only'


가게의 미친듯한 메뉴명과 그 안에서 들리는 신음소리들에 식욕이 사라졌다.






결국엔 직접 만들어 먹기로 하였다. 다행이도 슈퍼에서는 그런 짓을 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그야 식재료를 파는 데에서 하면 여러가지 튀니깐 말이죠"


"아까 거기도 먹을 걸 파는 곳이였는데 말이지...."


슈퍼에는 여러 가지 야채가 놓여 있었다.

당근, 오이, 애호박, 버섯.....


"묘하게 길고 단단한 것만 많지 않아...?"


"수요와 공급이라는 말을 아십니까?"


알고 싶지 않았던 지식이 늘었다...




"음! 안녕하신가 신입! 저녁식사준비인가?"


교복차림에 금발의 여성이 말을 걸어왔다.


'아까전에 나를 범하려고 했던 사람....!'


"하하 괜찮네! 나는 첫물건만 맛보는 사람이니깐 말이지!"


"첫 물건은 동정자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아르망이 귓가에 속삭였다.


"안 말해도 알아!"


"나는 불굴의 마리! 피어나는 소년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이지! 그 모습을 보니 이미 둘이서 한판 해봤나 보군!"


이대로 봐 주는 건가....?


"하지만 뒷쪽의 처음은 아직인가 보군.....음....."


엉덩이를 쓰다듬어졌다!!!!


"흐아아아아"


"안타깝군요 뒷쪽은 이미 아까 펜릴 미트에서 사온 소시지를 넣어 놓고 있습니다."


아르망이 마리의 손을 잡고 웃으며 말했다.


"흠 아쉽군... 다음 신입은 반드시 잡아서 앞쪽도 뒤쪽도 한번에 처리해버려야겠어"


무시무시한 소리를 하면서 마리는 떠나갔다... 미안해요 다음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