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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욱후욱.... 내가 모를 줄 알았노? "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하는 사령관의 모습에 에밀리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오랜만에 사령관과 산책을 나가기 위해 콘챠에게 허락을 받아 그에게 온 그녀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미성년자 주제에 나한테 말걸지 말라 이기야. 무방비한 내게 다가와 오해를 만들어 날 시티가드행으로 만들 생각인거 모를거라고 생각했노"


"...사,사령관? 그게 대체 무슨..."


에밀리의 물음에 지휘관은 두 눈을 날카롭게 뜨며 에밀리를 노려보았다


"오르카호 유일한 인간 사령관인 이몸을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건 사령관을 단순 딜도로 보는 야스널사상이 가득한 짓 아니노? 야스널주의자년은 민트초코가 답이다 이기야."


"그..그렇지만 사령관이 이름을 알려주시지 않았잖아...."


"내 이름을 함부로 부를 생각하지말라 이기야."


사령관은 그렇게 말하며 에밀리를 향해 먹다 남은 참치캔을 들어보였다.


갑작스러운 사령관의 적의에 놀란 에밀리는 뒷걸음질치다 그만 뒤로 넘어지고 말았고


넘어진 에밀리의 다리 사이로 드러난 것은 사령관과 산책가는 그녀를 위해 아스널이 준비해준 검정색의 속옷이었다.


"미성년자주제에 승부속옷 커엽노 이기"


밤 하늘보다 어두운 적막이 에밀리와 사령관 사이를 메웠다


"진정한 지원은 나를 구원해준 일간펙스콘소시움이였노 이기........"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마구 내뱉은 사령관은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일간펙스콘소시움을 알기 전까지는 에브리데이가 드림이었다 이기야"


결국 참다못한 에밀리는 울며 아스널에게로 돌아갔고

기분이 브야호해진 사령관은 다시 태블릿을 뒤적이며 노메가가 은밀히 전해준 일간펙스를 탐독하였다.....


그리고 아스널이 문을 박차며 사령관실에 들어오자 사령관은 쫄았지만 큰소리로


"가ㅇ간 머....."


"쉬이이잇.... 요즘 내가 안 안아줬더니 맛이 간 모양이군.....할 수 없지 다시 한 번 오르카 전립선 마스터로 돌아갈 때다....."


같이 처들어온 마리와 레오나는 그녀의 손에 들린 수제 실리콘딜도와 젤을 보고 놀라며


"오이오이 저건 A/DA 메이의 "사령관 1호" 아니냐고"


이후 사령관의 교성과 함께 문이 닫혔고


그날 오르카호는 콧물,  눈물, 하얀물 세개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