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물형/보호/1200): 최약체를 벗어나 날아오른 중강캐

과거에는 나쁜 평타, 스킬딜 부족, 긴 딜레이, 기동성 부족, 유지력 부재 등의 약점이 너무 많아 도저히 써먹기 어려운 쓰레기 캐릭터였다. 당신이 에밀리를 키워야만 하는 이유라는 말이 있다면, 당신이 잉그리드를 키우면 안 되는 이유라는 걸 재미삼아 특집으로 만들려고 했었을 정도로. 하지만 옛날 이야기임. 이제 상기한 문제 대부분이 큰 폭으로 보정을 받았기에, 최강캐 반열에 올리긴 무리가 있을 지언정 애정으로 키우면 비싼 돈값 정도는 하는 수준으로 올라왔다.

단, 여전히 다른 캐릭터들처럼 시원시원한 평타 위주의 운영은 쉽지 않다. 첫 타격의 찌르기 자체는 이전보다 빠를 지언정 좌우폭을 넓게 커버해주지 못하기에, 단일 대상에게 두들겨패는 건 어렵지 않지만 다수 대상을 커버해서 압도하는 건 힘들다. 적절한 힛앤런도 필요하고, 서포터 셋업에 따라 스킬을 유기적으로 활용해야하므로... 플레이어 숙련도를 높게 요구한다는 근본적 문제는 변하지 않았음에 주의. 육성 과정에서 숙달하기는 여전히 피로도가 낮지 않은 캐릭터니, 작심하고 잉그리드를 주력으로 밀려는 사람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키우길 바라.


*추천 #1 (3지원) / 사염섬 + 순염보 + 염월참

사염섬으로 거리를 좁힌 후 적을 기절시킨 뒤 순염보로 뒤잡기+치명타 증댐에 이어서 염월참으로 마무리하면 손쉬운 콤보 하나가 뚝딱 나온다. 세 스킬이 매즈-자가버프-피니시라는 딱 맞아떨어지는 순서로 이루어져있어 운영도 직관적이고 대미지도 강하다. 마검술을 뺐기에 평타 운영을 줄이고, 스킬 쿨이 돌아왔을 때 일방적으로 퍼부은 후 적당히 도망다녀주자.


추천 #2 (3보호) / 사염멸룡섬 + 사염육화 + 흑염화

단일 혹은 소수 대상을 천천히 확실하게 녹이는 데 특화된 조합. 사염멸룡섬과 사염육화에 업화가 딸려있어 상대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방해할 수 있고, 거리를 둔 채 멀리에서 흑염화만 빵빵 쏴주면 된다. 보호 셋업 특유의 단단함을 기반으로 싸우는 방식. 시간이 다소 걸리는 게 흠이지만 서포터 풀이 빈약할 때는 이걸 이용해서 조금 더 높은 난이도를 도전해보자.




(마물형/지원/1200): 고진감래

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극도로 방어적 성능에 몰빵된 캐릭터. 다소 버프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육성 단계에서는 괴롭다. 평타의 타격감은 썩 나쁜 편이고, 화력이 압도적으로 좋은 것도 아니다. 오로지 보호 셋업의 강렬한 유지력과 단단함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맞딜을 통해 지쳐서 나가 떨어지게 만드는 느낌으로 싸워야한다.

상대가 말라죽는 모습을 즐기는 플레이어라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앞서 나온 다른 캐릭터들이 다소 편차가 있어도 스피디하고 호쾌한 액션을 가진 걸 생각하면 누가 플레이해도 노아의 첫 인상은 뭔가 무겁고 둔하고 답답함으로만 다가올 것이다. 서포터 풀의 요구치도 높은데 적의 움직임에 맞춰야하는 수동적 플레이 강요, 까다로운 조작감... 레벨업 단계에서의 노아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 나쁘다.

이 캐릭터의 육성 목적은 오로지 PVP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슷한 레벨의 맞다이에서는 화력이 그렇게 썩 대단하지 않아보이지만, 연승 보너스가 쌓이면 엄청난 체력과 방어력을 앞세우고 다양한 흡혈과 훼방기를 쏟아부으며 다른 플레이어의 연승을 막는 벽덱으로 돌아오기 때문. 다른 사람의 점수 상승을 억제하는 힘이 강한 편으로, 어느 정도 아레나에서 굴러봤다는 사람은 대부분 노아가 낀 덱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추천 #1 (3보호) / 로버트의 보복 + 아만다의 도피맨디의 약탈

계수가 좋은 것도 아니고 타격감도 시원찮은 평타 대신에, 로버트-아만다-맨디로 이어지는 콤보가 사실상 노아의 주력 평타라고 생각하자. 돌진기에도 흡혈이 있고, 피니시 연계기인 아만다에도 흡혈이 있어서 유지력이 빵빵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 두 개나 되는 흡혈을 믿고 다수의 적을 뭉치게 하여 맨디의 약탈로 긁어대면 된다. 불시에 두들겨맞아 맨디가 끊기는 것만 조심하면 의외로 적이 갈리는 속도는 빠른 편.


추천 #2 (3제압) / 캐롤라인의 응보 + 줄리엣의 조소

리스크가 있지만 빠르게 적을 밀어붙이는 공격적인 운용을 원할 때 쓰는 셋업. 캐롤라인을 키고 적에게 들이받으면서 증댐 버프와 함께 딜을 긁어주고, 이어서 줄리엣으로 강력한 범위딜을 넣는 식의 단순명쾌한 콤보로 이어진다. 아만다를 추가해서 제압 셋업에 증댐 버프를 덕지덕지 둘러주는 것도 제법 괜찮은 플레이.




(마물형/제압/1200): 개복치 유리대포

DPS를 안정적으로 꽂을 수 있는 수단만 있었다면 단언하는데 공격력이 단독 10점이었을 것이다. 그 정도로 스킬이고 평타고 압도적으로 높은 공격력 계수를 가지고 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강자라는 말이 허언이 아닌 초특급 화력의 소유자. 다만 다른 캐릭터와는 달리 트리거 파이어(공격키를 꾹 누르면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방식에, 공격을 시작하는 순간 시점이 고정되고 스트레이프(일명 게다리)로 이동하기 때문에, 이 특이한 조작감의 벽을 넘지 못하면 상당히 괴로워진다. 아스타로트를 잘 활용하고 싶다면 시점 고정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무시무시한 공격력과 제약 없는 속도로 기동력을 다 잡은 건 좋은데, 그 반대로 방어력 부문이 몹시 나쁘다. 한 대만 맞아도 평타가 취소되고, 다시 평타를 준비하는 데 걸리는 딜레이를 줄일 방법이 없다. 체력회복 수단이 있긴 하지만 발동 조건이 극한회피인데다가 위력이 그리 강하지 않다보니 맞딜하며 싸우긴 좀 힘든 관계로, 회복 능력은 사실상 없다 생각하고 딜로 찍어눌러버리는 게 나을 것이다. 무적 서포터든, 플레이어의 컨트롤 숙련이든, 외부요인으로 유리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추천 #1 (3지원) / 서펜트 블레이즈

명실상부한 아스타로트의 최고화력 셋업. 유도공격인데다가 대미지 점감도 없고 쿨까지 짧은 서펜트 블레이즈의 DPS는 적이 많으면 많을수록 수직 상승한다. 필드의 오브젝트를 싹 다 박살내서 골드나 회복약 수급도 원활해지는것도 득점 요소. 다수의 잡졸 싹쓸이에는 말할 것도 없지만, 대충 쏘고 튀기만 해도 언제나 확실하게 상대에게 딜을 꽂아준다는 부분에서 고레벨 컨텐츠를 치고 빠지기만 해도 클리어하게 해주는 효녀 셋업이다. 나머지 스킬은 취향따라 고르면 된다.


추천 #2 (3제압) / 헬 블레이즈 + 피닉스 다이브 + 플레임 헤이즈

다소 쿨이 길지만 필드의 넓은 범위를 불태우며 적을 견제하는 셋업. 조건이 맞을 때의 DPS 자체는 서펜트 블레이즈보다 이쪽이 더 높다. 제압 셋업 특성상 각종 피해 증가 서포터들을 덕지덕지 장착해서 화력을 끌어올리기 직관적인 게 포인트. 이어지는 스킬인 돌진기 피닉스 다이브와 기습기 플레임 헤이즈 또한 제압 셋업에서 위압(매즈+화상도트)을 달고 있기에, 침착하게 상대를 일방적으로 유린하고 싶은 플레이어는 이 셋업을 눈여겨보자.


추천 #3 (3보호) / 슈퍼노바

보호 서포터의 특성상 방어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스타로트는 보호 셋업이 순간 딜뻥 최강자다. 대미지는 비슷한 스킬인 린코의 유성군을 압도하는 수준으로, 메테오 떨어뜨리기 직전에 딜레이가 조금 길다는 흠을 빼면 대부분의 상대가 한 방에 뚝배기가 갈라지는 걸 볼 수 있다. 나머지 스킬은 취향따라 고르면 된다.




(인간형/지원/1200): 짤짤이 넣고 도망다니는 얄미운 딱다구리

패시브 장착에 따라 근거리/원거리를 자유롭게 오가는 하이브리드 타입. 스킬 구성도 여러가지 견제기, 돌격기, 연타기 등 다양하게 있으니 취향따라 고르면 적당히 운영할 수 있을 평캐...

일 줄 알았나? 어림도 없지. 바로 전에 발매된 아스타로트에 비하면 한참 모자라는 화력에, 경직된 서포터 요구, 유지력이 없는 관계로 PVE에서 어려운 컨텐츠를 클리어하기에 좋지도 않고, 고유 효과인 천리안도 셋업에 따라서는 넣을 자리가 없어서 버려지는 등 전반적으로 하자가 많다. 피니시 무브인 벌새가 있음에도 조작성 부문 점수가 평균 미만으로 매겨지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

그래도 뭔가 나사빠진 구성에 비하면, 스킬들 자체는 적극적으로 퍼부어서 응전할 수는 있다. 빠른 움직임으로 치고 빠지는 운영을 통해 나만 일방적으로 두들겨패는 플레이는 수월한만큼, 손빠르기를 담보로 하면 아주 못 써먹을 수준까지는 아니다.

어느 조합이건 백덤블링과 함께 추가 공격을 넣는 대마살법 벌새는 항상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이게 없으면 거리조절이 까다로워서 두들겨맞기 십상이다.


*추천 #1 (3제압) / 대마살법 부채 + 후우마 체술 천석

부채-벌새-천석-벌새-(쿨 돌면)다시 부채... 평타는 중간에 짜투리 타이밍에만 살살 넣어주고, 스킬딜을 퍼부어 녹인 뒤 도망다니는 힛앤런 타입 셋업. 부채의 쿠나이 뿌리기가 유도라서 안정적인 DPS가 나오기도 하고, 천석이 근접 판정임을 이용하면 원거리 공격에 강한 옥상 헤비코 등에게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 요리조리 도망다니며 짤짤이 때리는 카이팅 플레이의 독특한 맛을 느끼기에는 이 셋업만한 게 없다.


추천 #2 (3보호) / 대마살법 소나기 + 후우마 체술 천석

부채와는 달리 파고들어 한 방에 적을 싹쓸이하는 극대화력 셋업. 주력기인 소나기의 보호 셋업 시너지가 치명타 피해 증가라서, 육성하는 중간 단계에서는 재미를 보기 힘들다는 게 단점. 하지만 일단 70+레벨까지 올리고 스킬을 충분히 찍어뒀다면, 빵빵 터지는 대미지로 적을 시원하게 녹일 수 있다. 천석으로 천리안을 발동시킨 후, 해당 버프가 남아있을 때 소나기로 폭딜을 넣는 게 베스트.


추천 #3 (3지원) / 후우마 체술 유쇄

계수는 다소 낮지만 총딜량은 가장 높은 유쇄를 메인으로 하는 귀차니즘 토키코. 사쿠라의 회천처럼 적을 자동으로 추적하여 순간이동하므로, 지속적으로 적에게 딜을 찔러넣는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좋다. 하지만 빠르게 회전하고 쿨을 기다리면 되는 사쿠라 회천과는 달리 유쇄는 7x4=28타나 되는 긴 시간이 필요하고, 공격하는 중에 무방비 상태가 된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이 셋업의 토키코는 벌새를 공격용으로 쓰기 보다는 유쇄 중간에 위험할 때 재빠르게 끊어주는 탈출기 개념으로 쓰는 게 좋음. 다른 둘에 비해 차별화된 재미와 토탈 대미지가 있지만, 난이도 측면에서는 앞의 두 셋업보다 높기 때문에 추천 순위는 조금 밀림다.




(인간형/제압/1200):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거나, 일방적으로 쳐맞거나.

찰싹거리는 채찍의 타격감 하나는 끝내주게 맛깔나는 캐릭터. 넓은 범위를 커버하여 다수의 적을 손쉽게 패잡는 평타와 스킬 조합이 강점으로, 포위당하면 곤란한 유형이 아니라 오히려 포위당해서 한 번에 적을 싸그리 갈아엎어버리는 쪽이다.

공격력 계수도 썩 괜찮은 편이지만 공격력 점수가 짠 편인데, 각 타격 사이의 딜레이가 은근히 긴데다가 적에게 주는 경직이 짧아서 애매하게 잘못 넣었다가 반격을 허용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 때문에 계수와 별개로 그 화력을 온전하게 꽂기 어렵다는 단점이 아쉬운 편. 극한회피를 이용해 감속장을 전개하든지, 회피 기동으로 자리를 잘 잡고 적이 일렬로 오다가 사이좋게 두들겨맞는 각을 잡는 플레이어의 포지션 선정 안목이 필요하다.

일단 운영에 익숙해지면 확실히 능동적으로, 그리고 일방적으로 상대를 줘패면서 주도권을 쥐고 흔들 수 있다. 강렬한 타격감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플레이 스타일을 다 못받쳐주는 성능이 아쉬울 따름. 그래도 구색은 다 갖췄으니 하위캐는 아니다. 딱 하나 문제는, 전용 기믹으로 나온 씨앗의 성능이 너무 저열해서 못봐주겠다는 거.


*추천 #1 (3지원) / 움켜쥐는 채찍 + 고고한 채찍

3지원의 움켜쥐는 채찍에는 그로기가 붙어있고, 고고한 채찍은 연타로 전방을 갈아버리는 타입의 공격이다. 적이 잘 뭉쳐있으면 곧바로 고고한 채찍으로 싸그리 두들겨패도 되지만, 이 셋업의 진가는 움켜쥐는 채찍으로 공격 우선권을 내가 챙기는 데 있다. 거리를 둔 채로 움켜쥐는 채찍을 던져 한 명을 끌어오면, 대상은 그로기에 나머지 놈들이 몰려오겠지? 이때 그 방향으로 채찍을 갈겨주면 끌려온 놈과 몰려오는 놈들이 세트로 훅가버린다. 회피+회피에 회피+공격 후 공격연타라는 입력 난이도가 드럽게 까다로워서 그렇지...


추천 #2 (3제압) / 꿰뚫는 채찍 + 들장미 원무

광역타격으로 풀어나간다는 점에서는 앞의 3지원 셋업과 동일하지만, 상대를 끌어모아서 갈아버리는게 아니라 시즈루 자신이 적극적으로 들이댄다는 측면에서 운용 방향이 조금 다르다. 꿰뚫는 채찍으로 방어력 감소를 걸고 원무의 한 방으로 꽝 하고 터뜨리면 되는 극도로 단순한 운영. 원무에도 방어력 감소가 딸려있어서 이걸로도 살아남은 적은 평타로 두들겨 패든지, 아니면 반대로 원무 후에 꿰뚫는 채찍을 넣는 등의 순서가 바뀌어도 상관이 없다. 딜파워의 총량은 고고한 채찍보다 살짝 모자라지만 한 방을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꽂아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이쪽이 더 낫다.




(마물형/지원/1200): 완성 기준 모든 면에서 무라사키 MK-II, PVE의 숨은 최강자

레이더 차트만 봐도 이 캐릭터의 성능 평가가 얼마나 준수한지를 알 수 있다. PVP의 성능이 물음표인 것만 빼면.

그만큼 펠리시아는 모든 것을 다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DPS 높고, 계수도 훌륭하며, 빠른 기동성에 공격속도도 빠름, 셋업에 따라 자유자재로 바뀌는 스타일, 엄청난 흡혈 능력, 피니시 무브가 있어 콤보 연계가 스무스하게 흘러가는 것까지. 79레벨이 무적 서포터 없이 아레나 타워 75층을 클리어할 수 있다는 게 이 캐릭터의 PVE 우수성을 증명해준다. 무라사키와 비교해서 완성형 성능이 상위호환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단, 실제로는 여러 조건이 발목을 잡기 때문에 초보자 추천은 무리. 워낙에 높은 깡딜을 이용하여 저레벨에도 맹활약하는 무라사키와는 달리, 펠리시아의 경우는 한 방의 위력이 아닌 스킬간 유기적인 시너지와 콤보에서 안정적인 DPS와 유지력이 둘 다 나오는 구조이기 때문. 따라서 저레벨 구간 육성 단계에서는 강함을 체험하기 어렵고, 최소한 70+레벨이 되고 UR무기도 갖추었으며 스킬 운용도 제법 숙달되었다는 여러 조건이 전제되어야 비로소 상위호환이 된다. 여기에 컨트롤 난이도도 무라사키와 비교해서 까다로운 편이기도 하고.

그러나 이 진입장벽(육성/장비/컨트롤)을 넘으면, 무라사키 이상의 강력한 캐릭터로 변하게 된다. 오로치나기의 뻥딜 파워는 최강계수인 아스타로트의 슈퍼노바에 필적하는데다가 서포터 시너지도 잘 받는 제압 셋업 특화에, 끈질긴 참렬의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유도공격은 쾌적한 DPS를 보장해준다. 여기에 미친 흡혈과 빠른 회피 기동, 피니시 무브로 던지는 단죄열 활용까지 더해지면 살인전차가 따로 없다. 하필 편의성 최강자인 에밀리와 경쟁하는 지원 캐릭터라는 게 아쉬울 따름.


*추천 #1 (3지원) / 끈질긴 참렬 + 단죄열 + 흡혈공간

참렬의 3지원 시너지가 유도 낫을 두 개 던지고, 단죄열의 지원 시너지도 유도 낫이다. 그러니까 3개의 유도 낫을 던져놓는 셈. 던지고 도망만 다녀도 되고, 적한테 비비면서 흡혈공간을 터뜨려도 된다. 셋업이 너무 약해서 한두방에 폭사하지만 않는다면 죽어가다가도 금방 생기가 돌아오는 미친 회복을 볼 수 있다. 체력 유지가 필요없는 난이도라면 흡혈공간 대신 공속 패시브나 피의 대낫을 넣어서 아예 그냥 딜로 밟아버려도 되고.


추천 #2 (3제압) / 오로치나기 + 흡혈공간

기승전 한 방. 오로치나기의 기본 계수도 높은 편에, 크리티컬 피해 보정이라 제대로 터지면 옥상 대마인들조차 한 방에 한 웨이브를 통짜로 정리하는 미친 대미지를 보여준다. 제압 시너지라 평균 화력을 엄청나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여기에 흡혈공간의 제압 시너지가 마침 치명타율 증가 +20%니까, 흡혈공간 후 오로치나기로 이어가면 대부분은 이 원콤으로 정리된다. 이 한 방에 맛들리면 다른 캐릭터는 쳐다도 보기 싫어질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