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그 무렵.


요미하라 지하도


클론 아사기네와는 다른 의뢰를 진행하는 아키와 프랜시스가 있다.



아키 "저어, 그렇게 된 건데, 부탁할 수 있을까?"

메르시 "흐음흐음. 알겠다냐. 메르네는 그 잃어버린 펫을 찾으면 되는 거지냐?"


네코마타들

"후냐아."

"야옹야옹."


아키 "그런 거야. 마계 키츠네리스라는 굉장히 비싸고 귀한 동물인 것 같은데──."


라고, 아키가 메르시와 고양이들에게 설명한다.


이번에 아키와 프랜시스가 맡은 일은 잃어버린 펫 찾기다.


갱 조직의 영애라는 여자로부터 잃어버린 펫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미아가 된 펫 찾기라면 같은 소동물로, 요미하라 곳곳에 파고들어 독자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길고양이들에게 의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런 철칙에 따라 아키네는 길고양이의 리더 격 '캐트시'인 메르시에게 협조를 부탁했다.


아키 "그 펫은 마계의 희귀종으로 체내에 마력을 응축시키는 성질이 있는 것 같아."

아키 "마계나 요미하라의 암시장에서도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고 해서──."

아키 "뭐, 그 아이에게는 고가라든지 상관없이 『가족』이라 걱정되어 찾고 있다고 말했지만"

메르시 "흐음흐음."


메르시가 진지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아키 "그런데 그런 비싼 펫이니까, 나와 프랜시스는 시장에 나와 있지 않은지 알아볼 거야."

아키 "메르시와 고양이들은 시내나 지하도에서 길을 잃은 게 아닌지 찾아주지 않을래?"

메르시 "그렇군. 알았다냐."

메르시 "소중한 펫이 실종이라니, 그 아이는 몹시 걱정하고 있을 거야냐. 메르네도 열심히 찾을게냐!"

메르시 "알겠냐! 너희들!"


네코마타들

"야옹."

"야옹야옹."


아키 "ㅇ, 응. 고마워. 좋은 대답을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야."


그렇게 대답하면서 아키는 "응?"하고 고개를 갸웃거린다.


어쩐지 묘하게 납득이 빠르다.


메르시라고 하면 변덕, 게으름, 탐욕 등 삼박자를 갖춘 변변치 않은 고양이 마족이었는데.


아키 "왠지 메르시, 오늘따라 묘하게 순순하네."

아키 "평소 같으면 『보수를 더 많이 줘!』라며 끈질기게 협상해 왔는데."

아키 "뭐, 지금은 우리도 주머니가 허전하니까 고맙지만서도."


고개를 갸웃거리며 아키가 묻자 메르시는 펄쩍 뛰며 바르르 떨었다.


메르시 "후냐앗!? 그, 그건 옛날 이야기잖아냐!"

메르시 "메르는 착해졌어냐! 중요한 일이라도 자진해서 도와줘야지냐!"

아키&프란시스 "......?"


어라라? 하고 얼굴을 마주보는 아키와 프랜시스.


그때 메르시와 마찬가지로 요미하라 거주 고양이 마족 캐논이 찾아온다.



캐논 "아, 그 녀석 말이냐?"

카논 "사실 그 녀석, 얼마 전 부잣집에서 도둑질을 한 뒤 오차에 끌려가 벌을 받았다냐."

캐논 "그래서 완전히 얌전해져서 돌아온 거다냐."

메르시 "덜덜덜. 벌은 무섭다냐. 메르는 완전히 참인간이 다 되었다냐."


뭔가 생각났는지 메르시는 머리를 싸매고 떨고 있다.


프랜시스 "어? 메르시, 완전히 꼬리를 말렸잖아."

프란시스 "아키, 오차의 벌은 그렇게나 무서운 거야?"

아키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앗, 하지만 지하에 이상한 세뇌방 같은 것도 있으니까."

아키 "뭔가의 착오로 그쪽으로 끌려간 건가?"

메르시 "덜덜덜......아사기 님은 신과 같은 분이다냐. 진심으로 경외하고 공경한다냐."

프란시스 "에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수수께끼지만, 메르시는 오차에서 완전히 이상한 느낌으로 세뇌 재교육 되어버린 것 같다.


캐논 "뭐, 신경 쓰지마라냐! 이 녀석은 바보니까 일주일만 있으면 원래대로 돌아갈 거다냐."

캐논 "어쨌든 일은 맡았으니까, 보수는 언제나처럼 부탁한다냐."

아키 "응. 고마워! 부탁할게, 얘들아!"


네코마타들

"야옹."

"야옹야옹."


메르시 "덜덜덜. 아사기 님은 훌륭한 분이다냐."


조금 이상해져도 고양이들이 미아 펫 찾기를 위해 흩어진다.


그걸 배웅하던 아키와 프랜시스가 "그럼 우리도 갈까" 하고 이동하려고 했을 때.


삐삐삐......


아키 "어? 탐정으로부터의 메일이다. 저쪽 일이 예상 외로 힘드니까 도와주러 와달라고──."




비슷한 시기. 요미하라 번화가.


유리 "그쪽을 도와드릴까요, 미리암 씨?"

미리암 『그래! 저 소들을 몰아넣는데 일손이 필요해!』

미리암 『지금 탐정이 아키와 프랜시스에게 연락하고 있으니까, 만약 괜찮다면 너도 도와──.』

미리암 "잠, 우와아아아!? 소가 이쪽으로 왔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


시로&쿠로

『큐!』

『삐삐───!!?』


카토브레파스

『모────!』

『모────!』


유리 "뭐, 뭔가 굉장히 붐비는 것 같네요......"


유리가 든 핸드폰 너머로 쿵쿵거리는 발굽 소리, 수많은 노호와 비명이 들려온다.


아무래도 스마트폰 저편은 꽤 큰일이 벌어진 것 같다.


미리암 『저 무리의 보스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강력해서.』

미리암 『무탈하게 잡으려면 3명이 있어도 좀 버거워.』

미리암 『──그래서, 네가 도와줬으면 하는데.』

유리 "아, 그거 말인데요."


유리가 미안하다는 듯 대답한다.


유리 "실은......지금 저도 아르바이트 중이에요."

유리 "오너가 엄하신 분이라 중간에 빠지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요."

미리암 『뭐!? 그런가──그럼 어쩔 수 없지! 그쪽을 우선시해줘!』

미리암 『끝났을 때쯤 다시 연락할 테니까, 형편이 될 것 같으면 잘 부탁해!』

유리 "네, 여러분도 힘내세요."


아스타로트 "──잠깐, 너. 일하는 동안 언제까지 얘기할 거야?"

유리 "앗. 죄송합니다 오너. 지금 끝났어요."


유리가 돌아보며 고개를 숙였다.


오너 본인은 의식하지 않겠지만, 단순한 말만으로도 엄청난 위압감이 든다.


그만큼 『그녀』가 체내에 품은 마력은 압도적이다.



아스타로트 "조심해. 정신 놓고 일한다면 아무리 너라도 용서하지 않을 거야?"


불타는 듯한 드레스 차림의 미녀가 거만하게 말한다.


그녀는 옥염의 여왕 아스타로트.


마계의 용암지역을 지배하며, 그 흡혈귀 에드윈 블랙과 동등한 힘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괴물.


그녀가 변덕스럽게 운영하는 용암 에스테틱이 현재 유리의 아르바이트 장소다.


유리 "네. 실례했습니다 오너. 그럼 일을 계속하겠습니다."


미소 지은 유리가 시술실 정리를 재개한다.


유리는 주치의인 마계의사 키류 미코토의 소개로 이 에스테틱에서 일하게 됐다.


원래 암살자로 어둠의 세계에서 살았던 그녀지만, 얼마 전 어떤 사정으로 그를 계속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래도 암살자로서 쌓은 인체구조의 지식을 살릴 수 있게, 이 가게 일을 시작한 것이다.


아스타로트 "흥. 변함없이 좋은 솜씨네. 손님 접대도 잘하고, 에스테틱 기술도 훌륭해."

아스타로트 "뭐, 그 정도가 아니었다면 내가 굳이 고용하지 않았겠지만."

유리 "후후. 감사합니다, 아스타로트 씨."


똑 부러지게 일하는 유리를 아스타로트가 만족스러운 듯 바라보고 있다.


가게의 오너·아스타로트로서도, 성실하고 섬세한 유리가 마음에 드는 것 같았다.


그러자 문득 생각난 듯 아스타로트가 말했다.


아스타로트 "그러고 보니......너, 옛날부터 마음에 품은 상대와 재회한 거지?"

아스타로트 "왜, 아직 이 도시에 살고 있어?"

유리 "예......?"


당황하여 저도 모르게 말문이 막혔다.


그런 유리에게 상위존재다운 교만한 호기심을 감추지 않고 옥염의 여왕이 물어온다.


아스타로트 "아아, 저번에 같이 마셨을 때 미코토가 네 얘기를 했어."


유리가 과거 인연이 있던 청년을 다시 만났다고.


아스타로트 "나라면 그런 상대──내가 백년해로할 남자가 나타났다면 조금도 주저하지 않을 거야."

아스타로트 "당장 붙잡아 내 것으로 만들겠지. 하지만 너는 이렇게 태평하게도 내 밑에서 일하고 있어."

아스타로트 "어째서?"

유리 "그건──."


이런이런 하고 유리가 쓴웃음을 지었다.


주치의 키류 미코토에게는 그녀의 과거나 사정을 어느 정도 이야기하고 있다.


그걸 귀찮은 여걸들의 술안주로 삼아버린 모양이다.


유리 "그건......제가 그럴 자격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스타로또 "자격?"


유리가 조용히 대답했다.


태어나 자란 마을도, 목숨을 걸고 지키기로 맹세한 상대도, 전부 잊고, 그 모든 것을 버려, 오직 복수만을 위해 살아왔다.


그렇게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자기 몸을 굴리는 것도 서슴치 않았다.


다시 그 시절의 소녀로 돌아가기에는, 너무나 많이 더러워져 있다.


그래서 유리는 그때 청년의 말을 부인했다.




유리 『......아뇨, 달라요, 후우마 씨.』

유리 『저는 유리. 유키하라는 이름이 아닙니다.』


그때.


청년은 조금 슬픈 듯 『알겠습니다』라고만 말하고는 순순히 물러섰다.


다만, 한 번, 유리의 얼굴을 똑바로 보면서.


후우마 코타로 『그래도 잊지 말아주세요. 당신께 곤란한 일이 생기면,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코타로 『......후우마의 모두를 지키는 것은, 저의 몫이니까요.』


유리 (......그 아이는, 역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어.)


유리의 가슴에 따뜻함이 가득찬다.


그러나 그런 감정을, 은인이라고는 하지만 미코토나 아스타로트에게 이야기할 생각은 없다.


그래서 유리는 소녀 같은 호기심을 보이는 여왕에게 미소를 짓고,


유리 "애초에, 『마음에 둔 사람』이라는 것부터가 미코토 씨의 착각이에요."

유리 "그와는 옛날에 약간의 인연이 있었다는 것 뿐......그런 과장스런 이야기는 아닙니다."

아스타로트 "흠. 그래? 왠지 재미없네."

유리 "후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래서 아스타로트 씨, 오후의 아로마는 여기서 하면 되나요?"


유리 (그래, 난 눈의 마창 유리, 유키하가 아니야.)

유리 (하지만, 만약 그의 몸에 위기가 닥친다면──.)


그런 마음을 가슴에 품고, 유리는 일을 재개하는 것이었다.


***


피오나의 부하 『──피오나 님! 정보부가 추측대로입니다!』

피오나의 부하 『마소떼를 쫓는 클론 아사기는 동쪽의 대로를 빠져 요미하라 변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피오나 "쿡쿡. 보고하느라 수고했다......!"

피오나 "즉, 저 녀석들은, 『때마침 이 위』의 길로 오는 중이구나!!"


미연합 특무기관 G의 가공할 자객 피오나 '재버워크'가 대담하게 웃는다.


탐정 일행의 비열한 덫에 빠져 소떼에 치인 피오나였지만, 그녀는 G의 최상급 에이전트.


『질 수 없거든!』라며, 기합으로 소에 밟힌 데미지로부터 부활.


그렇게 탐정 일행의 통과지점으로 생각되는 대로의 지하로 숨어들어, 호시탐탐 역습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것이다.


피오나 "쿡쿡. 나의 이 프리티 페이스를 짓밟았겠다. 이건 절대 용서 못해!"

버블스 군 『앗, 피오나짱 움직이지 마! 아직 약을 다 안 발랐으니까."


하고, 증오를 불태우는 피오나의 무릎에 소독약을 바르고 있는 것은 고성능 AI 로봇 버블스 군이다.


버블스 군 『그치만 피오나짱, 다음에는 어떻게 할 거야? 또 탐정 일행을 찾아가도 눈치채지 못하면 큰일이야.』

버블스 군 『또 소떼에 치일 텐데?』

피오나 "시끄러워 바보야. 그쪽도 제대로 생각해뒀다고."


피오나가 자신만만하게 대꾸한다.



피오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마수에겐 마수란 거지! 나와라 셰이퍼!!

셰이퍼 "아니, 뭐, 나야 돈만 받으면 뭐든 하겠지만."

버블스 군 "앗! 저번에 우리 쪽과 계약한 셰이퍼 씨!"


지하도의 어둠 속에서 여위고 안색이 나쁜 남자가 나타났다.


마수술사 셰이퍼다.


특수한 정신파로 한 번에 수백 마리의 마수를 조종할 수 있는 베테랑 술사.


대마인·후우마 아키에게 괴멸당한 용병단 '홍의단'의 전 간부.


얼마 전 사건으로 오차의 대마인에 사로잡혔지만, 오차의 수감시설에서 해악광대 미스터 풀이 탈주해 시설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이쪽도 도주.


지금은 요미하라에 숨어 프리랜서 술자로서 G로부터의 일을 받으며 홍의단 재건의 자금을 벌고 있다.


셰이퍼 "그래서, 뭐냐? 이 위를 지나는 놈들에게 마수를 보내면 되는 거지?"

피오나 "그래. 놈들한테도 굴욕을 맛보게 해줘야지."

버블스 군 『피오나짱, 철저하게 짓밟혔으니까......가능합니까 셰이퍼 씨?』

버블스 군 『뭐랄까, 오늘은 그 어느 때보다 안색이 나쁜데, 괜찮아요?』

셰이퍼 "응? 아아......지금 절약 생활을 하고 있어 배가 고파서 말이야."

셰이퍼 "나, 단의 재건을 위해 돈을 모아야 하니까."


홍의단의 보스인 아이언 사이드는 대마인에 토벌당하고 간부들도 속속 이반하고 있으니 이제 홍의단의 미래는 셰이퍼의 양 어깨에 달려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버블스 군 『어? 그런데 그거 때문에 아프면 본말전도잖아요. 걱정되는데요.』

피오나 "매일의 밥은 중요하다고."

셰이퍼 "이 정도 일이라면 어떻게든 될 거야. 항상 하는 일이잖아."

셰이퍼 "뭐, 지금의 컨디션으로 『신격의 마수』라든지를 조종하라고 하면 빡세겠지만."

셰이퍼 "걱정해줘서 고마워, 피오나, 버블스 군."

버블스 군 『아하하. 그렇군요. 이런 지하도에 신격의 마수가 있을 리가 없으니까요!』

피오나 "안심하는 거다."


라는 등, 이야기하면서 셰이퍼가 지팡이를 돌려 지하도의 마수를 불러들인다.


데블스 도그

「グルルルル......」

「グルルルル......」


데빌웜

「グルルルル......」

「グルルルル......」


몬스터 크랩

「ガチガチガチガチガチガチガチ」

「ガチガチガチガチガチガチガチ」


히드라

「キシャアアアアアア......」

「キシャアアアアアア......」


피오나 "오!? 왔다왔어!? 짐승들이 모이고 있어!"


피오나가 흥분해 소리를 질렀다.


지하도의 어둠 속에서 속속 흉포한 마수들이 나타난다.


데블스독, 데블웜 등 지하도에 숨어 있는 마수부터 고급 식재료로도 알려진 거대 게형 마수 몬스터 크럅.


그리고 마계에서 『신격의 마수』로 두려움을 사는 히드라까지.


가공할 만한 수의 몬스터가 피오나 일행을 에워싸듯 죽 늘어섰다.


피오나 "쿠쿡, 장관이잖아. 이만한 짐승이 모이면 놈들도 한 방......"

피오나 "아니, 잠깐? 왜 히드라가 섞여있지?"

버블스 군 『어랏?』


휴드라

「キシャアアアアアア......」

「キシャアアアアアア......」


피오나와 버블스 군이 고개를 갸웃거린다.


두 사람은 모르지만 이 녀석은 얼마 전부터 지하도를 둥지로 삼았던 히드라다.


앞서 한 마술사가 요미하라의 거리로 히드라를 소환해 폭주시켰다.


대부분 퇴치됐지만 일부가 지하도로 빠져나가 야생화됐다.


그런 히드라가 셰이퍼의 정신파에 반응해 나타난 것이었다.


셰이퍼 "크으읏!? ㅅ, 설마 이런 놈이 섞여 있다니......!"

셰이퍼 "안돼, 더는 억누를 수 없어......ㄴ, 너희들 도망쳐라......!"


풀썩!!


히드라의 부하를 견디지 못한 셰이퍼가 의식을 잃었다.


그러면 당연히 마수들의 통제는 사라진다.


마수들

「グルルルルル......?」

「キシャアアア......?」


피오나&버블스 군

"엣?"

『어라라?』


마수들이 『어라? 맛있어 보이는 먹이가 있네』라는 눈으로 피오나를 본다.


그리고, 잠시 침묵한 뒤.


마수들

「ガアアアアアアアアアア!!」

「ガアアアアアアアアアア!!」

「ガアアアアアアアアアア!!」


피오나 "호갸아아아아아악!!?"


흉포한 마수들이 일제히 피오나를 덮쳤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하의 세뇌방, 아사기 님 타령

무라사키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