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의 신병으로 기대되는 그녀──마거릿 리들리.


밝고 건강한 소녀라는 것이, 첫대면에서의 인상이었지만, 나는 머지않아, 그 인식을 고쳐야 했다.

그 적극적인 기질과 반대로, 그녀의 내력은 부모에게 버림받았다고 하는 어둡고 슬픈 과거로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몇 번의 임무를 함께 수행하는 가운데, 그녀의 그런 과거를 알게 된 나는, 깊은 친근감을 가지게 되었다.

나 자신의 문제도 있었지만, 부모와의 불화나 일족 내에서의 입장──.


함께 느꼈던 고독감은 우리의 감정을 강하게 연결시켰고, 점점 두 사람의 거리도 좁혀졌다.

그런 우리가 임무 외에서도 만나, 화목한 관계를 쌓아 올리게 된 것은, 말하자면 필연이었다고 할 수 있겠지──..


마거릿 "하아......이걸 쥐고 있으면, 진정돼......뜨겁고 씩씩한, 너의 자지......♪"


임무가 끝난 후, 얼마 안 되는 자유시간을 이용한 밀회.

그 시간에 우리들은,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혹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조용히 지내거나──.


지금처럼 서로의 몸과 온기를 찾아 사랑을 속삭이고 몸을 겹치기도 한다.


마거릿 "저기......만져도 돼? 괜찮지, 만진다?"

나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고, 이미 만지고 있잖아."

마거릿 "그, 그치만......시간도 별로 없고......게다가, 네 자지를 만지는 것도 오랜만이니까......어쩔 수 없어."


그리 말하면서 그녀의 손은 육봉을 부드럽게 잡아, 안드로이드의 손가락을 기게 해 훑어 나간다.


나 "으윽...크으...흐윽...."

마거릿 "음후......후후훗, 에헤헤~♪ 저기, 기분 좋아? 좋은 거지? 귀여운 목소리, 나오고 있다구?"

나 "아아, 완전 좋아......이쪽도, 네가 해주는 거 엄청 오랜만이니까......"


무릎을 꿇고 육봉을 훑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자, 그 표정은 황홀하게 녹아내리고 미소와 함께 요염한 손놀림도 가속되어간다.


마거릿 "후훗, 그러고 보니 그렇구나......그보다, 그렇게나 기대했다면, 네가 날 초대해도 좋았잖아......"


그녀의 손이 책망하듯 격렬하게 움직이며 포피를 벗기고 귀두를 자극했다.


마거릿 "그 벌로, 이대로 만져지는 동안......나한테 만져져서 기뻐, 기분 좋다~ 고, 눈, 보면서 말해줄래?"

나 "뭐, 왜 그렇게──흐윽!"


스타트 선언이라도 하듯 뿌리까지 내려간 손에 포피가 벗겨지고 육봉의 반쪽과 밑둥을 잘게 어루만졌다.


마거릿 "자, 말해줘."

나 "아, 알았다고...기뻐...마거릿에게 대딸 받아서, 굉장히 기뻐. 기분 좋아..."

마거릿 "~~~~♪ 나도, 기뻐......따뜻한 자지 양손으로 만질 수 있어서, 보지가 쑤실 정도로 기분 좋아♪"


눈을 떼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시선이 나를 바라보며 촉촉해졌다.

놀리듯 그녀는 입술을 벌리고, 유혹하듯 혀를 들썩이며, 꿈틀거리고, 에어 펠라치오로 쾌감을 북돋아온다.


마거릿 "음핫, 레롯, 에허어......♪ 언제라도 좋으니까......입이든, 얼굴이든 좋을대로 해?"

나 "으......핫, 아으......그런 말을 들으면, 핫......위, 위험, 아악......"

마거릿 "우훗, 나올 것 같아? 자지 사정 할 것 같아? 정액이 나오려 해? 핸드잡으로 갈 것 같아?"


속삭이며 미소를 짓고, 그녀의 입술이 활짝 벌어져, 새빨간 점막이 꿈틀거렸다.


마거릿 "괜찮아......사정해줘♪ 손으로 탁탁 훑어주는 날 보며......기뻐서, 기분 좋다고, 사정해줘♪"

나 "으악, 앗...으악, 기뻐! 마거릿의 대딸, 최고라고......기분 좋아......가, 가게 해줘......"

마거릿 "음......좋아, 가도록 해♪ 입 벌려줄 테니까......그러니, 여기에 퓻퓻 해줘, 퓻퓻♪"


뜨거운 숨을 귀두에 불어넣고, 입을 다물 듯 가까이 하며, 달콤한 목소리를 울린다.


마거릿 "온다, 온다, 온다......팟 하고, 정액 싸줘......온다, 퓻, 퓻, 퓨~~~웃♪"

나 "크으......기뻐, 기분 좋아! 마거릿......간다앗!"


마거릿 "우훗......앗, 음앗♪ 크, 하앗......대, 단해♪ 이렇게나, 많이......아하하핫♪"


세차게 뿜어낸 정액을 얼굴에 맞고, 마거릿이 극도의 감성을 내뱉으며 온몸을 떨었다.

그런 요염한 모습과 광경에 나도 허리를 뛰게 하고, 손 안에서 자지를 만져보게 하고, 남아도는 정액을 모두 쏟아낸다.


마거릿 "괴, 굉장해......멈추지 않아♪ 자지도 움찔움찔하고, 굉장히 필사적으로 사정하고 있어......꺄앗♪"


부드럽게 다뤄지자, 뷰르륵 하고 힘차게 튀어나온 정액이 그녀의 앞머리에 걸려 데롱데롱 늘어진다.


마거릿 "음후......농도도, 굉장히 농후♪ 봐, 이거......잡을 수 있을 정도로 데롱데롱 거리고, 냄새도 진해......응, 베에♪"


그 고체 같은 정액을 할짝할짝 핥아 올리며 마거릿이 넋을 잃은 채 미소 지었다.


마거릿 "츄븝, 쥬르으읍...으흠...기분이 좋았나 보구나, 대딸 사정♪"

나 "아아, 정말 최고야...진짜 안드로이드 암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너무 능숙해서......내 취향의 대딸이였어."

마거릿 "그야......진짜 손은 아니지만, 계속 함께 살아온 파트너인걸♪"


부모에게 버려진 채 야외에 방치된 그녀는 동상으로 인해 그 사지를 잃고 말았다.

그렇기에, 그 대신 손에 넣은 사지는, 진짜 이상의 믿음이 있는 것일 것이다.


마거릿 "내가 가장 신뢰하는 파트너를, 당신도 제일 좋아하는 파트너에 문지르는 거야. 궁합이 맞는 것도 당연하지?"

나 "......아아, 그렇겠지."


그 밖에도 궁합이 잘 맞는 장소가 있겠지, 그런 감정을 안고 그녀의 가슴이나 사타구니, 그리고 입술을 응시한다.

그 속내를 간파한 듯 그녀는 히죽 입술을 풀고 혀를 내밀었다.


마거릿 "아핫......물론, 그렇지♪ 내 몸, 전부 그래......정말 좋아하는, 너와의 궁합, 최고니까♪"


김이 날 정도로 뜨겁게 젖은 혀가 육봉을 뿌리부터 핥아올렸고 천천히 열린 구강에 귀두를 파고든다.


마거릿 "이쪽도, 기분 좋게 해줄게......사양말고 잔뜩 사정 해줘? 하음......아, 하아......으흐응──."

마거릿 "쥬븝......쥬르릅, 쯥......쯔줍, 쯔으읍......"

나 "크아앗, 헉, 아아악......"


질내를 맛보았다고 착각할 정도로 뜨겁고 녹아내릴 듯한 자극과 꽉 끼는 조임에 허리가 날뛰듯 크게 뛰었다.

그것을 그녀의 손과 얼굴이 부드럽게 누르고, 얽히는 것 같은 구강의 감촉이 내려와, 육봉을 훑고, 핥아먹는다.


마거릿 "음후, 맛있어어......하으음♪ 으무, 쥬읍, 주르륵......하음, 쮸읍, 응......쮸르릅......"


느릿느릿 머리를 흔들 뿐인데 구강은 끊임없이 꿈틀거리며 육봉을 만지작거리고 입술과 혀가 격렬한 자극과 함께 다가왔다.

귀두, 뒷줄기, 포피 안쪽 등 여러 곳이 핥아지고, 훑어지며, 자극을 느껴, 깊은 곳에 자리한 욕망이 치솟아 오른다.


마거릿 "응후아아......쮸르읍♪ 하음, 하아......안쪽에서도, 느껴지는 정액의 맛......잔뜩 있어, 맛있어......"


그런 그녀의 음담에, 속삭임에, 육욕을 부추겨져 정액이 솟구친다.


마거릿 "하음, 으무우...음하, 음...쮸릅, 아흐...쮸르읍, 아흐응..."


입에 문 채 중얼거리면서도 입술은 거의 떨어지지 않았고, 말할 때마다 꿈틀거리는 구강과 혀의 자극이 예기치 않은 쾌감으로 육봉을 꿰뚫었다.

부들부들 떨리는 다리를 누르면서 흐뭇한 눈초리로 올려다보고, 육봉이 부들부들 팽창하기를 반복한다.


마거릿 "음푸, 좋아...음, 하음...쮸븝, 으흠, 잔뜩...싸줘엇♪"


육봉의 뿌리가 만져지고 고환이 주물러진다.

정액을 밀어내, 이끌어내려 하는 자극에, 참을 수 없이 허리가 붕 떠 사타구니가 올라, 그녀의 구강에 뜨거운 물방울이 튕겨졌다──.


마거릿 "호무우웁, 응우, 응후우욱...쮸릅, 쯥...으응...쮸븝...응, 후우욱♪"


머리 끝까지 저린 듯한 쾌감과 함께 육봉이 맥박치고 쏘아진 정액은, 밀착한 그녀의 구강 내 점막에 엉겨 붙는다.

뜨거운 정액을 받아들이면서, 그녀의 구강은 부드럽게 휘어, 육봉을 물고 정액을 씹어, 더욱 격렬히 꿈틀거린다.


마거릿 "흐윽, 응훅......아흣, 쮸읍, 쮸르릅...쮸브으읍, 하아, 으음...응."


헌신적인 펠라에 육봉은 흥분을 부추겨져, 기어오르는 혀를 수없이 치며 백탁을 구강 내에 잔뜩 뿌렸다.

그것들을 혀 위에서 굴려 맛보며, 흐뭇하게 눈을 가늘게 휘는 마거릿은, 그 후에도 리드미컬하게 머리를 계속 흔든다.


꼭 다물어진 입술로 끌어올려져, 육봉의 맥동은 멈추지 않고, 마치 펌프처럼 정액을 계속 퍼올리고 있었다.


마거릿 "응흐윽, 쮸릅...쮸브으읍, 응흣, 쮸븝...으흥...아하."


짜내듯 페니스를 빨아올리고, 훑고, 뱉어낸 모든 것을 구강에 물결치며, 고인 백탁 덩어리를 들여다보고, 그녀는 미소 짓는다.


마거릿 "음아, 아하...아에, 에로, 음츄, 츄웁, 응...츄르으읍, 베엣...아흐응♪"


정액을 혀로 굴리고, 거품을 내며, 끈적임과 악취, 그리고 맛을 모두 즐기며, 마침내 입술이 꽉 다물어진다.


마거릿 "쮸릅, 하아, 쮸븝, 츄읍......꿀렁, 케흐......"


번들거리는 입술을 흔들고 볼을 우물거리며, 입안에서 굴리던 정액을, 그녀는 마침내 목을 크게 울리며 삼켰다.


마거릿 "음......후아, 아흐으으으......♪ 굉장히 맛있었어......너의 맛......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 정액의 맛......"


풀린 눈동자를 늘어뜨려, 암컷의 욕망에 물든 얼굴에 홍조를 띄우고, 마거릿은 감회를 흘린다.

만취한 듯 얼굴은 귀까지 빨개져 있고, 벌려진 입술은 정애그이 냄새와 암캐의 냄새가 뒤섞인 음란한 기운과 향기를 풍기고 있었다.


마거릿 "어땠을까나......저만큼 진한 것을 얻어먹으면, 묻지 않아도 알 것 같지만♪"


흐뭇하게 미소짓는 그녀의 머리를, 애정을 담아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나 "최고였어......손도, 입도......나를 기쁘게 해줬어. 진심으로."

마거릿 "후훗♪ 기뻐......너무 좋아......"


머리를 쓰다듬는 나의 손을 잡고, 거기에 뺨을 비비면서 눈동자를 가늘게 뜨고, 손가락 끝에 입술 맞대는 마거릿.


마거릿 "음, 츄......하음......이 입도, 언젠가......오나홀처럼, 개조되어 버리면 어떻게 하지......?"

나 "그건──."


우리들이 하는 일을 생각하면, 언제 그렇게 되어도 이상하지는 않지만.


나 "......신경쓰지마, 그런 불길한 일. 그렇게 된다 해도 사랑할 수 있지만, 네가 그런 일을 당하는 건 싫어."

마거릿 "앗......정말, 비겁해......지금이, 가장 기뻤다구!"


미소 띤 눈동자에 눈물이 글썽이며, 그녀는 내 허리를 껴안고 얼굴을 묻었다.

그런 그녀의 팔을 잡고, 잡아당기듯 안아올려, 그녀의 사랑스러운 얼굴에 입술을 갖다댄다.


마거릿 "음, 흐음, 쯉...아함, 으...하아...안 된다구, 아까......"

나 "안 될 리 있나. 내 여자한테, 게다가 정다운 와중에 키스를 하는 건 당연한 거잖아."

마거릿 "......너의 그런 면, 정말......좋아해, 너무 좋아......응, 츄......"


펠라 직후의 입술에 키스 받는 기쁨에, 그녀의 온몸이 금세 풀어져 간다.

그런 그녀의 딱딱한 손을 부드럽게 잡아, 조금이라도 애정을 전할 수 있도록, 제대로 손가락 깍지 끼는 것이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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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를 할 거면 이렇듯 작정하고 해야지.

어중간하게 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