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미야 시스이 "『여기서는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요.』"

후우마 토키코 "『얻은 세트는 DMM 포인트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의 시스이 "......"

숍의 토키코 "......"

도서관의 시스이 "도서관을 안내하는 것은 즐겁지만, 계속 같은 자세로 서 있는 것은 조금 질려요."

숍의 토키코 "알아요. 저 같은 경우는 벌써 4년입니다. 그래도 당주님의 지갑을 맡은 몸, 이 역할은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도 없지요."

숍의 토키코 "......그러고 보니, 당신은? 어디선가 만난 것 같은데요."

도서관의 시스이 "뭐 어때.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

숍의 토키코 "그랬나? 축제 같은 게 있던가요?"

도서관의 시스이 "축제 같은 거. 그럴지도 몰라."

가게 토키코 "그러고 보니, 뭔가 들리네요. 시끌벅적한 음악 같은......"




시노하라 마리 "갑작스럽지만, 대마인 RPG 각 세력이 뒤섞인 무차별 댄스 대회를 개최합니다─!!"

마리 "여러분 준비됐나요~!?"


참가자들 

"네~♪"

"언제든지 덤벼라!"


밴드&DJ팀 "연주도 준비 OK다!"


관객 

"우와아아아!!!"

"히마리짜──앙!!!"

"다들 힘내~!!!"


관객? "오보, 오보옷!!"



아마노우즈메 "야호! 이 파티의 어드바이저, 춤의 여신 아마노우즈메야!!"

아마노우즈메 "이곳은 신님 파워로 만든 이공간전인 곳으로, 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스페셜 파티룸이니까!"

아마노우즈메 "싸운다든가 폭력이라든가 일절 무효이기 때문에! 모두 매너있게 춤을 추자!"


참가자들 "네──에!!!"


헤비코 "저기 마리짱, 분명 이건 신입생 환영 댄스 이벤트였지......? 댄스부 주최인."

마리 "ㄱ, 그럴 예정이었는데......댄스부 분들이 복통으로 누워버려서."

마리 "제가 대신 주최하게 되었는데, 잘 할 수 있을지 불안해서 아마노우즈메 씨에게 기도했더니......"

헤비코 "그래, 이렇게 되었다고."

마리 "노마드 사람들이랑 고양이 씨까지 와, 아사기 선생님한테 혼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헤비코 "뭐, 신님이 하는 일이고, 지금은 춤을 사랑하는 동료니, 아마 괜찮을 거야!"

마리 "그, 그런가......그렇지......좋아, 그럼 정신 바싹 차리고."


마리 "어흠. 에─ 여러분!! 지금부터 오프닝 엑시비션을 하려 합니다!"

마리 "우선 1조는......소우마 나루미 씨와 미나사키 씨, 히노데 히마리 씨의 「전율의 선라이즈 응원단」팀!!"

마리 "「전율의 선라이즈 응원단」 팀 여러분, 무대 쪽으로 와주세요!"


전율의 선라이즈 응원단

"네~♪ 올해도 힘이 넘치네."

"모두들! 나 열심히 할게!!"

"햐호! 비트 주세요!"


마리 "그럼, 음악팀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부탁할게요."


밴드&DJ팀

"OK!"

"맡겨둬!"

"뮤직 스타트!!"


관객 """우와──!!!"""


헤비코 "와! 역시 분위기가 고조되는구나! 아마노우즈메 씨에게 부탁해서 다행이지 않을까?"

마리 "그래, 순조롭게 진행될 것 같아서 다행이야~......"

리노아 "......큰일이에요."

마리 "왓, 리노아 씨!? 갑자기 나타나서 깜짝 놀랐어요."

헤비코 "리노아짱도 춤추러 왔어?"

리노아 "아니요. 라플라스의 예측에 따라, 지금부터 여기에......앗, 왔습니다."

헤비코 "어? 뭐가?"


도도도도도......



문어들 「TACOFooooーーーー!!!!」


헤비코 "꺄악!? 문어짱!?"

마리 "ㅁ, 뭐야!? 갑자기 문어의 대군이 나타나......!? 헤비코짱의 아이!?"

헤비코 "아냐아냐! 저런 색깔의 애들은 처음 봤고! 게다가 저 문어들, 나 말고 무대 쪽으로 돌격하고 있는데!?"

문어들 「TACOFooooーーーー!!!!」


히마리 "우캬아!? 너희들 비켜!?"

미나사키 "내가 귀엽다고, 이렇게 모이면 안돼~!"

나루미 "미안하지만 연체동물은 수비 범위 밖이야."


마리 "리노아 씨, 저건 대체!?"


리노아 "저 문어는 키류 선생님의 연구실에서 기르는 변이종 중 하나."

리노아 "빨강과 파랑, 각각 한 마리씩이었는데, 오늘 아침부터 갑자기 증식해서, 탈출했어요."

리노아 "당황해서 포획하러 나왔는데, 어디로 도망갔는지 몰라서......"

리노아 "라플라스에게 분석을 시켜보니, 음악과 춤에 끌리는 성질이 있다는 것을 알아, 여기로 찾아왔어요."

마리 "음악과 춤에 끌려......그래서 곧장 무대에 돌격한 건가요."

리노아 "단순히 인싸와 파티피플에 끌린 것 뿐이니, 나쁜 마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마리 "하지만 어쩌죠, 이대로라면 댄스 대회가!"

마리 "모처럼 주최 대행을 맡았는데, 댄스부 모두에게 미안해져요."

리노아 "저도 어떻게든 잡고 싶지만, 이렇게 증식하면 그마저도 쉽지 않아요."


오보로 "뭐야, 너저분하게. 문어 따위 빨리 해치우면 되잖아."

마리 "오보로 씨! 여기서 폭력은 금지인데요?"

오보로 "녀석들은 노래와 춤에 이끌린다며."

오보로 "그럼 노래하고 춤추면서 다가오는 녀석을 잡으면 되지 않겠어?"

마리 "아......ㄱ, 그렇죠......?"

오보로 "아까부터 보아하니, 문어들의 움직임에는 아무래도 법칙성이 있어."

오보로 "춤을 추면서 타이밍을 잘 맞춰 급소를 찌르면 얌전히 잡힐 거야."

리노아 "과연, 리듬 게임의 요령이군요."

마리 "좋은 아이디어에요! 역시 쇼펍의 손님 모으기에 애쓴다는 오보로 씨......!"

오보로 "큿......꼬맹이가 시끄럽네! 알아들었다면 얼른 진행해!"

마리 "네──그럼 여러분, 춤추면서 타이밍을 잡고, 문어 씨를......"


문어들 「TACOFooooーーーー!!!!」


마리 "......그 사이 또 늘었다!? 과연 이만큼의 수, 참가자들만으로 잡는 것은 무리가......"

마리 "아아, 어딘가에 춤도 잘 추고, 리듬 게임도 잘하는 슈퍼 게이머는 없을까요......!!!"



??? "불렀다며!"

마리 "ㄷ, 당신은!?"


관객 "오오옷!? Y-kazeX짱!?"

관객 "카리스마 게이머이자 아이돌, 천재 슈터 Y-kazeX야!"

Y-kazeX "슈팅만 한다고 생각하지 마. 노래하고 춤추는 것도 가능한 슈퍼 게이머 Y-kazeX가 가세한다!"

관객 "으아아아악!!!"

Y-kazeX "자, 와라! 뇌격......이 아니라 천재 게이머 겸 아이돌, Y-kazeX가 상대해줄게!"


***


Y-kazeX "간다──♪ 에잇♪"


문어들 "문엇."


관객 "굉장해, 반짝반짝 댄스로 문어들을 쓰러뜨려 가고 있어!"

관객 "역시 슈팅스타, 헤드샷률 98% 아이돌 Y-kazeX짱이다!!"

Y-kazeX "당신의 하트에 빵야!"

관객 "으아아아악!!!"


헤비코 "분위기가 엄청 고조되었어!"

마리 "네, 문어 씨도 순조롭게 줄고 있어요!"

히마리 "우리도 춤추고 응원하자!"

나루미 "그렇네, 저 애만 멋진 장면을 가져가게 할 수는 없지♪"

미나사키 "나도나도! 퇴치한 수만큼 포상금 잘 부탁해!!"

아스카 "응원이라면 우리지! 미연에서 배운 치어댄스를 보여줄게!"

메이 "흠. 슈트의 새로운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네."

오보로 "이런이런, 어쩔 수 없군. 진짜 춤이라는 걸 보여주지."

오보 고양이 "오보~~!!"


관객 "우오오──!!!"


헤비코 "달아오른다─!! 이만큼의 인원수로 춤을 추니 장관이네!"

마리 "문어 씨들도 점점 줄어들고......어엇!?"


문어들 「TACOFooooーーーー!!!!」


헤비코 "또 늘고 있어......!!"

리노아 "이렇게까지 수가 늘어날 거라고는 예상치 못했는데."

마리 "어떻게 하지, 이대로라면......"


문어들 「TACOFooooーーーー!!!!」


??? "내가 가세할게──하앗!!"


문어들 "문엇."


Y-kazeX "어!?"

관객들 "ㅈ, 저건!?"

관객들 "굉장해......눈으로 쫓을 수 없는 하이퍼 콤보라고!?"



수수께끼의 가면 아이돌 "Y-kazeX, 당신의 장기는 뭐지?"

Y-kazeX "헤드샷률 98%, 노린 타깃은 결코 놓치지 않는, 슈퍼 슈터......"

수수께끼의 가면 아이돌 "그래. 그리고 그 기술은 밖에서 뛰어놀며 단련한 지구력과 벌레와 물고기 잡기로 단련한 순발력이 뒷받침하지."

Y-kazeX "어떻게 그걸......"

수수께끼의 가면 아이돌 "옛날에 들었어. 당신을 그렇게 키운 사람에게."

Y-kazeX "엣?"


문어들 「TACOFooooーーーー!!!!」


수수께끼의 가면 아이돌 "이런. 수다 떨 때가 아니야."

Y-kazeX "그래! 기왕 이렇게 된 거, 유닛으로 지금만 같이 추지 않을래?"

수수께끼의 가면 아이돌 "찬성. 유닛명은?"

Y-kazeX "그야 물론......우리는"

아이돌들 "가면 유닛, A-sakazeX!! ──간다!!!"


문어들 "문엇."


마리 "ㄱ, 굉장해......둘 다 엄청난 속도로 문어들의 급소를 찌르고 있어요!"

헤비코 "하지만 문어들은 아직도 많아......!"

리노아 "괜찮아요. 이게 마지막 파도......둘 다 힘내요."


관객들

"둘다 힘내─!!!"

"귀여워!! 으아아악!!"


참가자들 "플레이! 플레이!!"


수수께끼의 가면 아이돌 "핫! 호! 타앗!"

Y-kazeX "에잇! 야앗! 타앗!"

마지막 문어 「TACOFoooo......」


마리 "해냈다! 마침내 전부 잡았어요!!"


사로잡힌 문어들 "문어~~~."


헤비코 "문어들, 기절하면서도 왠지 좀 기쁜 것 같아"

리노아 "잔뜩 춤출 수 있어 만족했나나 봐요. 조만간 두 마리로 돌아갈 것 같으니, 실험실로 데리고 갈게요."

수수께끼의 가면 아이돌 "도움이 되어서 다행이야. 그럼, 나는 이만."

Y-kazeX "아, 잠깐......"


마리 "바람처럼 가버렸다......도대체 누구였을까요?(국어책)"

헤비코 "굉장한 몸놀림이었지! 누군지 모르겠네.(국어책)"

오보로 "이 내 라이벌로 적합하다고 봤어. 또 만나고 싶군.(국어책)"

마리 "어쨌든, 이걸로 한 건 해결......일까요!!"


밴드&DJ팀 "좋아! 그럼 한 번 더 엑시비전, 간다~!!"

전원 "오오오!!!"




숍의 토키코 "후~. 꽤 재미있는 것을 보여 주더군요. 한때는 어떻게 되는 줄 알았는데요."

도서관의 시스이 "음악은 좋지. 나도 춤춰보고 싶어졌어."

숍의 토키코 "후후. 실은 저도요. 내일부터는 몸을 좀 움직여볼까."

도서관의 시스이 "나도. 알아봐 주는 건, 아마 당주 군 뿐이겠지만."

숍의 토키코 "에?"

도서관의 시스이 "아무것도 아니야. 내일부터 또 힘내자."

숍의 토키코 "네, 그럼 다음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