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 신무기 실험 강습


【토키코】 "저희 쪽 스파이의 보고는 이상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토키코】 "그 신무기를 손에 넣는 것만으로도 그 동안의 보람을 느낄 수 있을지 몰라요."

【나】 "그래, 이런 걸 그냥 넘길 수는 없지."

【토키코】 "준비에 착수하겠습니다. 준비가 끝나는 대로 바로 출발하시겠습니까?"

【나】 "맡기마."

【토키코】 "알겠습니다, 당주님.


***


【토키코】 "당주님, 저들이 훈련을 시작하는 즉시 임무가 시작될 겁니다. 준비는 되셨나요?"

【나】 "그래, 기습할 예정이다. 이쪽의 신원을 들키지 않는 한도 내에서 전투를 허락한다."

【토키코】 "그들이 예정하는 훈련은 신원불명의 적군과의 교전인 듯 합니다."

【토키코】 "기습과 그들의 패배가 밝혀지는 건 시간이 좀 걸릴 듯 합니다."

【나】 "만약을 위해 전부 처리한다."

【토키코】 "알겠습니다. 출발할 시간이군요. 가죠, 당주님!"


***


【나】 "예상했던 것보다 강하군."

【토키코】 "이것은 신병기의 테스트니까요. 참가한 군인들은 모두 전투경험이 많은 참전용사들로 보입니다."

【나】 "이 무기가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 거로군."

【토키코】 "그렇겠네요. 가죠."


***


【나】 "토키코, 멈춰."

【토키코】 "...! 저건, 대체...?!"

【나】 "특수부대. 마족과의 전투를 상정한 것 같군."

【토키코】 M7 스파르탄, 미연의 표준 대마 장비로군요."

【나】 "마족들이 신병기를 노린다고 생각하겠지."

【토키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주님?"

【나】 "무시하고 지나간다면 더 귀찮아질 거야."

【토키코】 "이해했습니다. 전투 준비를 하죠."


***


【토키코】 "적을 무력화 했습니다. 이제 방해는 신병기 뿐입니다."

【나】 "서두르지."

【토키코】 "네. 저희가 그들의 특수부대를 격파했다는 걸, 그들도 이미 알고 있을지 모르니까요. 가죠."


***


【제인】 "아,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기로 결심하셨나? 스파르탄이 제대로 일한 모양이군."

【나】 "그럼 이미 우리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제인】 "그래. 뭐, 솔직히 여기까지 올 줄은 몰랐다만."

【토키코】 "그럼 저희가 당신의 신병기 테스트 상대로 충분하다고?"

【제인】 "똑똑한걸. 설명할 수고를 덜 수 있어 마음에 든다."

【나】 "그게 네 신병기인가?"

【제인】 "꽤 멋있지? 팔다리가 붙어있지 않을 때는 좀 그렇지만."

【제인】 "어쨌든 내가 처리해야 할 침입자가 있는 것 같은데. 각오는 됐어?"

【토키코】 "그녀의 출력이 오르고 있습니다. 조심하십시오, 당주님. 상대는 전투가 익숙한 모양입니다."

【나】 "그래서 내가 여기 오고 싶었던 거야."

【제인】 "좋아! 시작해볼까? 윈드 어설트 시스템, 기동!"


***


【제인】 "크으......"

【토키코】 "출력 감소. 간신히 살아남았네요."

【나】 "그러게."

【토키코】 "미션 완료. 하지만, 이곳을 완전히 벗어나기 전까지는 방심할 수 없어요."

【나】 "알고 있어. 서두르자."

【토키코】 "후방을 맡겠습니다. 먼저 가십시오, 당주님."

【나】 "알겠다."

【토키코】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