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5 - 암살의 짐승


【나】 "드디어 일이 잘 풀리기 시작하는군."

【토키코】 "다른 조직들은 우리의 빠르고 꾸준한 성장에 대응하여 대열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나】 "그래도 모든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토키코】 "그들은 아직 저희를 위협이라고 느끼지 못하지만, 우리의 현재 성장 속도로 보아 확실히 저희를 무시할 수 없을 겁니다."

【토키코】 "미연이 먼저 행동에 나섰습니다. 그들은 다가오는 무역 회의에 맞춰 암살단을 파견할 계획인 것 같습니다."

【나】 "그럼 회의 자체가 사실상 우리를 낚기 위한 함정이란 말이야?"

【토키코】 "예, 하지만 저희가 그것을 깨닫지 못했다고 생각하게 하면, 그것을 도리어 역이용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나】 "좋아. 우리가 얼마나 강한지 우쭐거리는 미연 놈들에게 보여주지."

【토키코】 "알겠습니다. 즉시 준비에 착수하겠습니다."

【나】 "믿고 있겠어."

【토키코】 "네, 당주님."


***


【토키코】 "당주님, 회의까지 1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토키코】 "현장에는 이미 수십 명의 병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암설단]이라는 이름이 겉멋은 아닌 모양이군요."

【나】 "리더는 누구지?"

【토키코】 "릭 밀리아드. 아직 어린 소녀이나, 굉장히 강하다고 합니다."

【나】 "제일 먼저 제거해야겠군."

【토키코】 "그렇습니다. 저희가 먼저 움직이면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겁니다."

【나】 "그럼 가자."

【토키코】 "네, 당주님."


***


【토키코】 "휴우, 이제껏 상대해 온 적들 중 가장 강했던 것 같네요."

【나】 "그들이 얼마나 우리를 두려워했는지 알 것 같다."

【토키코】 "네. 향후에도 다른 조직들이 저희를 공격하려 할 겁니다. 조심하도록 하죠."


***


【나】 "입구가 널널한데."

【토키코】 "자신에 가득 차 있는 모양입니다."

【사이보그 대마인】 "......"

【토키코】 "저런 병사를 데려올 거라곤 예상치 못했는데요......"

【사이보그 대마인】 "나는 너희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다. 지금 바로 항복한다면 고통스럽지 않게 보내주지."

【나】 "다 지껄였나. 그럼 덤벼!"


***


【토키코】 "저들의 지휘가 무너지기 시작했어요."

【모모코】 "병사는 몇 명 밖에 남지 않았어요. 적의 대다수는 후방의 부대들과 교신할 방법도 없고요."

【나】 "잘했어."

【모모코】 "어, 음, 가, 감사합니다."

【토키코】 "모모코, 더 많은 정보를 모아주세요. 변경사항이 있으면 즉시 보고하시고."

【모모코】 "알겠습니다!"

【나】 "저 녀석도 꽤나 성장했군."

【토키코】 "네, 당주님의 도움과 지도 덕분입니다. 이제 공세로 넘어가죠."

【나】 "좋아. 간다."


***


【릭】 "잘도 내 부하들을 몰살했군 그래."

【나】 "어디서 온 거지?"

【릭】 "녀석들은 꽤 한심한 무리였지만, 그래도 나를 꽤 화나게 만드는군."

【토키코】 "자객이 할 말은 아니라 생각하는데......"

【릭】 "지금부터 내가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지."

【토키코】 "앗! 당주님! 조심하세요!"

【나】 "뒤로 물러나, 토키코!"

【릭】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모모코】 "아, 음...좀 지나친 것 같지 않나요...?"

【나】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고."

【토키코】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그녀는 암살단의 우두머리에요."

【나】 "녀석은 우리와 함께 간다. 나는 녀석이 유용하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확신해."

【토키코】 "네, 당주님. 이것으로 우리의 임무는 끝났어요. 돌아가죠."

【모모코】 "네, 넷!"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영문이 원문의 느낌을 잘 살리지 못하는 것도 있겠지만.

진짜 알마인과 스토리 수준 차이가 심한데......


누가 쓴 거지,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