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지로에몬이 타카게다의 칸쿠로에게 살해당한 것은 온 마을에 알려졌다.


어둠의 시장의 무기 값 등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난무하는 유언비어.


가라사대, 4강 안정의 시대는 끝났다.


오늘도 오차와 짝을 이룬 수왕회가 니샤 닌군의 내란을 틈타 쳐들어오는 모양이다.


아니 귀무중이 클럽 페르소나와 짜고 양강시대가 된다......등등.


그런 마을의 번화가를 곤자와 노룡이 걷고 있었다.


니샤 닌군 간부 두 사람의 모습은 좋든 싫든 눈에 띈다.


주민들의 시선과 소근거림이 조용히 얽혀드는 것 같다.


노룡 "곤자 공, 기분이 언짢은 모양이군."

곤자 "아아. 상황이 동란의 방향으로 흘러가는 게 싫구만.".

곤자 "이건 이치가 아니라 감이야. 정말 불편해."


니샤 닌군은 호전론好戦論에 지배되고 있었다.


조금 전 간부 회의에서 이 두 사람은 신중론을 주장했는데, 지로에몬이 암살되고 다이신바시 지구의 주민들이 학살당했다면 다른 간부들 (특히 요미하라에 있는 자들)의 동의를 얻을 수 없었다.


노룡 "찌푸린 얼굴이 곤자 공 답지 않군."

곤자 "정말이지. 원래대로라면 신중론 같은 건 쇼노스케의 몫인데."


그런 쇼노스케가 칸쿠로의 숙청에 가장 적극적이다.


지로에몬과 칸쿠로의 조정역으로서 지금까지 신경 써 온 것을 무시당했으니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다.


노룡 "그가 조급하게 보이나?"

곤자 "어떠려나. 아니, 생각은 그만! 나는 익숙한 가게에 들를 생각인데 그쪽은 어때?"

노룡 "사양하지.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다이신바시 지구 안정을 맡았으니."

곤자 "고지식하구만."

노룡 "우리도 노려지고 있다. 여자도 좋지만 충분히 주의해야 한다."

곤자 "하핫. 반한 여자에게 찔려 죽는다니, 최고의 죽음 아닌가?"

노룡 "곤자 공도 참."


두 사람은 그곳에서 헤어져, 곤자는 창관으로, 노룡은 다이신바시 지구로 향했다.


니샤 닌군의 아지트에서 가이자는 홀로 생각에 잠겨 있었다.


가이자 "......"

쇼노스케 "당주님, 무슨 고민을 하고 계십니까?"

가이자 "칸쿠로 말이야. 놈이 진심으로 나를 따르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가이자 "하지만 이제 와서 나를 배신하다니. 지로에몬에게는 미안한 짓을 했어."


배신한 칸쿠로에 대한 분노보다 인심을 장악할 힘이 없는 자신을 한탄하는 어조다.


쇼노스케 "종가의 도련님이라면 이렇게 되지 않았다고?"


가장 약한 곳을 찔려, 가이자는 반사적으로 쇼노스케를 노려보았다.


그러나 실제로 이런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가이자는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다.


가이자 "그럴지도 모르지. 남을 속이는 재주로 나는 놈을 못이겨. 하물며──."


휴르스트와의 싸움에서 보여준 그 힘.


남을 속이는 재주는 커녕, 대마인 개인으로서의 강함도 가이자는 코타로에게 지고 있다.


코타로의 무능함을 단념하고 오차를 나왔는데, 놈은 그것을 계기로 조직의 테두리를 넘어 동료를 늘렸고, 놈 자신도 강해져 갔다.


미련을 끊기 위해 한 번은 그 목숨을 앗아갔는데도, 곧장 되살아났다.


이래서야 가이자는 코타로를 성장시키기 위한 대항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나약한 소리는 그를 줄곧 따라온 쇼노스케에게 말할 수 없다.


쇼노스케 "굳이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주님께 부족한 것은 각오입니다.

가이자 "무슨 각오지?"


가이자는 쇼노스케에게 물었다.


쇼노스케 "오니가 될 각오입니다. 패도의 성취에는 당주님 자신이 강해지는 것이 필요하죠."

쇼노스케 "그리고 당주님의 '야차촉루'에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망자들의 원한."


가이자가 그에 대답하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다.


가이자 "나는 네가 그런 말을 할 줄 몰랐다."

쇼노스케 "패도를 위해서는 저도 오니가 될 각오입니다."

가이자 "내가 어쩌길 바라지?"

쇼노스케 "타카게다의 칸쿠로 건, 저에게 일임해 주십시오."


쇼노스케는 깊이 고개를 숙였다.


즉, 가이자의 사안 "야차촉루"의 강화를 위해 더 많은 살인을 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죽이는 것은 자기가 한다. 가이자는 그 원한을 짊어지라고.


가이자 "오니가 될 각오인가?"


어머니는 돌아가셨다.


코타로에게는 아무래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가이자는 넘어서야 한다.


그렇다면 이제 와서 무엇을 고민하겠는가.


가이자 "모든 것을 너에게 맡기마. 나의 패도 성취를 위해 진력해라."

쇼노스케 "예."


그 무렵──.


오오에도 지구에 펠리시아와 아누비스의 모습이 있었다.


칸쿠로의 부하에게 안내받아, 그의 아지트로 향하는 중이다.


펠리시아 "왠지 내키지 않네. 그렇다고 할까, 이 거리 전체가 그렇지. 페리 이 거리가 마음에 안 들어."

아누비스 "이제부터 펠리시아 님 취향의 거리로 만들어 갑시다."

펠리시아 "딱히 안 그래도 상관없지만. 이런 거리 다 부셔버릴까. 그게 더 즐거울지도 몰라."


칸쿠로의 부하

「......」

「......」


그들을 안내하고 있는 칸쿠로의 부하는 두 명.


그들은 펠리시아가 누군지 모른다.


하지만 그 불온한 발언에 일제히 눈살을 찌푸렸다.


다음 순간, 한 사람의 목이 떨어졌다.


펠리시아 "지금 기분 나쁜 눈길을 보냈지? 페리 그런 건 용서하지 않아."

칸쿠로의 부하 "죄, 죄송합니다. 아지트에 거의 다 왔습니다."

펠리시아 "빨리 끝내줘."


이윽고 그들은 칸쿠로의 저택에 도착했다.


칸쿠로의 부하 "칸쿠로 님, 펠리시아 님과 아누비스 님을 모셨습니다."


여기까지 안내해 온 남자가 칸쿠로가 있는 방의 문을 열자마자, 그 목은 바닥에 나뒹굴었다.


펠리시아 "수고했어."

칸쿠로 "펠리시아 님, 아누비스 님, 어서 오시길......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칸쿠로가 두 사람을 맞이한다.


복도에서 죽은 부하들 역시 근근이 눈에 띄었지만, 그것을 따지지도 않는다.


대신 펠리시아가 말했다.


펠리시아 "그 놈하고 또 한 사람, 페리에게 엄청 무례한 태도를 취했어."

칸쿠로 "그건 정말 죄송합니다."

아누비스 "우리는 사령경의 사자로서 왔다."


아누비스도 인사는 필요 없다는 듯 갑자기 본론으로 들어간다.


아누비스 "사령경은 귀공을 지원할 용의가 있으시다. 대가는 도쿄 킹덤 4강의 하나인 니샤 가이자, 그 토벌에의 협력."

칸쿠로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아누비스 "귀공이 알 필요는 없지만, 사령경께서 귀여워하던 부하 휴르스트를 니샤 가이자에게 살해당했기 때문이다."

펠리시아 "아버님의 부하의 또 다른 부하가 뭔가 성가시게 군다길래, 펠리가 직접 박살내러 온 거야."


펠리시아의 아버지, 사령경의 부하, 즉 휴르스트.

그 또 다른 부하, 즉 가이자를 말한다.


가이자는 휴르스트를 배신했지만, 펠리시아에게는 아무래도 좋은 것 같았다.


칸쿠로 "그건 바라마지 않는 일입니다. "

칸쿠로 "저 니샤의 꼬마는 이 거리에서 성공하도록 도와준 저에게 조금도 감사하지 않을 뿐더러."

칸쿠로 "곤자니 쇼노스케니 하는 애송이들에게 휘둘리는 형편."

칸쿠로 "큰 은혜를 입은 휴르스트 공을 배신한 것도 부하들의 얕은 생각일 것입니다."

칸쿠로 "지금쯤 지로에몬을 죽인 것도 저라고 불어 넣어져 있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칸쿠로 "모두 저를 모함하기 위한 쇼노스케의 간계인데, 참으로 생각이 부족한 남자요."


칸쿠로의 입이 잘 돌아갔지만, 펠리시아는 전혀 흥미가 없어 보인다.


펠리시아 "아무래도 상관없는데, 왜 그런 바보 밑에 붙어 있었어? 펠리라면 금방 죽여버릴 거야."

칸쿠로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바보도 쓰기 나름인데 실수였던 것 같아요."

펠리시아 "그럼 그걸 바로잡으러 갈까? 어디부터 으깨지?"

칸쿠로 "지로에몬이 맡고 있던 다이신바시 지구를. 지금은 노룡이 그곳을 지키고 있습니다."

펠리시아 "그 녀석 강해?"

칸쿠로 "드라고뉴트족 남자로 알고 있습니다."

펠리시아 "헤──. 조금은 즐길 수 있을 것 같네♪"


펠리시아는 이 저택에 와서, 처음으로 기쁜 얼굴이 되었다.


***


칸쿠로 "자, 여러분. 도쿄 킹덤의 쓰레기 청소를 시작합시다."

칸쿠로 "배은망덕한 니샤 놈들에게 상기시켜 주는 것입니다."


타카게다의 칸쿠로는 부하들을 거느리고 다이신바시 지구를 습격하기 시작했다.


칸쿠로의 부하

"해치워라!!"

"외도 가이자 일당을 때려눕혀라!!"

"신참 주제에 태도가 건방지다고!!


칸쿠로의 부하는 그와 마찬가지로 전 후우마 일문이다.


주인을 따라 도쿄 킹덤에 진출해 독자세력이 된 기개가 있다.


그래서 나중에 끼어들어 자신들 위에 선 니샤 닌군에 대한 원망이 있었다.


칸쿠로 "단조 님께서 칭찬해 주신 저의 인법을 보여드리죠. 사안 마기주(魔飢主)."


칸쿠로의 두 눈이 불길하게 빛나자, 그 발치에서 검은 쥐 떼가 솟아 나왔다.


칸쿠로 "오오, 참으로 역겨워라."


직접 불러놓고 칸쿠로는 몸서리를 치면서 손톱 끝을 다듬었다.


이명인 타케게다도 생리적으로 쥐를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칸쿠로 "자, 더러운 마기주들이여. 너희들의 굶주림을 놈들로 채워라."


칸쿠로의 명령으로 쥐들에 니샤 닌군에게 덤벼들었다.


니샤 닌군

"타카게다의 쥐다!!"

"히잇!!"

"꺄아아아악!!"


쥐의 수는 수백을 넘는다. 그것이 한꺼번에 덤벼드는 것이다.


평범한 대마인으로 막을 방법은 없다.


온몸이 시커멓게 메워져 눈, 코, 귀, 입, 부드럽고 맛있는 곳부터 잡아먹힐 뿐이다.


그 꼴은 무참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펠리시아 "으엑. 진짜 엄청 기분 나빠."


펠리시아는 그런 말을 하면서, 칸쿠로의 쥐 이상의 잔혹함으로 니샤 닌군을 차례로 도살해 간다.


펠리시아 "아~아, 재미없네. 드라고뉴트 오빠, 빨리 나오지 않을까?"


심심풀이로 큰 낫으로 목을 네 개쯤 줄줄이 묶은 그때였다.


노룡 "그가아아아아아악!"


분노의 포효와 함께 노룡의 브레스가 펠리시아를 덮쳤다.



펠리시아 "앗! 드디어 왔네──!!"


펠리시아는 불길을 슬쩍 피해, 낫에 모으고 있던 목을 휙 날려버리고 기쁜 표정이 되었다.


노룡 "계집, 누구지?"

펠리시아 "오빠가 강하면 알려줄게."

노룡 "이 녀석은 내가 상대한다. 너희들은 먼저 칸쿠로의 쥐부터 처치해라."


노룡의 부하들이 열세인 니샤 닌군의 엄호로 흩어졌다.


노룡 "꽤 거창한 일을 벌여 주었군."


노룡은 이미 인간의 얼굴을 벗어던져, 그 용의 얼굴은 분노에 젖어 있다.


상대하는 펠리시아는 그저 노룡의 강함에 기대하는 얼굴이다.


펠리시아 "준비됐어? 직접 죽이러 와준 건데, 즐겁게 해주지 않으면 곤란해."

노룡 "얕보지 마라!"


노룡은 펠리시아에게 돌진했다.


인간 대마인으로는 불가능한 속도로 펠리시아의 지근거리에 육박하면서 브레스를 연사해 나간다.


펠리시아 "아핫, 좀 괜찮은 것 같네."


펠리시아는 그것을 나풀나풀 피했다. 아무리 봐도 장난기로 가득한 얼굴이다."


노룡 "큿, 빠르군!"

펠리시아 "오빠가 느릴 뿐♪"

노룡 "!!"


순식간에 노룡의 등뒤로 돌아선 펠리시아가 큰 낫을 한 번 번뜩였다.


키이이이잉!!


하지만 코트만 크게 찢어졌을 뿐, 펠리시아의 공격은 노룡의 초경도 갑옷에 튕겨나갔다.


펠리시아 "와, 굉장해."


펠리시아는 환호성을 질렀다.


지금 노룡이 죽지 않은 게 기쁜 것이다.


노룡 "이 몸에 상처를 입힌 자는 이 세상에 가이자 님 한 사람 뿐이다."

펠리시아 "그게 자랑인가. 그럼 페리의 진심을 조금만 보여줄까나."

노룡 "페리?"

펠리시아 "강하면 이름 알려준다고 했지? 단단한 것을 자랑하는 오빠♪"


펠리시아가 킥킥 웃었다.



그 주위로 진홍의 마검이 여러 개 떠오른다.


노룡 "윽!"


노룡에게 전율이 감돌았다.


마계에서 단 한 사람만이 그의 용린을 상처 입히고, 그리고 쓰러뜨린 적의 상대를 했을 때에도, 지금은 그의 주인인 가이자의 상대를 했을 때에도 느끼지 못했던 감각이다.


펠리시아 "가라♪"


어디까지나 즐거운 신호에 마검이 노룡에게 덤벼들었다.


노룡 "큭!!"


난생 처음 겪는 전율을 따라 노룡은 그것을 전력으로 회피하려 했다.


노룡 "크......윽......으윽......"


하지만 무수한 마검은 노룡의 몸에 차례차례 상처를 입히고 있다.


노룡 "크윽! 설마 이 정도라니!!"

펠리시아 "자자, 더 분발하지 않으면 오빠 죽는다구~♪"


게다가 손대중을 하고 있다.


언제든 온몸을 벌집으로 만들 수 있는데, 일부러 직격을 피하게 하는 것이다.


노룡 "빌어먹으으으으으을!"


노룡은 온 힘을 다해 브레스를 토하는데, 그런 것이 맞을 리 없다.


펠리시아 "이제 한계? 그럼, 끝이네."

노룡 "!?"


또 한순간에 배후로 돌아가, 아까와 달리 그것을 감지하지도 못하고,


노룡 "카학!!"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큰 낫의 칼끝이 노룡의 가슴팍에서 튀어나와 있었다.


노룡 "크흑......쿨럭......"


입에서 세차게 피를 토하며 노룡은 무릎을 찔렀다.


등뒤에서 노룡을 관통한 펠리시아가 귓가에 즐겁게 속삭인다.


펠리시아 "유감. 역시 이 정도였나."

펠리시아 "펠리가 이걸 좀 움직이면, 오빠의 심장이 뻥 뚫리겠지."

노룡 "으극......주, 죽여라......"


신음하는 노룡의 귀에 타카게다의 발소리가 들려왔다.


칸쿠로 "노룡 씨, 아쉽네요. 이제 남은 건 당신 뿐이에요."


칸쿠로가 높은 게다 위에서 노룡을 오만하게 내려다보고 있었다.


칸쿠로 "여기서 죽여버리는 것은 간단하지만, 저는 당신의 힘이 너무 아깝습니다."

칸쿠로 "당신은 원래 그 애송이의 부하가 아니었죠. 저를 섬겨 보지 않겠습니까?"

칸쿠로 "부하들을 잘 다루지 못하는 저 애송이보다 나은 대우를 약속할게요."

노룡 "크......엿이나 먹어라......"

펠리시아 "그래. 페리, 그런 건 싫지 않아. 안녕, 오빠."


펠리시아가 노룡의 심장을 찢자, 그는 싱겁게 절명했다.


간쿠로 "어리석은 분."


칸쿠로는 별로 아쉬워하는 투도 아니고, 노룡의 시체에 쥐를 모이게 한다.


칸쿠로 "목은 남겨드리죠. 저 애송이한테 보여주고 싶으니까."

펠리시아 "취미가 나쁘네~."


그런 감상은 조금도 개의치 않고, 칸쿠로는 펠리시아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한다.


간쿠로 "펠리시아 님, 감사합니다."

펠리시아 "조금은 즐거웠나. 앞으로 더 재미있을 거야."

칸쿠로 "그렇지요."


원래 이곳에 있던 니샤 닌군도, 증원으로 온 노룡 일행도 처치했다.


이제 다이신바시 지구는 사령경의 지원을 받은 타카게다의 칸쿠로가 지배한다.


칸쿠로 "니샤의 무리처럼 가문의 격 떨어지는 천민들은 이 거리에 필요 없습니다."

칸쿠로 "도쿄 킹덤의 4강에 어울리는 사람은, 이 나, 타카게다의 칸쿠로입니다."


목 아래를 다 먹힌 노룡의 머리를 집어들고, 칸쿠로는 드높게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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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룡이 이렇게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