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 스타터 갸차인 [마왕엄선]에서

신바알/크즈카/힐러 (카나or풍오라) 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천할만큼 

둘의 성능과 호불호는 비등한 평가로 본다. 



 풍오라 -풍작의 성녀 피오라 / 카나 - 카구이 카나 


하지만 이 둘이 똑같은 힐러는 아니고 장단점이 서로 다르다.

그래서 누구에겐 카나가 맞고 누구에겐 풍오라가 맞을수 있다.

이걸 일일히 설명하자면 복잡하고 번거롭고 그냥 힐러 아무나~

라고 하지만, 그래도 궁금한 사람은 있을수 있다. 


그래서 서로의 장단점은 어느정도 주관적일수밖에 없지만,

내 나름대로 경험하고 다른 사례들을 보며 정리해보려고 한다.


1. 힐타입 

이 게임에 힐러의 스타일은 크게 즉힐과 지속힐로 나뉜다.

지속힐은 도트힐,틱힐 등등으로도 불리운다. 


카나는 즉힐타입이며, 힐 시전시 바로 힐이 된다.

풍오라는  지속힐이며 스킬 시전시 몇턴에 걸쳐서 힐을 

시전하지 않아도 파티에 힐이 들어오나 그 힐량은 많지 않다.

그래서 매턴 힐을 시전해주면 그 힐량이 중첩되어 지속힐과

비슷한 치유량이 들어온다. 

풍오라의 힐스킬 


카나의 힐 스킬 


여기서 지속힐의 장점이 두드러지는데, 보스기믹상 방어를 하거나

마비,수면 등등의 디법이 걸려도몇턴은 힐을 어느정도 받을수 있는반면

즉힐은 힐을 안하니 힐이 전혀 안들어온다.


예전보다는 보스기믹이 복잡해지고 방어를 자주 올리는 

경우가 많아서 최근 보스 트렌드는 지속힐이 각광받는다. 


그렇다면 즉힐이 무조건 더 나쁘냐? 꼭 그런건 아니다.

캐릭마다 다르지만 평힐.궁힐은 대부분 동일하게 

둘다 즉힐이거나 둘다 지속힐로 같은데,

순간적으로 파티가 큰 데미지를 입었을경우

도트힐보다는 즉힐이 궁으로 풀피를 채우는데 장점이 있다. 

(캐릭마나 평힐과 궁힐이 다른 타입도 있긴 하다.) 


하지만, 이 부분은 육성으로 커버가 가능한데, 

지속힐량이 즉힐보다 적다고 하지만, 육성을 통해 힐량을 늘리면

아무리 딸피가 되더라도 캐릭에 따라서 풀피를 만들어줄 정도로 성능이 향상된다.

(그밖에 받은 힐량 증가 버프등등으로도 더 성능이 향상된다)


그럼 육성으로 모든게 커버되나? 

그런건 아니고 아주 가끔 힐량감소 디법을거는 보스같은경우 

육성빨로도 힐량이 커버가 안되기도 하니 즉힐이

유리한 점은 그대로이다. 하지만 이건 특수한 경우이므로 

그냥 이런경우도 있다 정도로만 알아두자. 


정리하자면 지속힐이 더 안정적이고 요즘 트렌드에도 맞아서 지속힐 타입이 

각광받고 추천받는다. 하지만 단점도 알아두자. 


지속힐은 궁으로 인한 큰 힐량부터가 제대로된 스택의 시작으로 

첫궁 이전엔 힐이 아무래도 부족하다. 

앞서 언급했듯, 이건 육성빨로 커버가 되지만, 

이제 막 스타트한 뉴비에겐 레벨 올리는것만으로 버겁다.


그래서 가끔은 풍오라 좋다고 해서 썼는데,  왜이리 애들이 초반에 

죽어나가냐는 소리도 있고, 실제로 나도 부계들 키우면서 같은 어려움을 겪었다.

무리하게 자신의 스팩 이상의 스테이지나 보스에 도전하지 않는 스타일인 경우나

서포터를 잘 활용하는 경우느끼지 못할 애로사항일수도 있다.

이건 플레이 스타일에 따른 단점이므로 스타일에 따라 단점으로 

느끼지 못할 사람도 있다고 본다.


2.궁턴 

대세는 4궁턴이고 3궁턴이 요즘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5궁턴은 거의

버림받는 취급을 받고있다. 그런데 풍오라는 5궁턴이다.

으잉? 그럼 안좋은거 아냐? 꼭 그런건 아니다. 


궁은 한번에 파티원 전원이 몰아쳐야 효과를 발휘하는 만큼 

딜러, 서포터,디스럽더 가 궁턴이 맞아야 좋고 보조서포터격인 힐러도 맞는게 좋고

탱커는 그 중요도가 좀 낮다. 


그러므로 5궁턴인 풍오라 턴수는 앞선 3직업군에 비해서는 중요도도 낮고,

특히나 풍오라의 최대 장점인 파티 의 딜러,탱커의 궁1턴 감소 효과가 궁에 있다는 점으로

상쇄가 되거나 오히려 더 장점이 크다고 볼수 있다.

 


특히나 궁공격의 지분이 큰 덱일수록 풍오라의 턴감소는 

덱의 파워를 크게 향상시켜주는 포인트로 이 장점은 상당히 크다. 


하지만 이 장점이 단점으로 다가오는 사람이 없지는 않다.

파티의 궁턴이 꼬여버린다는 점이다. 

성능상으로의 단점은 아니라 사람마다 평가가 모호한 부분이므로

절대적인건 아니다. 


하지만 특정 직업만 턴수가 줄고,  그러다보면 궁을 같이 사용하는 타이밍이 

어긋나는 일이 생긴다. 그래도 자기가 잘 숙지하고 사용하면 문제없을수도 있다. 

(서포터/디스럽터와 궁턴이 꼬이면 문제가 전혀 아닐수는 없고, 그렇다고 

서포터/디스럽터와 궁턴을 맞춘다고 턴을 미루면 풍오라의 턴감소가 무의미해진다. ) 


이건 잘 숙지하고 사용하면 아무 문제가 없을수 있는데,

이걸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많다. 

보스전에서 한턴한턴 다 기믹을 메모해가며 클리어에 도전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렇게 궁턴이 자꾸 들쑥날쑥하면 머리아파하는 사람이 분명 적지 않다는거다.

(궁턴이 안맞아도 그때그때 쓸까? 아니 보스 패턴따라서 이때는 맞춰쓸까?

이런걸로 선택이 많아지면 머리 터지는 사람 은근 많다.) 


실제로 이건 내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 뉴비에게 추천시 

이 단점을 언급하는 사람은 사람을 정말 많이 봐왔으며, 

이건 분명 스타일따라 그 불편함의 유/무를 떠나 크게 느끼는 사람도 있다는 거다.


궁턴이 꼬이는게 뭐가 문제지? 자기가 잘 기억해서 사용하면 되잖아?

맞는말이다 그런사람이 틀렸다는게 아니다.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거고 그 사람들의 의견도 분명 존재하기에

뉴비가 어떤부류의 사람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문제없다' 고 단정짓는게 아니라 '문제가 있을수 있다'고 언급은 

필요하다는 점을 말하고자 한다. 

반대로 말하면  '궁턴이 꼬여서 복잡해지므로 이건 단점이다.' 라는

의견도 무조건 맞는 말까지는 아니다.  


3.리더성능 

대체로 힐러를 리더로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없지도 않다.

특히나 메인덱을 힐러로 사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럼 리더 성능은 왜 중요한가?

이 게임은 저격기믹이 존재하고 특정 성능이나 효과, 직업,속성등을

무력화시키는 보스가 심심찮게 등장한다. 

그런경우 메인덱만 키운경우 그 저격에 해당되면 완전히 막혀버리고 

마탑같은경우 그 층에서 등반이 완전 멈춰버린다. 


그래서 자신의 덱 구성원중 리더효과가 좋은 캐릭터가 있다면,

리더를 교체하고 그 층을 돌파할수 있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두번째로 [시공간의 균열]에 도전하기 시작할 경우 

최소 덱2~4개를 짜야하는데, 캐릭 10명이 필요하고 당연히

리더도 2개이상 필요하다. 

(물론 육성을 많이해서 스팩이 높으면 저층은 더 적은수로도 돌파 가능하다.) 


덱의 성능은 캐릭터 개개인의 성능외에 리더의 성능도 크게 좌우되므로 

덱에 리더성능이 좋은 캐릭이 있다면 시공도전과 클리어가 빠르다. 


그래서 풍오라/카나의 리더성능은 어떤가?


풍오라는 오래전에는 리더로 가끔은 사용했지만, 현재는 정말 무리다. 

시공 저층에서 정말 리더로 쓸만한 캐릭이 없다면 임시로 쓸까말까한 정도라고 본다.

파츠로 탱커를 요구하는데, 덱자리를 1개나 차지하면서 보스가 딱히 탱커를

필요치 않아하는 경우 스팩 낭비가 상당하다.

요즘같은 경우 탱커를 파츠로 요구하는 리더중엔 탱커성능향상이 상당한 

캐릭이 많지만, 풍오라같은 경우 오래된 캐릭이라 정말 탱커1자리가 계륵일 정도다.


풍오라의 리더 성능 


카나는 한때는 제법 준수한 리더감으로 사용되었고, 

지금 메인덱으로 사용하기엔 파워인플레에 무리는 있지만, 시공에서는

고인물 정도가 아닌한 여전히 무리없이 사용할만큼 준수한 유지력/딜량을 보여준다.

파츠도 성능이 준수한 캐릭이 많은 암/화 속성을 요하므로 맞추기도 쉽다. 

당장 마왕엄선에서 뽑아서 사용하는 신바알이나 뷰저, 10일차 선택권의 지존 에피나.

정말 사용할거 없을때 사용했던 미나요미,아이카등 때려넣을게 많다.


카나의 리더성능 


정리하자면, 카나 리더시 모든 파티원은 보조힐러이자, 보조 서포터가 된다. 

행동시(방어제외) 파티원에게 작은 즉힐을 날리며 

파티원 4명이 날리는 힐량은 상당해서 그것이 카나리더덱을 좀비덱이라고도 불리는 이유다.

그리고 힐을 받을시 공뎀증가도 있으므로 공폿 향상기능으로 딜량도 준수해진다.

그리고 파티원 HP 35% 증가는 리더중 최상급이다.

파티원 피통이 작아서 별별 몸을 비틀어도 클리어가 힘든 경우를 자주

겪어본 사람들은 이 증가폭이 무시할수 없음을 잘 알것이라 본다. 

(풍오라도 35%임은 같긴 하다.그러나 딜 측면에서 카나에게 너무 밀리는 리더 성능이다.) 


이 점은 앞서 언급했던 리더 스왑시 덱의 캐릭터 배치만 바꿔서 

추가 육성이 훨씬 덜 필요한 장점으로도 부각된다.


하지만 시공 도전할 즈음에 더 좋은 리더감을 추가로 얻으면 

굳이 카나를 리더로 사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미래시가 없는 이 게임에선

어찌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파츠로 성능이 좋은 캐릭만 줄창 나올지는 모르고,

카나는 힐러로 사용했다가 추가 육성없이 바로 리더로 사용가능한 점은 

누가 뭐래도 육성 재화가 딸리는 뉴비 입장에선 

장점의 폭의 차이는 있지만 장점이 맞다고 본다.

시공 저층에서 머물게 아니라면 리더는 2>4마리까지 점점 필요한 수가 늘어난다. 


내가 언급한 이 리더성능이 중요한가? 라는 질문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수 있다.

다른 부분에서도 말했지만 스타일따라서는 전혀 느끼지 못할수도 있다.

하지만 느끼는 사람도 있고, 그건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다. 

그래서 그런 장점을 높게 치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고, 

그 점은 알아두는게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밝히는 것이라는걸 재차 언급한다.


정리하자면 리더성능 중요한가?

중요하지 않다(X) 

사람따라 중요하지 않을수 있다(0)


그래서 난 중요할수도 있다는 점을 언급한다.

맞다 틀리다 문제는 아니다. 


4.생존력 

이 부분은 카나의 장점중 하나를 꼭 언급하고 싶은데,

카나의 성능을 설명하기에 은근 중요한 포인트라 언급한다. 


상당수 인지를 못하는 부분인데,  파티에서 제일 허약한 캐릭의 생존력을 

높여주는 부분이다. 육성을 하다보면 우선순위에 밀리거나, 혹은 최근에

얻어서 육성중이거나 할경우 파티의 구멍이 되는 경우가 많다.


단순이 성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보스전에서 자주 픽픽 누워버리는 경우가 많다.

당장 육성할 재화는 없고 깨고는 싶고 할때 에피나 넣어서 실드빨로 몸 비틀며

깨보려고 발악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종종 있을 것이다. 

(마탑의 캐릭터 0명 사망 조건때문에 클리어 가능함에도 사망캐릭터 없이

 3별 클리어 하려고 발악했던 경험사례는 상당히 많다.)


이런경우 카나의 저 스킬이 제일 허약한 캐릭터를 보호하고 이 부분을 인지한 사람이

이 부분을 활용해서 클리어했다는 경험담은 정말 많다. 

뭐 역속일 경우 보호도 되고,  신바알의 4번자리 뎀감, 에피나의 2,4번자리 뎀감과

합쳐지면 생존력을 상당히 끌어올릴수 있다. 

아니, 언급한 신발/에피나 뎀감까지 갖춰지면 

오히려 다른 캐릭보다 생존률이 훨씬 더 높아져 버린다. 


총평 

난 뉴비에겐 카나를 추천하고 그렇다해도 풍오라보다 압도적으로 좋은건 아니다.

고점이나 특정 성능덱의 같은경우 광속성 힐러가 필수인 경우가 많아서

장기적으로 풍오라가 더 나을수 있다. 

현재 고점덱에 카나는 없지만, 풍오라는 대체제로는 제법 기용된다.

(앞으로 쓸만한 광힐이 또 나온다면 조금 평가가 하락될듯) 


뉴비에게 성능픽만 권장하는건 개인적(주관적)으로 조금은 반대하며

편의성을 어느정도 가미해서 평가하는 편이다.

그런 의미에서 점수를 매기기엔 애매하지만 뉴비에게

편의성이 상당히 크게 와닿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본다.


그리고 디딤돌 역할도 아예 무시는 못한다. 

최종덱에 고점덱에 기용 안된다고 구린 캐릭은 아니다.

뉴비부터 중수(?)까지. 거의 완성덱4개 맞추기 전까지

카나는 풍오라보다 활약상이 더 높다고 개인적으로 평가하며

그게 빠른진도를 뽑는데도 영향이 있을수 있다고 보기에

난 게임을 좀 더 가볍고 편하게 즐기는 점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에게는 이 부분이 꽤나 적지 않은 장점이라고 보는 편이다.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은 인정하고 그 점은 존중한다.

그러나 내 의견과 경험이 틀리다라고 말하면... 글쎄? 


*문득 빼먹은거 생각나면 추가할수는 있음.

 글 작성 완료시점인 지금도 뭔가 빠뜨린거 있어서 

 추가한후 다시 작성하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