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플레 왔다는데, 내 생각으론 뉴비나 유입들이 덱맞추기엔 까다로워져서 그 인플레를 누리기 힘들다는 느낌. 범용성 높으면 고점이 낮고, 그런캐릭은 최근에 잘 출시되지도 않고 복각 노려야함. 게임자체가 고여서 뉴비 진입장벽은 좀 높아진 느낌. 물론 고인물들은 신규계정 만들어도 적당히 잘 굴릴 짬이 받쳐주지만, 뉴비들에겐 회빙환이 아닌한 그냥 뭘 어쩌라는 건가 라는 느낌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는타입 아니면 적응하기 힘든 느낌.
그런의미에서 마왕엄선 갸차가 정말 큰일한거라고 생각하는데, 마왕엄선 대충뽑고 신캐 뭐뽑고 덱 잘 꾸리면 고점도 높고 할만함~ 하는조언이 그래서 내가 동의하기 힘듬. 앞서 언급한 회빙환급으로 고인물이 신규계정 새로만들수준 아니면 의미없다고 생각함. 뉴비는 공부 집요하게 해서 적응력 빠른 타입은 소수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적당히 해도 적당히 보상좀 얻을수 있는 초반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캐릭터 추세로는 설렁설렁하면서 좀 성질급한 전형적인 뉴비들에겐 너무 허들이 높음.
마옥 고층이나 , 시공 5 이상을 보려면 어차피 육성이 받쳐줘야 하는데, 그 기간 때문에라도 스타트가 어쩌고 보단 그냥 길게하고 볼 일인거 같음. 다만, 뽑을 수 있는 캐릭 자체가 신캐로 정해져 있으니까 진짜 배너 올때마다 선택과 집중 잘못하면 오래해도 진짜 뭣도 못하는 꼴 볼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이 겜 컨텐 자체가 별로 없고 주기도 엄청 길고, 뉴비가 적당히 쳐서 먹는 보상량과 고인물이 진지하게 붙들어서 먹는 보상량의 차이 생각하면.. 뭐 굳이 급해야 할 이유가 별로 없긴 한게 다행이라면 다행인데. 이러면, 그냥 꼴림캐 오면 뽑고 아니면 거르고 하면서 즐겜 할까 하고 생각중. 단, 마옥탑 60층 근처까진 최대한 빨리 돌려지는 구성을 하나 만들어야 하니까, 딜러 하나 좋은거 그에 맞는 리더 하나는 빠르게 챙길 필요는 있다고 생각함. 서폿이니 힐러는 리더&딜러가 어느정도 몫을 해줄 조합이 되고 나서 맞춰 가는거라고 생각하고.
맞는 말이야 아쉽게 시작해도 육성한계 있으니 천천히 육성하고 챈에 글올리면 고인물들이 덱맞춰주긴 하지만 그건 범용덱이 아니잖아 공략글 육성정보보고 '음.. 나는 특정 캐릭터가 필요하군 or 잠재가 좀 부족해서 클리어를 못 하는 거군' 이런 대략적인 판단이 불가능해지면 잠재를 올려야 할 때 애먼 캐릭터 육성하고 특정 캐릭터 육성해야할 때 애먼 잠재 올리고..
기존에 6개월이면 됐을 것 같던 일이 1년가고 2년가면 좀 지치지 않을까?
범용덱이 뭔진 본인은 모름. 시작한지 5달쯤 되가는데, 리더로 쓸 수 있는 그 자체가 벨레트 하나뿐임. 더 좋은 리더 효과 가진 애들은 덱 자체가 성립을 안함. 리세계를 사면 이럴일은 없겠다만, 게임 뭔지도 모르고 맛보러 왔는데 리세계 부터 본다? 이건 아닐거 같고. 리세도 겜이 맛있는지 보고 해야지 싶은데, 3년된 겜 그냥 아예 맨땅이면 어느 겜이든 분명 너무 힘들거라 그나마 리세로 누군가를 델구 가야 하는데, 누굴 델고 가도 신바알 말곤 몇달동안 얘가 뭐하는 애인지 체감도 안됨. 그러니, 그냥 시작을 하고 컨텐 어차피 뭣도 없는거 안 쳐다보고 걍 느긋하게 하는게 편해보임. 다만, 이게 너무 길어지면 지치고 재미 없을거니까, 리세 추천 픽을 좀 챙겨서 신바알, 크즈카, 힐러 델구 갔을때 제일 아쉬울만한 딜러 자리랑 리더 자리를 채울 캐릭을 뽑아가는게 좋을거 같다는게 개인적인 생각. 어차피, 신캐밖에 못 뽑는 구조상 범용덱을 목표로 한다? 이것도 난 아닌거 같음. 범용덱이 뭔지도 모르지만, 일단 가진 애들 내에서 당장 조금이라도 도움 될만한 애들 위주로 키워주면서 스스로 부딪혀보고 판단하고 필요한게 뭔지 직접 해야 한다고 생각함. 여기 오래 한 분들이 쓰는 캐릭들은 어차피 뉴비들한텐 '존재하지 않는 캐릭' 임. 이런 애들 기준으로 범용덱 좋은덱? 이런건 적어도 나한텐 아무런 의미도 없음. 난, 다른 분들이 말렸지만 이번 이벤도 라냐 파편 보고 142500이 최소 목표고 이미 키울 각을 재고 있음. 키울 만큼 키우고 시공6 이상에서 안 먹히면 평생 안 써먹을 캐릭 창고에서 썩히는게 되겠지만, 당장 라냐보다 딜증에 크게 기여하는 캐릭이 '크즈카' 단 한 명임. 얘가 2,3,4 파티에 다 들갈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이 정도 캐릭을 육성해서 어정쩡한 구성의 파티로도 되는지는 내 스스로 해봐야 알 수 있는거고, 그게 내가 내 겜을 하는 느낌도 든다고 생각함.
나같은 경우엔 리세계로 범용덱(다른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고 관련정보도 많은 덱)을 맞추고 시공8까지 빠르게 찍고 지속적으로 시공클리어하면서 재미봤음.
이젠 힘든거같아서 '뉴비에게 사다리가 좀 더 필요하지 않나?',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증 때문에 쓴 글임
너의 기준에선 이런 상황이 딱히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다행이라고 봐
문제 자체는 심각한데, 3년된 겜을 급하게 하는것도 말이 안되고, 너무 사다리를 놔주는 것도 역차별일거고, 어느정도는 완충 여지는 줘야 한다는 생각임. 다만, 본인은 스스로 몸비틀기도 좀 해보면서 느껴야지 본인이 겜을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고.. 음, 댓글로 쓰려니 뭔가 일관되게 못 적는거 같아서 개인 글로 적어볼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