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루가 처음 실장된 부활한 C 이벤트 때였음

이 이벤트는 복각도 됐으니 벌써 1년도 더 지나고 거의 2년이 다되가는 텐카푸마 극초창기 썰임

부활한 C 이벤트는 신규 유형의 대형 컨텐츠였음

여태껏 하지 않았던 새로운 컨텐츠, 이것저것 추가하다 보니 원래 공지보다 엄청 밀렸음

사람들 1차로 빡침

원래라면 1시 이전에 끝나야 할 점검이 오후 6시? 넘어서 됐었던거같음 거기에 사료를 꽤 풀어서 우선 유저들의 마음을 달랬음

하지만 더욱 큰 문제가 있었어

아이폰은 보안 문제때문에 지금도 주마다 앱을 다시 받는다던데, 이때는 주마다 받을 필요는 없었지만 앱파일을 베타테스터 모드로 받아서 사용하게 하는 꼼수를 이용해서 플레이하게 하고 있었음

그런데 이 베타테스터앱이 자꾸 호환이 안되는거야 그래서 아이폰 유저들은 무려 이틀 동안이나 접속을 못하게 되었음

그리고 이틀이 지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배포한 테스터앱도 제한이 있어서 처음 배포한 앱에 못들어간 사람은 기다리다가 추가로 배포한 다음 앱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야했음

그렇게 아이폰 유저들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났고, 보상하라고 시위를 했지

결과로 보상을 받았어

무려 스테포션 3개와 5000 마정석

이틀 못들어간거치고 굉장히 크지? 지금의 배짱장사와 비교가 안돼. 초기라 그런가?

그런데 문제는 아이폰 유저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유저든 녹스유저든 모두 뿌렸다는거지

반대로 아이폰유저만 뿌렸어도 역차별 논란이 나왔을테니 잘한 대처이긴 했지만 아이폰유저는 많이 억울했어

그때 아이폰 유저들은 텐카푸마는 역시 안드로이드로 해야한다며 아이폰은 좆같다고 하곤 했지 그전에도 종종 업뎃마다 아이폰은 몇시간씩 늦게 접속되곤 했거든

그런데 지금은 안드 암살, 아이폰은 웹으로도 되기도 해서 상황이 반대가 됐으니 참 아이러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