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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끝나자 자기 단련을 시작하는 아나타 

평소에 자기관리가 안 돼서 초고도비만인 아나타가 어째서 단련이 가능할까? 



그것은 아나타가 마루이모노였기 때문이다.

인간처럼 생기지는 않았지만 설마 이미 인간을 그만두고 있었다니 

이제 다른 사람들이 아나타를 죽여도 합법일까? 





하지만 아쉽게도 마루이모노 시선에서도 아나타는 추남이었기 때문에 

마물과 동족 취급 받으면서 토벌될 일은 없을 것 같다. 




「면접 때는 귀여워 보여서 고용했는데 뭔가 이상하다.」




「내가 마왕이 된다면 카카카카카카미라씨에게 고백하겠어!」

「생일잔치도 매년 성대하게 열어줘야지~」




「암흑 진화한 너에게는 이제 흥미가 없다. 얌전히 퇴화 하도록」



마루이모노가 가지는 후천적인 육체 개조 능력으로 만들어진 최강의 마인이 있는 만큼

아나타도 시간이 있다면 최강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개조에 따라 케이브리스 마냥 흉측하게 변하면 카카카카카씨같은 사람들은 싫어하겠지만



어차피 더러운아저씨 아나타는 이러나저러나 더 희망이 없기 때문에 

매주 자기개조에 노력하기로 했다. 

설정상 6천년이나 존버해서 최강 찍은 케이브리스지만 

과연 아나타는 몇년이나 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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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스K는 1주일간 디폴트로 5회 행동할 수 있지만 

현재 방랑 중이라 그나마 있는 행동 횟수가 3회까지 떨어져 있는 상황

하루빨리 영지에 소속하거나 하는 게 좋겠지만 

현실에서도 아싸에 최적화되어 있던 아나타는 용병으로 살아가는 것을 선택했다.

보통 용병 플레이라면 여기서 좋아하는 캐릭터에게 호감작을 해서 데리고 다니겠지만.... 


(미키와의 첫 대화.PNG)


하루에 호감도 1씩 올린다고 해도 친구나 사모를 달려면 현실 시간으로 몇 주나 걸릴지도 모른다.

사실 《하늘의 사자》가 있는 캐릭터 기준으로 한 명당 4주 정도 만나면 함락시킬 수 있는 게 더 이상하지만 

어느 세상이나 꽃미남에게는 상냥한 법이다. 









「저기... 저에게 무언가 볼일이라도 있으신가요?」


또 햄버거를 사러 나간 켄타로를 기다리고 있는 것인지 

공원의 벤치에 앉아서 말을 걸어오는 아나타에 대꾸해 주는 미키 

지난번에 성희롱에 분노에 미쳐 날뛸뻔 했다는게 거짓말처럼 

미키의 얼굴에는 아나타를 향한 경멸의 표정만 남겨져 있었다. 






「....ㅈ, 저 이만 일어나볼게요!」


최면술에 무사히 걸린 미키를 보며 웃는 아나타 

[ 지난번에 있었던 일을 잊는다 ]라고 명령 해두었지만, 무사히 적용된 것이다.

또 미키와 느긋하게 대화할 수 있다는 것에 무심코 미소를 짓지만 

미키는 아나타의 표정에 기분이 나빠졌는지 다른 장소에서 켄타로를 기다리려고 하는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또 한번 최면에 걸려지는 미키 

이전과 똑같이 죽은눈이 되어서 일어서다 말고 멍하니 서서 아나타의 명령을 기다리면서

이번에는 빵셔틀 켄타로에게 방해받지 않기 위해 아나타는 뒷골목 깊숙한 곳으로 미키를 데려갔다.




초록색의 상어 이빨 전사가 그녀의 치마를 들쳤다가 죽을뻔 했다는게 무색하게 

뒷골목에서 느긋하게 미키의 팬티를 감상 중인 아나타 

그때와 지금이 다른 점이 있다고 한다면 미키 스스로가 치마를 들어 올려 아나타가 편하게 감상하도록 해주는 것일까?

무의식적으로 지금의 상황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는 것인지 얼굴을 붉히는 미키였지만 자신이 왜 부끄러워하는 것인지 자각하지는 못하고 있는 그녀였다.




이윽고 흥분을 감추지 못한 것인지 결국 미키의 몸에 손을 대고 마는 아나타 

마왕이 되면서 성장이 멈춘 몸이지만 미키의 몸은 남자가 욕정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몸이었다.

옷 너머에서 느껴지는 가슴의 감촉을 만끽하면서 미키가 이끄는대로 분홍색 팬티 안으로 손을 집어넣는 아나타 

손가락을 이리저리 움직여도 성감대고 뭐고 아무것도 개발되지 않은 미키는 쾌락 보다는 이질감에 몸을 비틀었지만 

히라미 레몬에 절여진 미키의 몸에서는 상큼한 레몬 냄새가 함께했기 때문에 아나타는 그녀의 냄새에 집중하면서 손가락을 움직였다.



「읏.... 아앗.... 더...더 해주세요.....」



그리고 그녀 또한 반복되는 최면에 익숙해진 것인지 무의식적으로 얼굴을 붉히면서 아나타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첫키스에 동정도 아직인 아나타는 여기서 이제 동정 때면 되는 것인가 생각했지만 

미키는 마왕에 처녀에 섹스는 남자친구와만 한다는 삼중고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밀어 넘어트렸다간 내가 죽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결국 그날 아나타는 그녀로 최면술과 성기술을 연습하면서 마무리 했다.



[후기]


1.최면술 노가다(애무) + 강변 함께 헤엄으로 최면, 성기술, 무투를 올리는 중 

2.미키는 마왕에 처녀라 가드가 단단해서 바로는 못 따먹는다. 

3.마루이모노 핸디캡이 없었으면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