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그녀는 자신을 구원해줄 영웅을 바라고 있었다. 그것이 가이였다. 결국 다르기는했지만 란스이기도 했다.

1.5 하지만 어떤 면으로 구원이 아닌 그저 같이 있기만을 바랬을수도 있다.  


2.그녀는 무겁게 내려앉은 절망을 품고있었다. 그 절망은 그녀가 마왕이 됨가 동시에 증오와 분노로 바뀌었다. 그것은 이전처럼 무겁게 내려앉아있었다. 그 증오와 분노로인해 그녀는 천년의 세월동안 인간들을 사육했다.


3.그녀는 천재다. 그렇기에 많은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그녀는 자신이 마왕 질임을 알고있음에도 자신에게 허물없이 다가오는 (아나타)에 대해 호감이 생겼다. (아나타)는 그저 평범하게 그녀에게 호의가 있다. 그것이 성욕에서 비롯된것일지라도 원초적인 호의를 받아보는건 질의 인생에 걸쳐 하나의 분기점을 이후로는 겪어본적 없었던것일것이다.


4.그녀는 정을 바란다. 성욕이 아닌 좀 더 본질적인 이야기다. 그렇기에 적이었던 란스를 그 머시깽이에 붙잡으려고했다. 란스에게 상당히 심하게 당했음에도 말이다.


5.그녀는 옳고그름이 무엇인지 안다. 자신이 행적이 죄로 뒤덥혀있있다는것 역시 알고 있을것이다. 그럼에도 그녀는 자신이 <연모>하는 (아나타)에게 고백을 행하려한다. 단순하게 이 호의를 유지하기 위해서, 아니 어쩌면 자신이 (아나타)에게 호의를 가졌기 때문에 자신의 죄를 알고있음에도 자신에게 다가와주는 (아나타)를 좀 더 속박하고 싶었을것이다.




대충 이런데 설정적으로 "아 씁빨! 안이런데??????" "설정오류인데요?" 같은 말이 나오면 안되니


이건 아닌데? 싶은게 있을까? 그것도 포함할게 그리고 아니라고만 말하지 말고 어떤지도 좀 말해줘


공식으로 명확히 해주는 내용이 이 너무 적어서 힘들어


괜찮으면 괜찮다고도 말해주고


시발 질에 감정이입하느라 정신오염될것같다.


으악 시발 시발 이래서 여캐들 상대로 이입하는건 좆같단 말이지 시발 내가 이거때문에 떡신은 곧 죽어도 쓰기가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