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된 이의 침상에 눕는다

다시 생각해 보아도, 오늘 참 운 좋은 날이다

도박으로만 1000포를 번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랴

그리고 오늘 100포로 1000포를 만들었듯이,

1000포로 10000포를 만드는 내일이 눈앞에 어리운다


병든 이의 침상에서 일어선다

만족이라는 감각을 잃어버린 두뇌는 생각한다

조금만 더 벌면 세상이 내 것인데,딱 손만 뻗으면,클릭 한 번만 하면,엔터키 한 번만 치면, 세상이 다 내 것인데


그렇게 죽은 이의 침상에 다시 눕는다

그렇게 오늘이 지나가고,

또 다시 내일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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