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체스의 영광이 계속되길! 바크릴의 원로원의 일원인 그랜드마스터 카이도노프가 글라체스의 여왕이신 올가 니콜라예브나 글라체스께 바크릴 원로원의 대표로서 인사 올립니다.

자신들을 미합중국이라고 칭하는 서쪽의 도적떼들이 기어코 국경을 넘어오려 하고 있사옵니다. 그래서 글라체스 국의 군사적 지원을 다시한번 요청하는 바이옵니다. 현재 글라체스국이 잔악무도한 대카간의 공격을 받고 있음은 저희 원로원에서 또한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지만, 저희들의 힘만으로는 강토와 백성들을 지킬 수 없을 것만 같아 무례를 무릅쓰고 이렇게 간절히 청하나이다. 부디 저희들을 괴뢰 도적단 놈들에게서 구원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