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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라트국이 서부의 훈족 잔당들과 죽음을 각오한 난전을 이어가는 와중에도, 혼란한 중원을 탐사하기 위한 3만명의 정찰병들의 여정은 끝나기는 커녕, 절반조차 행하지 못했다.

진나라를 샅샅히 조사한 정찰병들은 이후 두 갈래로 나뉘었는데, 1만 5천명의 정찰병들은 진나라 동북부의 또다른 나라를 향해 발을 옮겼다.


(조나라)


대바라트국과는 달리 매우 서늘하고 살을 애는 추위가 만연한 곳, 그 높은 산은 온데간데 없고 잔디로 가득한 광대한 스텝 평원이 지평선을 가득 채우는 곳,

이들은 대략 1년간 조나라에 거주하며, 이곳에 있는 대부분의 정보들을 취득하고 다음 나라로 향하기 위한 채비를 차릴 것이다.


이곳의 언어는 진나라와는 조금 달라 난해하기 그지없었지만 그래도 같은 중원 문화권에 속해 있었기에 불가능하지는 않았다.

부디 귀중한 정보들을 많이 가져가기를 바라면서 그들은 초원 위에 걸린 초승달을 지긋히 바라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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