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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안남국의 국경지대에 50만명의 예비군을 배치해 두었으나, 대월국의 게릴라전과 극심한 히트 앤 런 전술, 그리고 여러 모종의 문제로 인한 비전투손실로 인해 아군이 주둔했었던 네개의 대도시 중 '비엔티안'이 함락당하고 말았다.
아군은 극심한 피해를 입고 후방으로 후퇴하였고, 라오스 남부는 적들의 손아귀에 들어가고야 말았다.
아국이 안보를 약속한 국가에게서 이러한 참극이 벌어졌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이는 아국의 체면이 땅에 떨어졌으며 자국의 자랑이자 영광인 바라트군의 용맹에 빛을 발하는 일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보복적인 공격을 감행할 것이며 이는 다음과 같다:
비엔티엔의 아국 군대가 북쪽으로 흩어짐에 따라 라오스 전선의 두깨가 매우 얇아졌다.
라오스가 험난한 사막과 정글로 가득하다 한들 이러한 상황은 아국의 병사들에게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루앙프라방의 병력들을 일부 차출하여 느슨해진 방어선을 보강할 것이다.
또한 베트남 해안가지대에 배치된 탄 호아에서 15만의 병력들을 동원하여 베트남 동부의 해안가 저지대를 따라 진군할 것이다.
이곳은 평지에다가 시야를 가리는 곳 또한 없어 기습이나 게릴라 전술에 당할 위협또한 없으며, 지하에 물이 가득하기에 지하 통로를 팔 수도 없다.
절대적으로 아군에게 유리한 지형이다.
그러니 우리는 바다를 따라 걷는다.
빈, 하띤을 지나 동허이까지 진격한다.
측면을 공격당할 가능성이 크나 이는 하노이의 5만 병력을 추가 투입하여 대비할 것이다.
안남또한 우리의 우방국이라 할 수 있으니, 그들의 안위를 곧 우리의 안전처럼 여기라.
이 타지에서 대바라트의 또다른 승리를 기록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