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잊고 현재를 영유하며 미래를 함께 바라보기를 원하는 아국의 동맹 아케메네스 제국에게.


저번 서신에서의 몇몇 부적합할 정도로 공격적인 단어들의 사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네.

아국은 훌레구인과 차가다이인과 싸웠던 여러 차례의 승리로 인해 심히 오만해진 상태였고, 이는 언제나 침착해야 할 외교적 상황에서도 큰 영향을 끼쳤네.

이는 전지적으로 본인의 실책이지.


귀국이 보낸 조정안은 잘 읽었네.

아국의 장관들, 직원들과 함께 심도깊은 토론을 통해 꽤나 구체적인 내용을 구상했지.


우선 중앙아시아 영토를 포기하라는 아국의 선택은 충분히 불합리한 처사라 생각하네.

개인적인 사견을 더하자면 사실 대바라트국은 중앙아시아의 척박한 평야에는 그리 관심이 있지는 않네.

그보다는 바라트 동남부의 광할한 인도 아대륙 통일을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아국은 그저 그대들의 영향력이 중앙아시아를 넘어 인도 아대륙을 노리는 것을 두려워했을 뿐이지.

그러나 그대들이 우리의 친절한 우방이 되겠다면 이러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겠지.

그러므로 중앙아시아 무주지를 향한 그대들의 움직임은 막지 않도록 하겠네.

그저 아국이 현재 점령한 영토만을 인정해 주기를 바라네.


아 물론, 이란 남부 영토는 당연히 반환하도록 하지.


또한 차가타이 울루스인과의 전쟁에 도움을 준다면 아국은 두 팔을 벌려 환영할 의사가 있네.

물론 티베트와 부탄도 이에 크게 환대할 거야.



그렇다면, 이 동맹이 가능한 한 오래가기를 희망하며, 이 동맹이 양국에게 이로운 영향만을 끼치기를 바라며.


대바라트국의 대통령

시다르타 수하스



@메가트론

@Promotion (https://arca.live/b/thesecondfakenations/102812871?target=all&keyword=대바라트국&p=1)- 이거 이란 남부 4개 프로빈스 페르시아에게 반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