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이벤트의 리스크와 리턴 사이에서 뭘 우선할지 고민할 수 있었으면'함.


기후 위기? 못 피하는 그냥 리스크고 지나가면 리턴은 몰라.


훈족? 내가 훈족 앞마당이면 뒈지는거고 리턴은 몰라.


이상한 알? 그건 뭐.. 판단할 수 있는 자료도 적고, 다들 바다에 내던지는데 그렇게 해서 안전하다는 보장도 없음.


즉, 리스크는 확실히 있는데, 그걸 피할 방법이 없거나 잘 모르겠는데 리턴도 몰라. 모든걸 다 아는 상태에서 판단하게 해달라는건 아니야. 다만... 7기보단 더 많이 알 수 있었으면 함. 리턴이 무엇인지,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둘 중의 하나라도 좀 알고 싶음. 


예로 내가 아샤란인데 카간이 처들어와, 근데 버티면 전쟁의 신 아샤가 신민들을 감명깊게 보고 돌아온대. 그럼 나도 좆같더라도 ....'시발, 못먹어도 고'. 할 수 있지! 의욕이라도 생긴다고. 이것만 버티면 여신님이 돌아오신다! 기후위기 버티면 무슨 플외 보너스가 생긴다고? 또는 기후 위기 해결에 공헌하면 무슨 혜택이 있다고? 의욕이 막 셈솟지 않음?

내가 요즘 상황이 좀 안좋은데, 이상한 알을 봤어. 아, 씨발 어쩌지..? 고민하다 일터지면 감당 안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는게 안전하게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지 몰라. 근데 이밴트에 은근슬쩍 '버리면 안전하다'고 써두면? 그걸 버린 후에 '남들이 알에서 잭팟떠서 야호하는게 배아프지만 그래도 잘못해서 옆나라처럼 됐으면 나도 좆됐을텐데 그걸 다행이라고 하자'라고 할 수 있지.

운빨이 줄고, 의욕도 생길 것 같은데 완장들 생각은 어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