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성조께서 감복하시어 우리 대조선국이 개국을 맞이한 지가 얼마나 지나였는가, 오늘도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서 대조선국의 미래를 떠올려 보고자 한다. 우리 대조선국은 끊임없는 희망과 힘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이 특별한 순간을 함께 나누고자 함이로다.


지금 우리는 북방 영토의 개척이라는 선조들이 원하시던 과업을 이루어 냈노라, 북방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운명의 일부요 태조의 충신이었던 정도전도 요동을 쳐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이때까지 전조또한 북방의 영토를 주장하였으니 어찌 북방이 우리 조선국의 땅이 아니라고 하겠느냐, 그곳에서 우리는 미래를 창조하고 번영을 이루어내고자 한다.


열성조께서 보우하시어 우리 대조선국은 무궁한 발전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과인의 부덕함에도 불구하고 대조선국의 백성들이 충량한 마음으로 봉사하니 나라에 어찌 복이 찾아오지 않겠느냐?


아아! 과인의 부덕함이 하늘을 찌름에도 조선국 운명이 너무나 밝아 저절로 눈물이 흘러져 나오고 손과 발이 마치 풍파 맞이한 듯 흔들리며 머리는 망치로 맞은 듯 멍해지니 이것이 하늘이 우리 조선국 보우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겠느냐. 옛 기자 시절 부터 우리 조선은 동양문명의 소중화였으며 중화의 도리를 실천하고 있도다.


문무백관이 마음을 성찰하여 조선국 위해 봉사하면 앞으로도 이 빛을 쬘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