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의 제목이 석양의 방랑자 였는지
마지막화를 석양의 방랑자로서 마무리를 지음

특촬 보면서 마초 캐릭은 난생 처음이라 소화가 되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너무 매력적으로 살림

본인이 보면서 느낀걸 쓰자면
성장형 울트라맨이 아닌 이미 완성된 울트라맨이란 점
다만 타 울트라맨 주인공과는 다르게 어둠이라는 힘에 의해 많이 휘둘리다보니
내용 자체가 조금 무거운 감이 있음

하지만 빛과 어둠의 공존성을 한 캐릭터에 재대로 표현한 작품이라보니 극복하는 과정이 참으로 아름답다고 봄


신기한 건 울트라맨 시리즈를 보면 마지막에 정체를 들키는 클리세가 있던거 같은데
오브는 우주인인건 들켰으나 오브라는 건 들키지 않음
아니면 알면서도 일부로 조용히 보내주는 걸 선택한 걸수도...

여담으로
이후에 일어판과 말하는 표현을 비교해 봤을 때 가이라는 인물 자체의 매력을 전부 끌어내지 못한거 같아서 매우 아쉬웠음
변신 할 때도 "울트라맨 씨!"(일어판) 이 아닌 "울트라맨!"(더빙) 이러니 별거 아닌 것 같음에도 자꾸 듣다보니 차이가 너무 큼

이제 극장판을 보면 되겠는데, 유튭엔 극장판 없어...
그나마 갤럭시 파이트는 울트라맨 공식 유툽 일본 채널에 올라왔고 제트 이후 작품도 여기서 보면 되니 다행 
긴가 제외한 엑스, 루브 정독하고 에휴 바쁘다 바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