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트 포토 타임 있어서, 줄 선 다음에 사진 찍는데 너무 좋았음

화면으로만 보던 모습이 현실로 나왔다는 거에 대한 충격?

그동안 집 특촬붕이였던 내겐 강력한 개성펀치였음.


그래서 사진 찍으려고 줄 섰는데

남들 다 일행이 찍어주고, 난 친구들 이미 보낸 상태라서

'어쩌지? 이러다가 혼자서 쇼 하면서 찍어야 하는 건가?' 이 생각하다

그냥 눈 딱 감고, 뒷 분한테 부탁함


그러곤 내 차례 기다리는데, 앞에 있던 분도 나랑 같은 처지였어서

'찍어드릴까요?' 하고 찍어줬고, 이걸로 선의 순환을 이뤄냄.


근데 꼭 인싸 같은 사람들 와서 하는 거 보면

되게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도 언젠간....? 이라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 벨트 찬 거 보고 웃으면서 고개 저음


참 다사다난 했던 하루지만


킹 X 고질라 되게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