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홀로그램 포스터 보고 가세요



거미

얘는 그냥 오오오오.. 했다.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고 마무리로 메뚜기 날개 쫙 펼치고 라이더킥 갈길때 오오오오... 했다. 배신자를 처형 어쩌구저쩌구 하길래 한 중반쯤에 죽겠구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죽음. 


박쥐

뭐임?

이쪽은 폭력을 휘둘러서 사람을 죽일 각오가 되어있는지 짚고 넘어가는 에피소드의 전투 장면이랑 엔딩곡 뜨기 직전 장면까지만 잘라서 보여주는 느낌이라 아쉬웠다, 


전갈

뭐임??

아마존에서도 두더지 쏴죽이고 그랬던 것 같은데 걔는 특수탄이라도 썼지 얜 진짜 뭐였을까?

엑스터시~


이거 생각남

얘도 뭔가 집단조종에 프라나 흡수까지 이것저것 보여줬는데 전갈샷 맞고 죽음. 개인적으로 슝슝슝슝 슈슈슈슈슈슉 하는 액션을 좋아해서 얘 나오는 장면은 좋아했다. 

곤충+변신+초고속+갓본도를 참아?

 

2호






이것도 좋았음. 달려가다가 붙어서 싸우고 다시 달리고 하는 거 좋았음.


메뚜기떼

영화 폭발씬의 90%는 대충 여기서 나온 것 같음. 바이크 위에서 투닥투닥 하는 거 멋있었다. 역시 라이더는 바이크지.


나비

최종보스치고는 영 그랬음. 멋있게 변신한 다음 흐느적거리면서 1호랑 2호를 집어던지다가 나증에 남자 둘이서 하읏 흐응 이러고 어두운 방에서 막 단둘이 더듬고 올라타고  그럼. 명색이 최종보스인데 라이더킥×2로 끝내줘야 하지 않았을까?



총평

가면라이더를 돈 많이 써서 리메이크한 다음 에피소드별로 기승전결 중 전의 끄트머리랑 결만 모아서 보여주는 작품. 

초대를 재밌게 봤으면 오 이거! 하는 장면이 계속 튀어나와서 흥겹게 볼 수 있을 것 같고, 최근에 나온 가면라이더만 봐서 초대를 이름만 들어본 수준이면 안 가는 걸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