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tokusatsu/80581099


지난편의 성지순례는 링크 참조.


이번에는 성지순례뿐만 아니라 다른 사진도 있어서 부를 나누기로 했다.


오봉야스미가 되어 저번에 못한, 정확히는 누락된 부분의 성지순례를 하기로 했다.


그리드맨이랑 다이나제논에서도 나왔던 유서깊은 장소인 미타케를 간 다음 오기쿠보를 돌기로 하고 지도를 킨 결과




?


편도...2시간 반???

환승이 세번???


그렇다. 미타케는 존나 존나 존나게 먼 곳이다.


진짜 가는 내내 '시발 이걸 왜한다고 했지'하면서 이갈면서 갔다.


닛뽀리에서 야마노테 환승, 신주쿠에서 중앙선 환승, 오메역에서 내려서 다시 환승...이지랄을 세번을 한 끝에 도착할 수 있었다.


중간중간에 휴가나온 사람들의 복장이 인상적이었다.


하긴 성지순례가 아니었다면 그냥 계곡이니까.



마참내 도착한 미타케, 대체 얼마나 개꿀맛 스팟이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몰려간걸까???




그리드맨 본편에서도 나왔던 장소인 미타케 역 앞.


애니방영 당시에는 금간곳이 꽤 많았었고 실제로 그 직후 성지순례 사진에도 금이 간 곳에 다소 보였으나


지금은 보수공사를 통해 그런것들이 사라진 모습이다.


위험해 보이긴 했어.






역 근처 전경.


태풍이 온다는데 그딴거 알빠노? 이렇게 하늘이 푸른데!


짜증내면서 왔지만 하늘 보자마자 고생할만 했다, 라고 생각될 정도였음.



츠츠지다이 학교 애들은 카미이구사, 그러니까 스기나미 쪽에서 여기로 온거니 대략 한시간 반정도 걸렸을 거다.


그래도 편도만으로 1시간 반이면 꽤 빡센데??



여기서 그리드맨도 나오고, 다이나제논 애들 연습도 하고, 어 다했어!


이전 글에서는 인스턴스 도미네이션 모션을 찍어 올렸으나 그런 추한 족발은 너굴맨이 치워버렸다구!!







보다시피 계곡은 엄청 깨끗하다. 


사람들이 리프팅도 하고 수영도 할 정도로 깨끗함.


나도 취재만 아니었으면 그냥 이대로 수영하러 뛰어가고 싶다...라고 생각될 정도.


중간에 댕댕이는 머임? 하는데 얘가 사람을 엄청 좋아해서 나 덮치려고 함;;;;


댕댕이한테 펠라 받을뻔;;;; 구라아님



너도 정크니?




미타케 역 주변. 역시나 정크나 그리드맨이나 괴수는 없었다.

없는게 맞긴 한데, 묘하게 좀 아쉽고 그래.


이 다음은 오기쿠보다.

그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온 길 다시 돌아가야해....

1시간 10분 걸리더라...

여기서 사진만 보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이 취재할 당시 굉장히 긴 거리를 걸어야 해서 몬스터 500미리 두개를 달고 스팀팩처럼 빨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오기쿠보를 가기 전, 하무라 라는 역이 있다.


엥? 그거 뭐 관련 있음?? 하는 사람들도 있다.


다이나제논 엔딩에 나왔다더라...

한컷밖에 안나왔지만 가는 길에도 있고 다 하기로 했잖아...해야지...







찍으면서 느낀건데, 진짜 하늘 폼 미쳤음;;;;


아무튼 짧게 확인 끝났으면 다시 오기쿠보로 아주 빠르게 움직여주자.


여기부터는 5월 골든위크와 사진이 혼용되긴 하지만 그냥 편하게 보면 됨



1교시가 아다치, 가쓰시카 였다면

2교시의 경우는 오기쿠보 역을 베이스로 최고 샤쿠지 공원까지의 범위를 자랑한다.


엥 나카노는요? 할 수도 있지만 나카노는 나카노 브로드웨이 외에 뭐가 없다. 그래도 볼건 많았다.


아무튼 대충 지도를 그린것만으로 알 수 있지만, 둘러볼 곳이 많기 때문에 엄청 넓고 복잡하다.







오기쿠보 역 근처.


시작부터 찍을게 풍년이다.


그리드맨 9화였나 10화에서 그리드맨 동맹의 꿈 속에서 아카네가 막 뛰댕기거나 유리창에 비친 그리드맨이 보이던 그 장면 등에서 나온 풍경들이 바로 여기다.

실제로는 꽤 번잡한 장소였지만 이 사진 찍을 시간대가 오전 8시라서 다행히도 엄청 사람이 많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역 바로 옆에 있는 오기쿠보 지하도.

오기쿠보역 남쪽 출입구 쪽에 있는 곳인데

무지나랑 코요미랑 술먹다가 취해서 비맞으면서

코요미가 여기서 쭈그려 앉아서 신세한탄 하는데 무지나가 병신보듯이 보던 그 장면에 나온 곳이 맞다.

코요미는...못난이...메모...












안티가 맨날 가던 곳인 어느 벤치.


실제로는 독서의 숲 도서관이라는 곳의 부대시설중 한군데이다.


무대로 쓰인 곳은 바깥쪽 뿐이며, 안쪽은 야외 카페처럼 되어있는 쾌적한 도서관임.


나는 여기가 9시부터 문연다길래 엥 그럼 못들어가나 하면서 한시간동안 비비다 들어가려 했는데 저 벤치는 그냥 들어갈 수 있더라...


하...


이상하게 괴수들이 자주 쉬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있는 여기는 실제로 갔을때 벌조심이라는 표지판이 있었다.


농담 아니고 가끔 말벌이 출몰하는 곳이니 방문할때 계절 확인하고 방문하자.



원래는 이글에 모든 성지순례 설명을 하려 했으나 오늘 약속이 있어서 일단 여기까지만 쓰고 나가봄.


다음에는 그...존나 장엄한 스기나미 - 네리마 구 탐험일지를 써보려고 한다.


그래서 그리드맨 유니버스...볼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