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짧은 시나리오라 좋다


이번 시나리오는 에이지 혼자 하기 때문에 에이지에게 소울탭(혹은 소울어펙터나 하이퍼탭)과 부스터를 달아주면 끝임



나가의 본거지인 우주요새함 나가가 지구와 달의 중간쯤에 멈춘지 일주일쯤 지났다

높은 하늘에서 푸른 행성을 내려다보는 나쁜 왕에게 지금 저항의 화살이 발사되고 있었다...


나레이션은 메탈계 51화인 <우주로 쏜 화살> 시나리오의 제목을 설명하고 있는 듯 하다

왜 메탈계 시나리오를 바이오계에서 설명하는진 모르겠다



에이지는 석양을 보며 3년 전의 일, 그러니까 26화 <3 Years Ago> 시나리오를 회상하고 있었다




아미고로 돌아가던 에이지와 란은 투희 아테파리나와 마주친다

아테파리나는 나가의 목적 중 하나가 지구에 차원 왜곡 필드를 펼치는 거라고 알려준다



그러더니 갑자기 26화에 나왔던 대화가 나온다

에이지는 기시감을 느끼지만 란은 26화에서 했던 대사를 그대로 하고 있다



시나리오가 갑자기 3년 전으로 돌아간 것이다



비교용 26화의 스샷

달라진 건 화면 비율 뿐이다



에이지는 이게 차원 왜곡 필드의 힘이구나 하고 생각한다

란은 여전히 26화의 대사를 그대로 하면서 집으로 돌아간다




홀로 남은 에이지 앞에 카오리가 나타나 3년 전처럼 당하진 않겠다며 발큐리아로 변신한다



에이지는 우리가 싸울 이유가 없다고 호소해보지만 발큐리아는 히나타 박사에게 원한이 있다며 무시한다


발큐리아는 지금 무적이고 3턴에 무적이 풀리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도망가야 한다

부스터를 달아두지 않았다면 도망가도 발큐리아에게 따라잡혀서 죽음



26화에선 이 장면부터 시작했었고 발큐리아의 정체는 보여주지 않았다

근데 그건 그렇고 26화에선 낮이었는데 52화에선 밤이다



집으로 가던 란은 아테파리나와 마주친다

아테파리나는 차원왜곡필드는 타임머신 같은 애들 장난과는 다르다며 차원왜곡필드에선 미래로만 갈 수 있기 때문에 히나타 박사를 구할 수는 없다고 한다


과거로도 못가면서 타임머신을 애들 장난이라고 하는건 좀 이상하지만 대사가 그렇다



1턴을 종료하면 기간트2가 증원된다

발큐리아는 기간트도 품종 개량이 되어있어 예전과는 다르다고 하지만 사실 다른 건 없다



기간트 나오는 것까지 26화와 같다



2턴이 되면 또 오른쪽으로 도망가 준다



2턴 종료 후 또 이벤트가 나온다

에이지가 란에게 전화를 걸어서 괜찮냐고 묻는다



3턴이 되면 발큐리아의 무적이 풀린다

하이퍼탭을 달고 왔다면 버그로 기력을 150까지 올린 후 볼텍스 크라이를 쓰면 끝이다

소울탭이나 소울어펙터를 달고 온 경우에는 볼텍스를 저 자리에 두고 발큐리아의 공격에 반격을 선택해준다



그러면 딱 안죽을 정도로 맞을 수 있음



이후 턴이 다시 돌아오면 볼캐논 하울링을 한번 더 써서 발큐리아를 죽여준다

HP가 5 남긴 했지만 기간트에게 맞아죽을 정도는 아님



기간트를 다 잡으면 전투가 끝난다



카오리는 이번에도 안죽고 도망간다

아테파리나는 우주요새함 나가가 이미 지구 착륙 중이고 TDF의 요격과 미사일 공격 모두 실패했다는 사실을 알려준 후 우주요새함 나가에는 출입구가 없다는 사실도 알려주고 사라진다


TDF가 뭘 했고 어떻게 실패했는지는 메탈계 51화 <우주로 쏜 화살> 을 봐야 알 수 있음



한편 TDF

공격이 모두 실패하고 최후의 수로 개발중지된 초병기 R1호를 쏴버리자는 의견도 나오지만 이미 나가가 너무 가까이 다가와 초병기 R1호를 썼다가는 지구도 같이 날아간다며 기각된다



이제 나가와의 결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