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는 신사를 청소하거나 새전받으려 흥정하거나 하는단순한창녀가 아니야. 원래, 무녀는 신주의 대리인이야. 스스로의 정신에 신을 모시는거지. 만약 그 신이 세상에 피해를 끼치면 그 즉시 무녀를 천장에 매달아두고 한참을 때려야해. 무녀는 아무잘못도 없지만 신주를 대신해서 처벌받아야해. 잠깐의 작은피해에 따른 사과부터 참수형까지. 무녀는 그 어떤 민형사상처벌을 받지않지만 특권이 있으면 책임도 있어야하지.
    근데잠깐, 이 무녀는 모시는신주가 없는데 왜달아놓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