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챈여러분 이 채널에 이 게임 글도 꽤 많이 쓴거같네요..

어제 일본유저분이랑 재밌게 겜한거 올리니까 이 게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몇개 적어봅니당

주관적이기 때문에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1.게임 사양어떤가요? 최적화는?

상점페이지에서 제시하는 최소~권장 스펙은 이러합니다.

저는 게이밍 노트북으로 게임을 하는데 회선이 맞는 유저끼리하면 그렇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당연하지만 실시간 대전게임인 만큼 와이파이가 아니라 랜선으로 했을때 기준입니다.

다만 국내 유저 한정으로는 무난하게 게임이 되지만 유저간 거리가 점점 멀어져서 외국인과 해야될경우

캐릭터가 갑자기 순간이동하기도하고 공격간의 경직이 이상해져서 원래 정상적으로 막혀야하는 공격이 가드불능이 되는 등

도저히 정상적인 게임이 불가능해서 이런 유저와는 게임하기가 힘든데 핑을 표시해주는 기능이 아직 없다보니 몇번 해보기전까진 알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일본 유저와는 빡겜이 아니다 정도로하면 무난하게 가능한수준입니다. 진지하게 승부는 못하겠지만요

요약하면 얼리억세스 특유의 미완성 냄새가 좀 심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컴퓨터 사양에 따라서 오프라인모드 트레이닝에서도 근접공격 1회 한정으로 렉이 있는경우가 있어서

좋다고 말할 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공식 로드맵(과 파파고 번역본)에 네트워크는 추가적으로 개선을 한다고 적어놨으니 지켜봐야겠지만

현재기준으론 사람이 없다보니 외국인이랑도 간당간당한거 생각하면 좋은편은 아닙니다.

2.게임 재밌나요?

재미는 매우 주관적이라서 큰 도움이 안될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최초 얼리억세스 버전 플레이 영상)

실력이 비슷할경우엔 위 영상처럼 서로 스펠 주고받기하면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근데 이제보니 저때도 외국인이랑할때는 근접공격이 콤보로 안이어지는 회선상태가 눈에띄네요..;

실력차가 많이 나면 이 영상처럼 상대방이 스펠을 무빙만으로도 다 피해버려서 어쩔수없이 근접전을 유도해야하는데

이 근접 특유의 심리전이 취향에 맞다면 굉장히 재밌게 할 수 있지만

객관적으로보면 내 공격은 하나도 안맞아서 무리해서 들어갔더니 카운터로 얻어맞고 멀어지고가 반복되기때문에

실력차가 비슷하지 못할경우에 그렇게 재밌는 게임을 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현재는 스토리 모드에만 있는 2 VS 2 팀전 모드)

다만, 이 게임은 2 vs 2 모드도 나올 예정이기에 현재까지의 1 vs 1 모드는 미완성 그자체라고 보시면됩니다.

스펠의 스펙들이 아무리봐도 팀전용으로 설계된듯이 조금만 익숙해져도 무빙으로 피할만한게 그 이유때문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사람이 많아져서 이펙트가 섞이면 간단하게 피할수있어도 뒤에 있는 안보이는 스펠까진 피하지 못할테니까요

저는 1 vs 1 도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만 2 vs 2는 1 vs 1과는 아예 다른 메타로 가야할것이 보이기때문에

ai만 팰 수 있는 현재는 2 vs 2모드를 감히 평가할 수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재밌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목소리가 들어간 레밀리아로 대전게임을 한다고? 진짜 하고싶었던거거든요

3.사람 많아요?

얼리억세스라 게임이 이래저래 망가져있는거도 감안하고 하던분들도

업데이트가 너무 느리다보니 기다리다가 떨어져나간 상태라서 지금은 유저가 없습니다..ㅜㅜ

개인적으론 이름에 동방이 안붙어있어서 스팀 상점에서 이 게임이 있는지도 모르는 유저들이 많은것도 한 몫 한거같네요

4.밸런스는 어떤가요?

아직 게임의 꽃인 2vs2도 안나온상태고 캐릭도 6개 밖에 없고 스펠도 캐릭마다 4개씩 밖에 없어서

제가 감히 평가를 내리기가 힘든 영역이긴 합니다만..

1vs1기준으로 캐릭터 플레이 스타일은 전체적으로 비슷합니다.

멀리서 스펠로 깔작깔작 거리다가 거리를 좁혔을때 심리전을 통해서 근접공격을 맞추면 콤보를 넣어서 데미지를 주고 멀리 날려서

체력을 잃은 상대방의 근접을 유도하고 다시 근접 공방을 거쳐 승리한 사람이 우선권을 가져가는 식으로 진행되기에 

이 과정에서 얼마나 접근하기 쉽고 얼마나 근접에서 강한지가 스펙을 좌우한다고 보시면 되는데

저런 이유때문에 근접 공방이 강하고 한방콤보가 강력한 요우무가 강하다는건 대충 짐작하실겁니다.

초기에는 그냥 요우무한테 거리만 내주면 반피가 까이는 막장이었지만 지금은 참격을 넣으면 콤보 리미트가 빡세져서 그정도까진 아닙니다.

그래도 여전히 근접이 강해서 조심해야겠죠

(첫 얼리 억세스 버전에서만 볼 수 있었던 마리사 한방콤보)

첫 버전 한정으로 깡패 그 자체였던건 오히려 마리사 였습니다.

맞으면 무조건 죽었거든요

현재는 마스터 스파크 계열 스펠의 쿨타임이 대폭 상승했고 경직 보정도 굉장히 심하게 들어가서

저런식으로 난사할수도없고 콤보에 여러번 넣기도 힘들어졌습니다.

마리사 이후에도 레이무가 사람으로 배드민턴을 치고 논다던가

하는 작지않은 문제들이 여럿 있었어가지고 피드백을 받아 현재는 수정이 이루어져서

전체 캐릭터들의 플레이 스타일이 어느정도 비슷해졌습니다.

참고로 레밀리아는 초기 4캐릭터가 이런저런 밸런스 문제를 일으켜서 겁먹은 개발자분들이 정말 쫄보마인드로 제작한게 느껴질만큼 이전 선배들의 문제점따위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한 설계로 나와서

전체적으로 스펠의 성능이 굉장히 열악합니다.. 그정도로 밸런스는 열심히 맞추고 있다는뜻입니다.

물론 지금은 유저가 아예 없는 수준이라 결함이 있어도 찾아줄 사람이 없으니

정말 상세한 밸런스까지는 말씀드릴수가 없네요.. 밸런스라는거도 결국 사람이 없으면 알수가 없다보니..

굳이 분류를 하면 다음과 같이 분류되는 느낌입니다.

평균 화력이 강함

한방 화력이 강함

원거리 견제가 강함

잡탕

캐릭터 밸런스는 무난한듯한데

아직은 캐릭터 고유스펠도 4개씩 밖에 없어서 치르노를 제외하면 채용하는 스펠이 거의 고정되어있고

어빌리티도 코스트 대비 효율이 나쁜게 많아서 저코스트 어빌리티는 너무 좋고 코스트가 높아지면 효율이 떨어져서

쓰는것만 쓰는 좀 기묘한 밸런스가 있습니다.

차차 개선되기를 바래야겠죠

5.조작감은 어떤가요?

(제가 사용하는 키셋팅)

3차원 슈팅이다보니 조작에 할당해야되는 키가 많습니다.

적응하면 그렇게 불편하진 않지만 처음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난해할거라고 생각됩니다.

전체적인 조작감은 괜찮은편입니다.

무빙을 이리저리 해야되다보니 카메라가 자주 움직이는데 멀미할만큼 어지러움을 느끼지도 못했고

상대가 방향이 틀어지면 뒤로 공격을 눌렀는데 방향이 바뀌어서 앞공격으로 인식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상대가 어느방향에 있던 내가 누르는 액션을 실행하기때문에 조작 혼동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레밀리아를 굉장히 좋아해서 홍마성 게임도 구매했었는데

그 게임은 진짜 고전게임 특유의 뻑뻑한 조작감때문에 레밀리아 대면도 못하고 치르노만 보고 바로 꺼버렸습니다만

이 게임은 대전만 성립되면 2시간정도는 거뜬하게 할 수 있을만큼 만족스러운 조작감이었습니다.

6.총평

얼리억세스로 시작했고 아직도 개발이 끝나지 않은 미완성 게임이라서

결함이 꽤 있습니다만 취향에 맞는다면 현버전도 그럭저럭 재밌게 즐길만한 게임입니다.

완성됐을때를 기대하면서 미리 투자해놓는 느낌으로 하고있네요

참고로 지금 20% 세일해서 14000원에 팔고 있습니다만

저게 원래 처음 시작했을때는 10% 세일해서 12150원인가 했을겁니다.

캐릭터가 2개 추가되고나니 가격이 올랐더라구요

아마 패치가 이루어질수록 가격이 올라갈거같은데

세일하고있을때 빨리 사두는게 이득이겠지만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지금 게임 유저가 거의 없다보니..

완성되고 나서도 유저가 늘어날지는 미지수라서 여기서부터는 여러분들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질문해주시면 보는대로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