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kJKPlJE2j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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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클룽은 1704년부터 기록으로 전해지며, 단순하면서도 독창적인 인도네시아 악기이다. 앙클룽이라는 말은 순다어 ‘앙클룽 앙클룽갱(angkleung-angkleungan)’에서 왔다. ‘앙카(Angka)’는 ‘피치/톤’을 뜻하고 ‘룽(lung)’은 ‘부러졌다’는 의미이다. 흰색 대나무로 직사각형의 틀을 만들고, 2개~4개의 대나무 울림 관을 등나무 끈으로 꽉 묶어 매단 후 관 아랫부분에 달려 있는 귀(lug)를 대나무 받침 관의 직사각형 구멍 속에 밀어 넣는다. 이렇게 해서 틀을 흔들거나 두드리면 울림관이 소리를 낸다. 2개 또는 3개의 울림관이 서로 다른 옥타브의 동일한 음을 내도록 조율되어 있다. 화음을 내도록 조율된 3개~4개의 관이 달린 앙클룽도 있다. 울림관을 만들고 음을 조율하는 기술이 숙달되기까지 수년이 걸리기 때문에 앙클룽을 만드는 기술을 배우기는 매우 어렵다. ‘사웅 앙클룽 우조(Saung Angklung Udjo)’를 창시한 우조 나갈라게나(Udjo Ngalagena, 1929~2001)는 앙클룽 소리를 ‘자연의 음악(the music of nature)’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