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벗기는 게 아니라 피부색과 비슷한 색을 찾는 글이야!



스타킹편에 이은 니삭스편이야

https://arca.live/b/tower/101823235

앞에 글을 읽었다는 점을 깔아두고 설명할게



이 두 니삭스는 모두 같은 색으로 칠해진 니삭스야

하지만 질감 표현에 따라서 같은 색깔임에도 전혀 다른 느낌으로 표현되고 있지

바로 이 글에서 소개할 부분은 니삭스를 자연스럽게 피부색에 녹아들게 할 수 있는 색을 알아보고 코스튬을 찾는 글이야

일단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질감'이라는 개념이야 질감이 거지같으면 아무리 색칠놀이를 해봐도 나올 수 있는 색감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거든



그럼 가능한 코스튬과 불가능한 코스튬의 차이를 알아보자

가능한 코스튬은 광택이 적고 명암이 자연스러울수록 맨 다리와 유사하게 만들 수 있어

좋은 예시로 늘푸른인연, 시그널레드 등이 있어

하지만 필자는 늘푸른 인연을 가지고 있는 할배가 아니라서 늘푸른 인연의 인게임 내의 상태를 알지못해



그러니 시그널 레드를 기준으로 설명할게

인게임 내에서는 조명에 따라서 색감이 달라지기 마련인데

흔히 마X노기라는 겜에서 이 짤을 봤을 거야

이건 각 색마다 표현된 질감과 조명에 따라 같은 색이라도 정말 다양하게 바뀌어버려

그러니 재화를 마구 써버리고 싶지 않다면 신중히 염색하는 걸 추천해



내 캐릭터의 피부색은 0, 19, 86이야

그리고 왼쪽부터 (0, 19, 86), (0, 25, 83), (0, 25, 70), (0, 30, 60)이야

분명 피부색과 가장 똑같아야 하는 색은 왼쪽이지만 오른쪽으로 갈수록 자연스러운 색을 내기 위해서 채도를 높이고 명암을 낮췄어

이건 피부와 인게임 니삭스의 질감차이로 인해서 발생한 차이야 심지어 조명에 의해서도 바뀌지



밝은 조명에서의 (0, 30, 60), (0, 25, 70), (0, 25, 83), (0, 19, 86)이야 정확히 위 사진의 역순이지

밝은 조명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건 (0, 25, 83)이지만 어두운 조명에서는 (0, 30, 60)이 이 중에서 가장 자연스러워

그러니 어두운 곳일수록 어둡게 밝은 곳일수록 밝게 염색해야 자연스러운 색상이 나온다고 할 수 있어

나랑 같은 피부색을 쓰는 사람은 (0, 25, 83)와  (0, 30, 60)의 중간 값을 적절히 섞어 쓰는 걸 추천해


반대로 나쁜 예시로 문라이트, 판타지퍼플, 봄의 나비, 타임머신 등이 있어

앞의 3개는 눈으로만 봐도 알 거라고 믿어

타임머신의 경우 니삭스 자체는 훌륭하지만 옆의 무늬의 질감과 명암 표현이 배경과 차이가 있어 맨 다리로 보이지 않아 나쁜 예시로 뒀어.



그러니까 이 글의 결론은 시그널 레드의 바이럴이 되어버렸네

색칠되는 니삭스가 이렇게 없을 줄 몰랐어...


젠장 호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