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매운걸 먹어선가 좀 담백하고 깊이있는게 땡기는데 뭐 먹는게 좋을까


화장실 갔다왔는데 화난 위장을 달래주기 위해선 뭐라도 먹어야할거같아




환탑아닌이야기: 사실 난 다른 사람들이랑 다르게 정상적인 사고를 못함 책을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그림을 보거나 이런 자극적인 것들은 마치 누군가 말을 걸거나 안들리는게 들리거나 무언가 보이던가했음 뭔가 알게되면 그게 연관되서 보이기도 했고 그래서 멍때리는 경우가 많았음 


보기와 다르게 게임이 아니라 책을 정말좋아했는데 어떤 소설을 읽던 어느날 나랑 같은 사람있나? 궁금해서 나같은 캐릭이 있나 찾아보고 이해해보려했는데 나오지 않았음 어릴땐 ADHD인줄 알았는데 정밀검사를 해보니까 정상이라고 하더라 단지 생각하는게 일반인과는 좀 다를 수 있다는 소견을 들었음 다중인격성향이 있대 근데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또 다른 나의 존재를 전면부정하고 있다는걸 알고있기 때문에 생활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을거라더라


어릴때는 정말 괴로웠어 내가 다른 사람들이랑 다르다는게 주변사람을 통해서 알게되면 그 충격이 생각보다 크게 오더라 무언가를 배우면 그게 하나씩 추가되어서 직접 자극을 주는게 진짜 고통이였거든 내 생각에 빠져서 다른 자극들을 방해하는거지 난 저주라고 느꼈어 아마 옛날 모습을 누군가 봤다 떠올리면 망상 증세를 보였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지금은... 사실 지금도 그대로긴한데 필요없다고 생각하는거면 그냥 신경안쓰고 있어서 괜찮아 노력도 많이 했고 충분히 좋아졌다 느끼고있어 잘 써먹고 있기도하고 표현적인 부분에서는 꽤 많이 순화시켜야하는 작업이 들어가서 귀찮지만 뭐 어쩔수없지


지금도 이런 글 하나 적는데 글 하나하나의 의미가 그대로 머리속에 때리고 무언가를 보여주는 느낌이 들어서 어지럽네

마치 흐느적하게 녹인 달콤한 초콜릿 속의 쌉싸름한데 싫지는 않은 카카오닙스같은 느낌이야





환탑이야기 적으려니까 생각나는게 없네


(대충 존나 멋있는 건담?짤)


아 이거 이름 뭐더라 아르고스? 15000만드는거 몇일이면 만들어짐? 지금 몇이 정배임?


사실 지금 밖에서 먹을거 주문하고 대기중이라 확인못함

저 점메 추천해주면 내가 먹을거임


먹고 환탑 숙제해야지